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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케 이야기

by 40대 아재 2023.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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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때 신부가 들고 있는 '부케'는

프랑스어 'Bouquet'인데요.

오늘은 행복한 결혼식 필수품인 부케에 대한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부케를 들고있는 신부모습

 

우리에게 부케는 행복한 결혼식에서

신부가 손에 들고 있는 꽃다발로 알고 있습니다.

결혼식에서 신부를 더욱더 빛나고 아름답게

해주는 결혼에서 빼먹을 수 없는 소품이자

아주 중요한 것이죠.

부케가 없는 신부는 왠지 상상이 잘 안 됩니다.

부케는 프랑스어로 신부가 들고 있다가

하객 중 다음 결혼을 할 예정인 친구나 지인에게

던져주는 관습이 있죠.

보통 부케를 받은 사람은 100일 동안 말려서

보관을 하거나, 받은 부케의 꽃을 드라이플라워로

만들어서 100일 이후에 선물하면 결혼한 부부가

오랫동안 행복하게 잘 산다는 미신도 있죠.

 

결혼식에서 사용하는 부케 사진

 

부케는 영국 왕실에서는 조금은 다른 의미로

사용을 하기도 하는데요.

그건 바로 결혼식에서 부케는 나라를 위해서

목숨을 바친 이름 없는 무명용사에게 바치는

영국만의 풍습이 있습니다.

이 풍습이 생긴 유래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부모인 조지 6세와 엘리자베스 보우스라이언이

1923년 웨스트민스터 성당에서 결혼식을 했을 때

그때부터 시작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죠.

 

결혼식에서 부케를 뒤로 던지는 모습

 

프랑스어인 부케는 라틴어의 '작은 숲'이라는

단어에서 비롯된 말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나쁜 귀신이나 질병으로부터 신부를

보호해 준다는 주술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죠.

물론 지금 부케의 의미로 알고 있는

신부처럼 결혼하는 행운을 다음 사람에게

전해준다는 의미로 알고 계시면 됩니다.

부케를 받은 사람이 6개월 이내로 결혼을 

안 하거나 못하게 되면 3년 또는 그 이상 기간

결혼을 못한다는 징크스 같은 말도 있지만,

사실에 근거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결혼식에서 없어서는 안될 부케

 

그럼 부케를 던질 때 보통 신부가 뒤로 돌아서

안 보이는 뒤쪽으로 던지는 이유도 궁금한데요.

명확한 이유나 유래가 있는 건 아니지만,

첫 번째로는 신부를 나쁜 것들에게서

보호하기 위해 귀신등의 눈과

마주치지 않으려 하는 이유과

둘째로는 어떤 특정인에게 지정해서

주는 게 아닌 많은 사람들 중 한 명이

실제로 부케를 받아서 행운의 의미를

부여하도록 하는 것이죠.

한국에서는 부케를 받는 사람을

'부케순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예전처럼 부케를 받을 사람을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뒤로 돌아

신부가 부케를 던지지 않고,

요즘은 다음 결혼을 앞둔 사람이

받는 경우가 대부분 이기 때문에

이런 말이 생긴 것이죠.

 

오늘은 평생에 한 번인 결혼식에서 신부를

더욱더 돋보이고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부케 이야기를 해보았는데요.

결혼을 할 예정인 사람은 그 의미를 기억하고,

결혼을 한 사람이라면 설레었던 그 당시의

행복하고 좋은 감정으로 행복한 결혼생활을

계속해나가시면 좋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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