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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ledge & news

공유-이건 처음 알았어요!

by 40대 아재 2022.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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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40대 중년 아재입니다.

저희가 살아오면서, 딱히 궁금하지도 않았고,

또는 알 필요도 그리 없어서 그냥 무심히

넘어가는 사실들이 있습니다.

그것이 역사이던, 사람이던, 물건이던 말이죠.

저도 오늘 포스팅을 하면서 알게 된 것도

있는 '아하! 정말? 이건 첨 알았네!' 하는

사실들을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그냥 몰랐던 것처럼 해주세요.

시작합니다.

 

이렇게요...

 

 

* 개천절이 없을 뻔했다.

 

며칠 전이 개천절 이었죠.

우리나라 5대 국경일 중 하나죠.

개천절은 말 그대로

'하늘이 열리는 날'로 하늘의 신 아들인 환웅이

인간세상으로 내려온 날이 바로 음력 10월 3일입니다.

여기까지는 물론 다 아시는 내용이죠.

호랑이와 곰이 마늘과 쑥 먹고 한 게 환웅이

내려온 지 124년 후이고, 곰이 인간 여자로 변해서

환웅과 썸 타고 사랑해서 태어난 아이가 바로 단군이죠.

그리고 단군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인 (고) 조선을 

세우게 됩니다.

그때부터 10월 3일이 되면 제사도 지내고 곡식도

바치고 하는 행사를 계속하다가,

고려 중기 몽골족의 침략으로 인해 그 의미와 행사가

점점 더 약해져서 거의 없어지다시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개천절을 누가 다시 살려냈냐? 라면

독립운동가였던 나철(나인영) 선생님이 1909년 일제 침략으로

나라를 뺏기고, 힘든 시절 국민들을 통합하고, 단합이

필요했던 때를 바로 이 개천절에서 찾아서

이 행사를 치르게 됩니다. 이후 개천절은 10월 3일로

다시 의미가 이어질 수 있게 되었고, 10년 후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0월 3일과 삼일절인 3월 1일을

국경일로 채택하게 됩니다.

광복 이후에는 법으로 1949년에 개천절을 국경일로

선포하게 됩니다.

외세의 침략과 탄압으로 잊힐 뻔 한 개천절.

환웅의 홍익인간 정신과 우리나라 최초의 나라를

세우신 단군을 기리기 위한 개천절을 일제강점기

나철(나인영) 선생님과 그를 따르는 여러 독립운동가가

지금까지 저희가 아는 개천절을 이어지게 한

장본인 임을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나철(나인영)독립운동가

 

 

* 가장 슬프고 어이없는 세금

 

지금으로부터 약 200년 전 인도 케랄라주라는 곳에서

있었던 세금인데, 세금 이름이 '유방세'입니다.

세금 이름부터가 좀 어이가 없는데, 내용은 이렇습니다.

당시 인도는 영국의 지배를 받고 있었고, 거기에

카스트라는 신분제도와 섞여 많은 혼란과 노동력 착취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던 때인데요.

당시 정치를 하는 사람의 뜻인 위정자들이 서민들에게

세금을 착취하려는 목적으로 만든 세금 중 하나가 바로

이 유방세였다고 합니다.

내용은 지정된 신분 이하의 여성들은 가슴을 들어내는 것을

가리기 위해서는 유방세를 내야 했는데요. 

여기서부터 어이가 없죠.

만일 세금을 내지 않으면 가슴을 가릴 수가 없었고,

20세 이상이 되면 가슴의 크기에 따라 세금도 나누어

징수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어느 농부의 아내인 날젤리라는 여성이 세금을

내지 않고 가슴을 가지고 돌아다니다가 세금을 걷는

징수관에게 붙잡혔는데, 징수관과 함께 다니는

병사와 함께 그 여성의 집에 데리고 가서

그 남편이 있는 곳에서 가슴을 칼로 도려내서

과다출혈로 사망하자, 그 남편도 같이 자살을 해서

자신의 부인을 따라간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인도에서 항의운동이 일어나고 나서야

이 유방세라고 하는 세금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이런 미친 발상을 하는 사람은 도대체가...

 

 

 

* 신호등

 

하루에도 수십 번씩 보게 되는 거리의 신호등

그 신호등은 언제부터 우리 곁에 있었을까요?

신호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신호등의 색깔인 적색, 황색, 녹색은 

세계 공통 색상입니다.

그런데, 1830~40년대에는 흰색이 GO.

녹색이 STOP 이였다고 하네요. 

가로등 불빛이 흰색인 경우가 많아서

이후 잦은 사고로 인해 색상이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빨간색은 1,000년 넘게 위험, 경고의

뜻으로 사용이 되었다고 합니다.

신호등을 처음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바로

철도 관련 종사자였고요.

빨간색은 위험, 황색은 경고, 녹색은 안전의 뜻으로

사용을 했고, 황색은 빨간색과 녹색 사이에서

눈에 잘 띄는 보색의 색상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처음 이 자동식 신호등을 만든 것은

미국의 개릿 모건이라는 사람인데요.

당시 끔찍한 교통사고를 직접 목격하고 만든 것인데,

처음 그 신호등을 설치한 시기가 1918년 

오하이오 클리블랜드에 최초로 설치가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 저희가 잘 아는 거리의 신호등의 본격적인 도입은

1920년도 미국의 디트로이트에서 시작되었고요.

오늘날 같은 본격적인 삼색 신호등은

영국의 햄프턴에 처음으로 1928년에 등장했습니다.

이후 우리나라에도 그에 맞게 적용되어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처음 그 신호등을 설치한 시기가 1918년이고,

1920년도에 미국에 퍼지기 시작했고(이때까지 철도식)

1928년에 영국에서 지금의 삼색 신호등이 설치 운영

된 것이었죠.

처음엔 저희도 미국처럼 세로형 모양의 신호등이었지만,

1985년 이후에는 지금의 가로형 모양의 신호등으로

교환되어 지금까지 사용 중입니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당연한 듯한 것들에 대한 몰랐던

이야기를 포스팅했는데요.

가끔씩 이렇게 익숙하지만, 몰랐던 자잘하지만,

알면 왠지 똑똑해지는 듯한 이런 이야기를 종종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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