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는 필요 없는 기관은 단 한 개도
없을 정도로 모두 중요하고 소중한 것이죠.
전체적으로는 신체 중심을 기준으로 해서
좌우 대칭의 모습을 하고 있는 우리 신체중
얼굴에 있는 기관을 알아보면, 눈도 2개,
귀도 2개, 팔도 2개, 다리도 2개죠.
코는 한개지만 구멍인 '콧구멍'은 2개죠.
이렇게 코는 하나인데, 콧구멍은 2개인 이유가
분명 있기 때문에 2개가 있을 텐데요.
오늘은 코에 있는 콧구멍이 2개인 이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우리는 살아가기 위해서 하는 가장 기본적인
숨쉬기를 할 때 코와 입을 통해 호흡을 합니다.
보통 숨쉬기는 코를 통해서 하는 것이 좋은데요.
우선 코로 숨을 쉬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본 후 콧구멍이 2개인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코로 숨을 쉬어야 하는 이유
1. 질병에 걸리기 걸릴 수 있다.
우선 코가 아닌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
들이마셔지는 공기의 '온도와 습도'가 전혀
걸리지 않은 채로 폐로 들어가게 되는데요.
입으로 숨을 쉬면 공기 속에 있는 유해균과 먼지가
아무런 필터링 없이 폐로 곧바로 들어가게 되죠.
그로 인해 오염된 공기가 폐로 들어가 감염성으로
호흡기질환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숨은 반드시
코로 쉬는 것이 올바른 숨을 쉬는 방법이죠.
코로 숨을 쉬면 입으로 숨을 쉬는 것과는 달리,
콧구멍 안에 있는 코털로 인해 1차적으로 먼지가
걸러지게 되고, 코 안쪽의 비강으로 들어가면서
점막에서 나오는 점액이 공기를 통해 들어오는
바이러스나 기타 유해한 물질들을 흡착을 한 뒤
식도를 통해 넘어가고, 차고 건조한 공기를
따뜻하고 촉촉하게 바꿔주면서 폐에 좋은
공기가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죠.
건강을 위해서라도 꼭 코로 숨을 쉬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2. 입안 세균이 증식해 구강질환에 노출된다.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 우선 가장 먼저 생기는
현상이 바로 입안이 건조해지는 것이죠.
그로 인해 입안에 있는 세균을 억제하는 침이
말라서 입안에 있는 세균이 늘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입안으로 들어온 공기는 입안에 있는
음식찌꺼기나 구강점막에서 떨어진 상피세포와
결합해 고약한 입냄새를 만드는 원인이 되죠.
그리고 세균번식으로 충치와 치주질환을 유발해
구강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숨은 입이 아닌 코로 쉬어야 합니다.
3. 아데노이드형 얼굴로 변할 수 있다.
많은 분들이 아직 모르시는 얼굴 모양으로 ,
코 밑 인중이 길며, 아래턱이 좁으면서 몸 쪽인
목 쪽으로 들어가서 처진 모양의 얼굴을 가리켜
'아데노이드형'얼굴이라고 부르는데요.
보기에도 좋지 않은 것은 물론, 위턱과 아래턱이
부정교합으로 발음과 음식을 섭취하는 부분에도
상당히 부정확하고 어려운 얼굴이 될 수 있죠.
보통은 어릴적 10대 전후의 어린이가 숨쉬기를
입으로 하는 경우 아데노이드형의 얼굴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입이 아닌 코를 통해서
숨쉬기를 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4. 뇌기능의 영향/기억력과 학습력
최근 들어 많은 연구와 그 결과를 통해서
코로 숨을 쉬는 것이 뇌 기능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는데요.
보통 냄새를 맡으면 후각신경을 따라 대뇌 앞쪽
전두엽에 전달이 되고, 전두엽 안쪽에 있는
편도체와 해마도 자극을 받게 되는데요.
이 부위는 인간이 학습과 기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죠.
실제로 냄새나 향기를 통해 저장된 경험이나,
학습은 오래간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죠.
그런데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 냄새나 향기를
잘 맡지 못하기 때문에 기억과 학습과 같은
뇌 기능의 선기능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죠.
5. 마시는 산소흡입량의 증가와 두통예방
입이 아닌 코로 숨을 쉬게 되면, 비강 점막의
혈관이 확장이 되어 공기저항을 훨씬 더 많이
받게 되는데요. 이 공기 저항이 커지면
심장과 폐를 튼튼하게 훈련시키고, 폐 용적을
넓혀주는 효과를 일으키게 됩니다.
실제로 연구결과에 의하면 입으로 숨을 쉴 때보다
코로 숨을 쉬는 것이 산소흡입량을 20% 가까이
많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와있죠.
