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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ledge & news

공유-우리가 몰랐던 것들

by 40대 아재 2022.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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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 입니다.

저번 '이건 처음 알았어요' 포스팅에 이어

저희가 살아가면서 당연한 것들이지만,

모르는 사실이나, 숨겨져 있던 것들에 대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작하겠습니다.

 

 

* 시력검사표

 

저기 'C'가 란돌트의 C'구요, 숫자 1이 없죠~

 

우리가 안과를 가거나, 시력검사를 할 때

잘 알고 있는 시력검사표에는 숨겨진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혹여나 아시고 계셨던 분들도

모르는 척... 아시죠?

우리가 흔히 아는 시력검사표에는

없는 숫자가 있습니다. 바로 '1'입니다.

숫자 1이 없는 이유는 간단한 이유 때문인데요.

숫자 모양 특성상 작아도 그 모양으로 인해

알기 쉽기 때문에 시력검사표에는 숫자 1이

없다고 합니다.

 

아는 지인중에 어릴 적 시력표를 외우고 다닌 분이 있었습니다.

 

그럼 이 시력검사표는 누가 만들었을까요?

1870년경 독일의 그린이란 독일 안과의사가

처음에 시력표에 대한 기준을 주장했다고 

전해집니다. 이후 1909년 스위스의 란돌트가

주장한 시력표의 기준이 현재까지 이어

내려온다고 합니다. 시력표에 보면 알파벳 'C'자가

방향별로 있는데, 이게 '란돌트의 C'라고 합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많은 전자제품들의

발명과 사용으로 눈을 많이 혹사당하고 있는 건

사실이죠. 몸이 100냥이라면 눈이 99냥이라고

부르던 옛 선조들의 말씀을 생각해보면,

모든 신체 부분들이 다 소중하지만,

눈이 그중에서도 그만큼 소중하다고 생각을 하고

중요하게 생각을 한 거죠.

저도 요즘 노안이 오는지 가까운 건 안경을 벗고

보게 되고... 하...

일 년에 한 번씩은 안과를 가서 검사를 합니다만,

눈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사실입니다.

살아가는 과정에 지금도 꼭 필요하고,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같이하는 스마트폰과, PC 모니터,

그리고 길거리의 수많은 네온사인과 광고물들 모두

알고 보면 저희들 눈에는 모두 힘든 적들이겠죠.

조금이라도 눈을 쉬게 해주는 시간을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갖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아내는 저에게 항상 밤에 이렇게 말합니다.

"스마트폰 그만 봐!!"

그럼 저는 시무룩해져서 등 돌리고 자는 척을 합니다.

 

하나도 안아프...

 

모두 눈을 쉬게 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집시다!!

 

 

*라이터와 성냥

 

되베라이어 램프.

 

이번엔 불을 붙이기 위한 라이터와 성냥인데요.

좀 짧은 내용입니다.

여러분은 라이터와 성냥 중 어느 것이 먼저

발명되었을까요? 질문 자체가 이상할 정도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냥이 먼저 발명되었을 거라

생각을 하시는데요. 사실은 라이터가 성냥보다

먼저 발명되었다고 합니다.

독일의 화학자인 '볼프강 되베라니어'라는 사람이

1823년에 '되베라니어 램프'라는 최초의 라이터를

발명을 했으나, 위험할 수 있다는 이유로 

대중에게 외면당했는데요,

 

라이터발명-볼프강 되베라니어

 

그 이후 4년 후인 1827년에 성냥이 발명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거 보면 발명도 시기나 운빨 등이

있어야 하는 거 같네요.

 

 

*지하철

 

우리나라 최초 지하철 노선인 종로선 개통식(1974년)

 

국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가장 큰 교통수단인 지하철

물론 서울을 비롯해 광역시등에 주로 있는 지하철이지만,

하루 이용객수가 1,000만 명이 넘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지하철에 대해 모르고 있던 사실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 지하철은 지금으로부터 48년 전인 1974년에

서울 청량리역에서 처음 생겼습니다.

앗!. 중년 아재와 비슷...

세계에서 22번째로 사용을 시작한 지하철이라고 합니다.

당시 서울역과 청량리를 오가는 지하철이었죠.

해당 노선 이름이 '종로선'이었는데, 종로를 따라서

달렸기 때문에 이름이 종로선이었다고 합니다.

그럼 혹시 최초의 지하철을 사용한 나라와 시기는 

언제일까요? 바로 영국인데요, 무려 1863년 1월에

이용을 시작했다고 하는데, 그 길이가 무려 402km로

세계에서 가장 긴 지하철이라고 합니다.

다시 우리나라로 돌아와 보겠습니다.

혹시 우리나라에서 가장 출입구가 많은 지하철역은

어디일까요? 많은 분들이 그래도 서울이 아닐까

생각을 하실 텐데요. 다름 아닌 대구지하철역 중

하나인 '반월당역'이라고 합니다.

정식 출구는 23개인데, 지하쇼핑센터랑 이어진 출구까지

모두 합하면 40개가 넘는다고 하네요.

처음 가는 사람이 가면 많이 헷갈릴 듯합니다.

 

처음 지하철 이용시 제 표정이네요..

 

그럼 이번엔 말 그대로 진짜 진짜 지하에 있는 가장 깊은

지하철이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그곳은 바로 아파트 23층 높이의 64m가 넘는 깊이의

지하에 있는 부산의 '만덕역'이라고 합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가면

10분이 넘어서야 도착한다고 합니다.

광부가 광산으로 가는 느낌이겠네요.

 

도착은...하나요...

 

제가 고향에 살다가, 결혼 후 경기도와 서울에 살기 전까진

당연히 지하철을 접하긴 어려웠습니다.

총각 때 몇 번 서울에 올라와서 지하철을 타보긴 

했지만, 길을 잃어버릴까... 혹은 지하철을 잘못 탈까 봐...

이런 걱정들을 많이 했고, 실제도 방향등을 거꾸로 타서

내리고 다시 타고, 내리고 다시 타고...

이랬던 기억들이 있었습니다.

저희 가족이 서울시내에 갈 때에는 보통 차를 가지고 가지

않고,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는데요,

얼마 전 딸아이의 공부 열정을 뿜 뿜 시켜주기 위해

사전 대학 캠퍼스 투어 겸, 맛있는 음식을 먹고 왔는데요.

그때 지하철과 버스를 탔습니다.

지하철을 탈 때, 제가 앞장서서 플랫폼에 도착해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는데, 와이프가 제 곁으로 오더니

엉덩이를 톡톡 치며, 이렇게 이야기하더군요.

"시골 촌놈 서울 사람 다됐네..ㅋㅋㅋ"

그래서 제가 한마디 해줬습니다.

"요즘은 서울촌놈이라고 하지 않나?, 서울촌녀님~ ㅋㅋ"

 

오늘은 시력검사와 라이터, 성냥, 그리고 지하철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일상에서 매일매일 접하고, 당연하듯

지나쳐 가는 것들에게도 그 의미가 있고, 몰랐던

사실들에 대해 이렇게 하나씩 알아가는 것도

작은 즐거움이 있는 거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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