고속도로에서 중앙분리대와 가장 가까운 차로인
'버스전용차로'는 좀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로의
관리를 목적으로 만든 교통운영체계 중 하나인데요.
수송밀도가 높은 차량에 우선 통행권을 주어서,
도로의 복잡도와 혼잡도를 낮추기 위한 차로이죠.
그런데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에 대한 내용이
다음 달인 2024년 6월 1일부터 바뀌게 되는
중요한 내용이 있는데요.
오늘은 그 내용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버스전용차로 개요
'버스전용차로'는 한국에서는 1995년 충청남도
대전광역시에서 그해 7월에 최초로 시행한 제도로
지금의 '간선급행버스체계'의 중요한 요소가 되죠.
버스전용차로는 다른 차량의 차량 소통에 대해서
지장을 주지 않게 하기 위해서 가장 안쪽 차선인
1차로에 설치해서 운영을 하고 있죠.
차로의 구분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짙은 파란색의
구분선을 사용을 하고 있는데요.
점선, 복점선, 실선, 복선 등의 4가지의 구분 선으로
현재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1940년 미국의 시카고에서 세계 최초로 시행되어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현재까지 우수한
교통량 분산과 복잡도 해소에 기여를 하고 있고,
다른 차량에 비해 수송밀도가 높은 버스등에 대해
통행권을 부여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이 좀 더
빠르고 안전하게 목적지를 갈 수 있는 효과와 함께
많은 차량들이 고속으로 운행을 하는 고속도로에서
굉장히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는 교통운영체계죠.
이런 고속도로에서만 아니라 상업과 주거지역인
시내 곳곳에서도 버스만이 다닐 수 있는 도로를
1993년 강남대로와 동작대로, 한강로와 왕산로에
한국 최초의 버스전용차로가 지정이 되었고,
이후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을 해서 최근까지
전국에 있는 많은 도시에서 '버스중앙차로제'를
도입을 하면서 대중교통의 혁신을 이루었습니다.
버스전용차로 대상,위반 범칙금, 벌점
버스전용차로에서 운행할 수 있는 차량에 대해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지만, 아직도 헷갈리는
분들이 종종 계시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요.
버스전용차로를 달릴 수 있는 대상 차량은
아래와 같습니다.
● 버스전용차로 운행 가능 대상
9인승 이상 승용자동차 및 승합자동차.
단, 승용자동차 또는 12인승 이하의
승합자동차는 탑승객이 최소 6명 이상.
조금 쉽게 설명을 드리면, 주위에서 흔히 보는
현재 카니발, 스타렉스, 스타리아 등의 차량은
보통 차량 옵션과 인원 수가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7~12인승으로 되어 있는데요.
쏠라티와 같은 차량은 15~16인승 차량으로
현재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이 중 가장 흔한 차량이 카니발과 스타렉스,
그리고 스타리아 차량인데요.
이 차량들은 최소 차량에 탑승해 있는 사람이
6명 이상이 되어야 고속도로에서 버스들만
다닐 수 있는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죠.
● 버스전용차로 위반 벌점
버스전용차선에서 운행을 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닌 차량이 이곳에서 운행을 하다 적발되면,
벌점 30점이라는 꽤나 무거운 벌점이 부과되어
운전자에게는 상당히 부담이 되게 됩니다.
● 버스전용차로 위반 범칙금
버스전용차로를 위반한 차량은 2종류의
범칙금으로 대상 차량에 대해 나뉘는데요.
11인승 미만을 승용차라고 구분을 하는데,
승용차가 위반 시에는 회당 6만 원이 부과되고,
11인승 이상의 승합자동차는 7만 원이라는
범칙금이 부과가 되게 됩니다.
고속도로 버스전용차선 변경안
지난 3월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에서는 일상생활에
자주 접하는 내용에 대한 발표가 있었는데요.
그건 바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구간 조정안'
이란 내용으로 오는 6월 1일부터 개정된 내용으로
본격 시행을 한다고 전했는데요.
모르고 있다가는 제법 부담되는 벌점과 범칙금을
낼 수도 있는 상황이 올 수 있으니, 아래 내용을
꼭 확인하셔서 다음 달부터 시행하는 변경되는
버스전용차선 구간등을 꼭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구간 변경
1. 현 고속도로 버스전용차선 구간, 시간
우선 현재 운영되고 있는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에서 운영하고 있는 버스전용차선
구간과 시간을 알아보겠습니다.
