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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 폭발-증가되는 징조들

by 40대 아재 2023.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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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슈퍼화산인 백두산에 대해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요.

일본이 대표적인 산인 '후지산'도 활화산으로

언제 폭발을 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로

유지 중입니다.

오늘은 후지산의 폭발의 사전 징조들과

그 내용에 대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일본 후지산 전경

 

일본에 대표 산으로 잘 알려져 있는 후지산.

후지산에 대해 잠깐 알아보겠습니다.

 

* 후지산

 

-일본에서 가장 높은 산

-위치: 일본 시즈오카현/야마나시현

-해발고도:3,776m

-일본 최초의 국립공원

-세계유산(유네스코)

-이름 뜻: 성스러운 장소/예술적 영감의 원천

 

-어원

A. 일본의 공주였던 카구야공주가 먹으면

죽지 않은 불사약을 지금의 후지산에서 태우길

원했다는 '후시산'에서 유래되었다는 설

 

B. 불을 의미하는 고대 일본어 단어인 '푸디' 

또는 '푸지'에서 순음퇴화 및 구개음화가 일어나

현재의 '후지'의 이름이 나왔다는 설

 

일본인의 명산이면서 새해 꿈을 꾸면 좋은 것 중

1위로 선정된 것도 바로 이 후지산입니다.

일본의 지폐 중 1000엔 뒷면에도 후지산이

인쇄가 되어 있을 정도로 일본인들에게는

아주 의미가 크고 중요한 산으로 여겨집니다.

 

일본 후지산 전경

 

과거 한동안은 화산분출을 하지 않는

휴화산으로 분류가 되어

안심을 하고 있었지만,

1975년 이후부터 활화산으로

재 분류가 되었습니다.

역사적으로도 수차례 분화기록이 있죠.

1707년엔 호에이 대분화도 있었습니다.

 

2011년 여름에는 후지산 부근의 마을

수돗물이 데워져서 나오기도 했고,

근처에 많았던 새들도

아예 보이지 않는다는 소문도 있었습니다.

후지산은 과거 2천 년 동안 43차례의

분화가 발생을 했었는데,

이 주기는 약 50년마다 한 번씩

분화를 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현재 1707년 호에이 분화 후

300년이 넘게 분화가 되지 않아서

그 가능성은 더욱 큰 것이죠.

 

실제로 2014년에는 정부가 주도해서

후지산 대폭발을 가정한 재난대비 실전 훈련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정부가 먼저 주도해서 진행을 했다는 점은

후지산의 폭발을 분명 염두를 두고 한 것이며,

일본 기상청이 1~2개월 전에

미리 분화를 예측한다는 전제로

훈련을 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일본정부는 후지산 폭발이 발생했을 때

시뮬레이션을 진행을 해봤는데요.

3시간 만에 도쿄와 주변 도시들에

화산재가 덮쳐서 자동차와 철도 등 교통이

마비가 되고 수도의 기능이 정지

또는 마비된다고 전했습니다.

 

화산 마그마

 

그리고 재난대비 실전훈련을 진행한 2004년에

화산분출로 인한 피해액을 계산을 했는데요.

당시 피해액을 2조 5천억 엔(한화 약 25조)의

피해가 발생한다고 계산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1차적인 피해만 계산을 한 것이고,

2차적인 인프라와 피해를 계산하면

그 금액을 훨씬 상회하는 피해금액이

나올 거라예상을 하기도 했습니다.

일부에선 100조엔이 넘을 것이라고 했죠.

 

후지산이 정상에 있는 눈이

2012년과 2020년에 다 녹은 적이 있었는데요.

이때 후지산이 분화할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가 무성하게 많이 나왔으나,

사실 해당 연도에 오랫동안 눈과 비가

오지 않아 그런 것으로확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작년인 2022년엔 일본의 지질학 전문가 그룹이

후지산 분화에 대한 연구결과를 내놓았는데요.

관측이긴 하지만 후지산이 당장 분화를 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임은 분명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상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후지산이 폭발을 하면

두 가지의 시나리오가 발생을 할 거라

예상을 했는데요.

첫 번째 마그마가  흘러내리는 경우와

두 번째 화산재가 터지는 경우로 나눴습니다.

이 두 가지 중 어떤 상황이 되더라도

일본이 거의 존재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기도 했습니다.

 

화산 분화

 

또한 일부 전문가들은 후지산의 대폭발이

한라산과 백두산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고하기도 했는데요.

우선 화산재가 터지는 경우가 그 영향을

받을 수 있는데,

바람의 방향 때문에 우리나라는

향을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분화로 인해 지질학적으로

영향을 줄 수는 있다는 게 전문가 의견이죠.

 

현재 일본의 후지산의 대분화가 예상되는

여러 가지 징조가 있는데요.

그중 마그마활동과 관련해 발생을 하는

'심부 저주파 지진'이 과거보다 약 60%가

증가를 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저주파 지진이 바로 대분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전조증상으로는 충분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입니다.

 

후지산의 폭발 위기는 21세기에만

2번이발생한 적 있는데요.

첫 번째 2000년 홋카이도의 우스산과

도쿄도 이즈제도의 화산도인 미야케지마가

폭발을 했을 때 당시 후지산의 지하에서

화산성 지진이 급증을 했습니다.

이 현상은 6개월 정도 이어지기도 했죠.

 

일본 역대 화산피해/출처-일본 기상청

 

두 번째는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나고 4일 후에

후지산이 위치한 시즈오카현

후지노미야시에서 진도 6의

강진이 발생을 했는데요.

후지산 최악의 시나리오인

'후지산 직하지진'일어났던 것으로

당시 전문가들은 후지산이

대분화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했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 현재 후지산의 마그마 천장은

무너져 있는 상태로 후지산의 대분화가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은

폭발직전 상태가 되어 있다고 전했습니다.

 

50년에 한 번꼴 분화를 했던 과거 후지산이

최근 300년간 한 번도 터지지 않고 있는 상태로

주위의 화산폭발로 대분화 상태 직전인 상태가

굉장히 큰 피해가 예상이 되는 상황입니다.

남의 나라의 일이 아닌 것이 우리나라에는

슈퍼화산인 백두산의 대분화가 주기상

앞으로 가까운 미래에 터질 확률이 큰 이상

우리도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대폭발시

행동요령과 준비물 등에 대해

항상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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