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백 원은 현재 한국에서 동전 기준으로
가장 큰 금액을 가진 동전입니다.
오백 원이 여러 방송등을 통해서 희귀 동전이나
동전 재테크 등의 내용으로 여러 번 나와서
오백 원에 대한 이야기는 잘 알고 계실 텐데요.
지폐로 시작한 오백 원부터 오백 원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현재 한국 동전 중 맏형이죠.
오백 원 동전입니다.
맏형이라고 표현은 했지만,
요즘 물가나 사용에 그리 많이 사용되지는
못해서 맏형이나라는 표현이
조금은 부끄러워지기도 하는 오백 원입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가장 큰 단위를 가진
동전임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사실 오백 원은 1952년에
지폐형태로 만들었습니다.
초대 이승만 대통령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이 오백 원 지폐는 역대급으로 빨리
없어졌는데요.
이 오백원 지폐가 나오자마자 화폐단위를
바꾸는 긴급 통화조치로 인해서
5개월 만에 사라진 비운의 오백 원 지폐입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6dQPg/btsji6VcdGu/71GtNdyUkM97iEZxymy0M1/img.jpg)
이후 십 년이 지난 1962년에 발행된
오백 원 지폐는 숭례문이 그려진
오백 원 지폐가 발행이 되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ceRlmP/btsjjyjIZLH/OoiUE0c1koVHr5Rl9eVx1K/img.jpg)
사실 여기까지는 지폐 자체가 낯선
희귀한 지폐로 지금은 사실 구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이후 1973년부터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인
1993년까지 발행된 오백 원 지폐는
조금 익숙한 그림이 나옵니다.
지금은 백 원 동전에 새겨져 있는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이 함께 그려진 오백 원 지폐가 나오죠.
불과 30년 전까지 오백 원은 지폐로
발행이 되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uJC3X/btsjiPM0CCu/ehP6hfBdIo6dbb8ExjoA0K/img.jpg)
뒷면은 현충사가 그려져 있습니다.
이 지폐를 마지막으로 오백 원 지폐는 지금의
오백원 동전으로 대체가 됩니다.
오백원 동전은 1982년 6월 12일에 최초로
발행이 되었는데요.
구리와 니켈로 만든 백동으로 무게는 7.7g이고,
테두리에 있는 톱니는 120개입니다.
![](https://blog.kakaocdn.net/dn/dpNaCH/btsjjaQYJRU/7zXNjQF3nxBpPpcJHyShL0/img.jpg)
동전에 톱니가 있는 이유는 많이 아시겠지만,
위조방지를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50원짜리에는 톱니가 109개 있고,
100원짜리에는 톱니가 110개 있습니다.
동전에 톱니를 내는 아이디어를 낸 사람이
세계적인 물리학자인 뉴턴으로 알려져 있죠.
당시 은화를 만들 때 은화의 테두리를 잘라서
부당하게 이익을 얻는 사람들을 없도록
하기 위해서 낸 아이디어로 알려져 있죠.
오백 원 동전에는 새가 한 마리 그려져 있는데요.
그 새는 우리가 잘 아는 '두루미'입니다.
어떤 사람은 학이라고도 하고, 두루미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는데요.
사실 두루미와 학은 같은 종입니다.
우리나라 겨울에 볼 수 있는 겨울철새로
날개를 펴면 그 길이가 무려 2m가 넘는
꽤 큰 새입니다.
울음소리가 '두두루룩'처럼 들려서 두루미로
이름을 지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두루미를 오백 원 동전 속에 넣은 이유는
예전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은 두루미를
좋아했고, 두루미의 기운을 받아서
무궁한 발전과 경제적 도약을 기원하는
의미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백 원 동전은 일본의 500엔 동전과 상당히
비슷한 외형을 가지고 있다는 거 아시나요?
![](https://blog.kakaocdn.net/dn/cqgyvP/btsji3Yym8x/05ANiJKQUv7KzjqR5KQTb0/img.jpg)
한때는 너무 비슷해서 일본 자판기에서
오백 원이 사용되는 등 악용이 되기도 했습니다.
환율이 10배 가까이 되는 일본 입장에서는
손해가 되는 일이었습니다.
조금 어처구니없는 일이기도 하지만, 실제로
일본은 악의적으로 오백 엔을 따라서 만들어서
일본에 피해를 주기 위해 그런 거 아니냐는
이유로 우리나라에게 과거
진실규명을 요구하기도 했죠.
설마 일본에 가서 자판기에서 음료나 물품을
악의적으로 하기 위해 타국의 동전을 따라 하는
어처구니없는 생각을 한 것 자체가 참
어이없습니다.
아무튼 이 일은 한국의 역사적 자료들과
일본 자판기를 개선하고,
일본의 오백 엔을 재질을
바꿔서 해결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백 원 동전 재테크의 시작을 알린
1998년 오백 원 동전 이야기를 잠깐 하겠습니다.
보통 일반적으로 오백원 동전은 한 해 기준으로
적게는 수천만 개에서 억 단위의 발행량을 매년
제조를 해서 발행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1997년에 시작한 IMF 사태로
인해서 1998년 동전 발행개수가
당시 8,000개에 불과했죠.
이러다 보니 엄청나게 희귀성이 올라가다 보니
사용감이 없는 1998년 오백 원 동전이
수백만 원에 거래가 되기도 하고,
현재 진행 중입니다.
그리고 2010년에는 일부 오백 원 동전 중에는
180도 회전 에러가 있는 동전이 발행되었죠.
이 동전도 꽤 높은 가격에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1987년 오백 원 동전도 그중 하나인데요.
당시 100만 개만 발행을 했던 해이기도 하죠.
사용하지 않은 1987년 오백 원 동전도 백만 원의
가격으로 거래가 된다고 합니다.
오늘은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누구나 가질 수 없는 오백원 지폐와
동전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오백원 지폐는 물론이고, 희귀 년도에 발행된
오백 원 동전은 제법 재테크라는 이름을 붙여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의 금액을 가지고 있죠.
지금 여러분 주머니와 돼지저금통에 있는
오백 원 동전의 발행년 수를 확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운이 좋다면 그동안 사고 싶어서
장바구니에만 담아놓았던 사고 싶었던 것들을
살 수 있는 오백 원 동전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끝-
![](https://blog.kakaocdn.net/dn/bkpHKX/btsjjAPoDmy/Kia7xpJxBvx2xAzZdZmDB1/img.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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