● 운영시간
현재 한국에서 가장 많은 교통량을 차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고속도로인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에서 운영하는 버스전용차로의.
운영시간은 아래와 같은데요.
◆ 현 운영 시간
* 평일: 오전 7시~오후 9시
* 휴일: 오전 7시~ 오후 9시 (공휴일 포함)
* 설, 추석연휴: 오전 7시~ 익일 1시
(연휴 전날~연휴 마지막 날)
경부고속도로의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은
평일, 휴일, 공휴일, 명절에 운영했던 기존 시간으로
이번 변경된 내용에는 포함이 되지 않아서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 현 요일별 운영 구간
* 평일: 오산 IC~한남대교 남단
* 휴일: 신탄진 IC~한남대교 남단,
신갈 JC~호범 JC
* 설, 추석연휴:신탄진 IC~한남대교 남단,
신갈 JC~호범 JC
2. 변경 고속도로 버스전용차선 구간, 시간
● 운영시간(기존과 동일)
◆ 변경 운영 시간
* 평일: 오전 7시~오후 9시
* 휴일: 오전 7시~ 오후 9시 (공휴일 포함)
* 설, 추석연휴:오전 7시~ 익일 1시
(연휴 전날~연휴 마지막 날)
◆ 변경 요일별 운영 구간
* 평일: 안성 IC~한남대교 남단
* 휴일: 신탄진 IC~한남대교 남단
(신갈 JC~호범 JC/폐지)
* 설, 추석연휴:신탄진 IC~한남대교 남단
(신갈 JC~호범 JC/폐지)
그동안 경기 남부와 충청권의 출·퇴근 버스의
증가로 인해서 지속적인 민원으로 제기되었던
평일 경부고속도로의 버스전용차선 연장과,
영동선의 신갈 JC~호법 JC 구간의 폐쇄를
국토교통부와 버스단체, 그리고 한국도로공사와
시민단체의 협의체를 구성해서 논의를 한 결과
현재 버스의 교통량과 제기 되었던 민원내용을
토대로 이번 개정안을 실시하기로 한 것인데요.
경부고속도로는 버스전용차선이 오산에서 안성까지
약 18.4km가 출·퇴근 버스량의 증가로 추가하고,
버스전용차로가 있음에도 그 버스량이 줄어든
영동선의 신갈 JC~호법 JC 구간을 폐쇄함으로,
좀 더 원활한 도로 교통상황을 유도하기도 했죠.
그래서 요즘 경부고속도로에 가보신 분들은
고속도로에서 이번 버스전용차로 변경으로 인해
각종 안내표지판과 차선 도색 및 공사들로
다른 때보다 좀 더 차량이 밀리는 것을 경험한
분들도 분명 계시리라 생각을 합니다.
현재 버스전용차로 위반을 단속하기 위한
카메라도 계속해서 설치가 되고 있으며,
경부고속도로에서는 버스전용차로 연장과,
영동고속도로에서는 버스전용차로
주말 폐쇄에 대한 여러 안내와 홍보를
함께 벌이고 있죠.
본격적으로 시행이 되는 다음 달 6월 1일 이후에도
계속해서 계도 및 홍보를 할 예정인데요.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많은 이용자들의
최소한의 혼동과 실수를 위해 시행 즉시에 바로
벌점과 범칙금은 어느 정도의 계도기간을
줄 예정이나, 변경되는 버스전용차로의
내용에 대해서 사전에 알아두면,
낭패스러운 일은 없겠죠.
영동고속도로가 6월 1일부터 곧바로 적용되고,
경부고속도로는 이틀 후인 6월 3일부터 적용하니
이 부분도 꼭 명심해서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보통은 주말이나 휴일에 많이 사용하는 고속도로는
가족여행이나, 즐거운 추억 등을 쌓기 위해
이용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요.
오늘 소개해드린 버스전용차로 구간 변경등에 대해
사전에 잘 알아두시어, 즐거운 여행길에
변경된 구간으로 단속이 되어 조금은 억울하고
당황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네요.
-끝-
'knowledge &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이 빨갛게 되었다면 꼭 확인하세요. (0) | 2024.05.15 |
---|---|
믿거나 말거나 생활 속 미신들 (2) | 2024.05.14 |
미국인이 뽑은 최고의 발명품 (0) | 2024.05.12 |
전 세계 국가별 전설의 무기 알아보기 (1) | 2024.05.11 |
역대 최악의 수학여행 사고들 (0) | 2024.05.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