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캐디'는 골프를 치는 사람에게
코스의 특징 설명하고, 공을 칠 방향이나,
거리등에 대해서 조언을 하는 사람을 말하죠.
골프 중 생기는 손상된 잔디도
흙주머니를 가지고 다지는 일과,
골프공이나 골프채의 이물질을
닦아주는 일도 하는 골프캐디는
어디에서 처음 유래가 되었을까요?
오늘은 현대 직업 중 하나이기도 하고,
골프가 소수의 운동에서 일반적인
대중운동으로 바뀐 요즘에는
골프캐디의 역할이 좀 더 중요하게
생각이 됩니다.
오늘은 골프캐디에 대한 이야기를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요즘은 프로 골프선수가
우승을 하는 장면에서 자신의 캐디와
포옹을 하면서 우승의 기쁨을
나누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죠.
선수와 캐디가 가족인 경우도 많아졌고,
경기를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선수와 캐디의 각별한 관계와
이해관계가 있어서 더욱더
서로에게 신뢰를 하면서 경기에
임하는 것이 일반적인 일입니다.
그럼 골프캐디는 언제 어디서부터
시작이 되었을까요?
사실 골프캐디가 언제 어디서 누구로부터
시작이 되었는지 명확한 자료는 없습니다.
다만, 전 세계적으로 여러 설이 있죠.
전 세계 최초의 여성골퍼라는 수식어를 가진
'메리 스튜어트 스코틀랜드 여왕'은 항상
어린 병사를 옆에 두고 시중을 들게 했는데요.
골프를 칠 때에도 마찬가지로 어린 병사를
옆에 두고 자신의 시중을 들게 했습니다.
메리 스튜어트 여왕은 그 어린 병사를 일컬어
프랑스어로 '르 카네'라고 불렀습니다.
이 뜻은 형제 중 막내라는 뜻을 가진 단어인데요.
이후 '카디'와 '캐디'로 변화를 거쳐서 지금의
캐디가 되었다는 설이 가장 일반적인 설입니다.
두 번째 골프캐디의 설은 골프의 시작으로
알려져 있는 스코틀랜드 지역 중 에든버러에서
물을 배달하는 소년을 '캐디'라고 불렀는데요.
이 캐디가 물 대신에 골프 클럽을 운반하는
경우가 꽤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때부터 물을 배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골프 클럽을 골퍼에게 건네는 일을 하게 된
이 일을 또 다른 설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골프캐디설은
추측에 가까운데, 언어 중 '말레이 어'에서
'카티'라는 찻잎의 무게를 가늠하는
단위가 있었습니다.
이 찻잎이 담긴 박스에 이 글자가 새겨있었는데,
무언가를 들고 다닌다는 뜻을 가지고 있죠.
이 말은 나중에 운반이라는 의미로 통용되면서
이것이 캐디의 유래 중 하나의
설로 남아 있습니다.
네 번째 골프캐디설은 '웨일스 어'에 있는 말인
'카드'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입니다.
14세기 경에 만들어진 웨일스 어로 쓰인
'카드 고데아이'라는 고서에 이 단어가 있는데요.
카드는 전투나 테스트 등의 의미로 쓰였습니다.
마법사가 군대를 움직여서 싸운다는 의미인데,
골프를 전투로 비유해서 전투를 도와준다는
의미에서 골프캐디의 유래가 왔다는 설입니다.
15세기 무렵 스코틀랜드에서 시작된 골프는
당시에 너무 인기가 좋아서 왕이
금지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었는데요.
그다음에 왕이 된 제임스 2세 왕은 오히려
자신 스스로가 골퍼가 될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죠.
한국에서는 프로골프의 역사를 연
골퍼가 있습니다. 바로 '연덕춘'입니다.
대한민국의 공식적인 한국남자
프로골퍼 1호입니다.
그리고 여자 프로골퍼로는 일본과 한국에서
골프를 해온 '이방자'여사입니다.
이방자 여사는 일본의 볼모로 일본에 있었던
영친왕의 부인이죠.
이 분은 일본 황족 출신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한국 최초의 프로골프 테스트에
참가한 4명의 여성 선수인 강춘자, 한명현,
구옥희, 안종현인데, 이중
강춘자 선수가 1위로 한국여자프로입니다.
보통 캐디를 일컬어 '골프장의 꽃'으로 불립니다.
대부분 여성이기 때문이죠.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짐꾼이나
클럽을 챙겨주는 그 정도의 사람으로
보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 캐디는
'프로투어 캐디'와 '하우스 캐디'로
나뉘게 되는데요. 경쟁이 치열할 뿐만 아니라
골프 지식이나 실력이 상당한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캐디는 하우스캐디죠.
보통 해당 골프장 소속의 캐디입니다.
그럼 우리나라 골프캐디 1호는
과연 누구일까요?
여자일 거 같지만, 사실 남자입니다.
바로 '최갑윤'캐디인데요.
1963년에 국내 최초로 캐디로 활동했는데,
그가 근무한 곳이 한국 최초의
국내 1호 골프장인 '서울 CC'입니다.
골프캐디가 실제로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우승을 한 적도 있습니다.
1913년에 당시 캐디였던 '프란시스 위메'는
당시 대회에 참가한 목적이 자신이 좋아하는
프로선수들의 얼굴을 보기 위함이었죠.
그의 실력은 사실 프로선수들과는
조금 차이가 있을 정도로 그리
뛰어나지는 않았는데요.
대회가 열렸던 그 골프장의 지형을
그 누구보다 뛰어나게 자신의 손금 보듯
훤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 골프장은 그가 학교를 오가는 중간에
있었던 그 골프장이었기 때문에 누구보다
지형에 대해서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만큼 자신이 있었죠.
그는 그 경기에서 10살짜리 캐디를 대동하고,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경기에서
우승을 합니다.
오늘은 골프캐디의 유래와 여러 설 등과
골프캐디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요.
골퍼와 캐디는 상호 존중하며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관계입니다.
골프를 치기 위해 필드에 나가는 일이 있는데요.
캐디가 프로투어 캐디 또는 하우스 캐디이던
항상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골프를 친다면 골프캐디의 유래와 함께
좋은 지식과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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