이렇다 보니, 코가 아닌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
산소 흡입량이 줄어들게 되면서, 우리 신체 중
가장 많은 산소를 필요로 하는 뇌가 가장 먼저
반응을 해서 부족한 산소에 대한 경고로
두통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죠.
콧구멍이 2개인 이유
그럼 지금까지 숨을 코로 쉬어야 하는 이유와
그 내용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오늘의 주제인 콧구멍이 왜 1개가 아닌 2개인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효율적인 호흡 목적
두 개의 콧구멍은 기도 내에서 공기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효율적 구조인데요.
예를 들어 한쪽 콧구멍을 통해서만 호흡을
하게 된다면 공기가 한쪽으로 집중이 되어
공기의 흐름이 통제되어 호흡의 효율이 많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2개의 콧구멍을
통해서 더 많은 공기가 흘러 들어올 수 있게
2개로 구성이 되어 더 많은 산소를 흡입하도록
하는 기능을 하기 위해 콧구멍이 2개인 것이죠.
실제로 손가락으로 콧구멍 한쪽을 막은 후에
숨을 쉬어보면, 양쪽 중 한쪽이 유난히 숨이
잘 쉬어지거나, 불편한 쪽이 있는 걸 아실 텐데요.
사실 정작 실제로 코로 숨을 쉴 때는 한쪽만
주로 기능을 하는 것이 사실이죠.
이건 콧구멍이 한쪽씩 번갈아 숨을 쉬는 역할을
교대로 하는 이유를 살펴보면 이해가 되는데요.
코는 숨쉴 때 들어오는 공기를 적절한 온도와
습도로 만들어서 폐로 보내게 됩니다.
그럼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맞추기 위해서
코 안쪽 빈 공간인 '비강'의 점막에서 점액을
분비를 하게 되는데요.
이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비강의
점막 혈관이 확장되어 부피가 커지게 됩니다.
그러면 공기가 드나드는 통로가 좁아지게 되면서
숨을 쉬는데 답답해지는 것이죠.
이렇게 콧구멍 중 어느 한쪽이 답답해지면,
잠시 순번을 기다리듯 쉬고 있던 다른 한쪽의
콧구멍은 그동안 비강 점막의 부기가 빠져서
숨을 쉬기 적합한 콧구멍으로 되어 있는 것이죠.
그러면 스스로 의식을 하지 않아도 숨을 쉬는
콧구멍을 우리 신체는 바꾸어 주게 되는 것이죠.
이 시간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3~4시간 간격으로 숨을 쉬는
역할을 교대로 바꿔가게 됩니다.
냄새와 공기를 한번에 맡다.
코는 숨을 쉬는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역할 외
'냄새를 맡는 기능'을 하는 기관입니다.
맛있는 음식냄새는 물론, 기분이 좋아지는 향수나
수많은 종류의 냄새를 맡는 기능을 하죠.
콧구멍은 숨을 쉬는 기능을 항상 하고 있기에
실시간으로 양쪽으로 들어오는 공기의 양은
항상 조금씩 차이가 있기 마련인데요.
어떤 냄새는 공기의 흐름이 빠를 때 맡거나,
어떤 냄새는 공기 흐름이 느릴 때 잘 맡는 등의
상황이 발생을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양쪽 콧구멍으로 실시간 흐르는 공기의
속도와 양등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는 언제나
정확하고 효율적인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것이죠.
실제로 콧구멍이 1개일 경우를 가정한 연구에서
후각능력이 2개일 때보다 무려 40~50% 가까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서로를 보호해주다.
콧구멍이 2개인 이유 중 3번째 이유는
한 콧구멍이 세균으로 감염이 되거나,
바이러스로 인해 기능을 할 수 없을 때
서로를 보완해서 보호해 주는 목적으로
콧구멍이 2개인 이유가 되는데요.
가장 기본적인 호흡기능을 유지하면서,
바이러스와 세균, 먼지등의 외부물질로부터
효과적으로 자기 청청화를 통해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올 때까지 서로를 위해
보완하고, 보호를 해주기 때문에 콧구멍이
2개가 되는 중요한 이유가 됩니다.
일부 동물에서는 콧구멍을 이용해서
신호를 전달하거나, 특정 정보를 교환하며
사회적인 상호작용에 사용을 하면서,
생존에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하기도 하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린 콧구멍이 2개인 이유를 알고,
코로 숨을 쉬어야 하는 이유와 함께,
지금보다 더 건강한 생활은 물론, 우리의
소중한 코에 대해 다시 한번 고마움을 느끼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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