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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2

얼마 받냐가 전부가 된 듯한 장례식장 풍경 과거에 직장생활을 같이 했던 분들이나, 상사로 모셨던 분들에게 종종 부의를 해야 하는 장례 관련 문자가 오는데요. 아무래도 나이가 이제는 50~60대에 들어선 분들로,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만, 이런 메세지를 받다 보면, 기분이 좋지는 않죠. 어릴 적부터 부모님께 배워왔던 수많은 것들 중에, 부득이한 일로 참석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슬픈 일은 반드시 참석하되, 기쁜 일은 참석하지않아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부모님의가르침으로 인해 지금껏 장례식과 같은주변 사람들의 일에는 가능한 빠짐없이 참석해서위로의 말을 전하곤 하는데요. 시간이 흘러가면서 장례식에서 만나는사람들의 대화가 점점 많이 바뀌어 가는 것을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2024. 5. 3.
여보. 아버님께 부탁 드리면 안돼? 안녕하십니까? 40대 중년아재 입니다. 저희 아이가 요즘 학교 문제로 고민이 많다는 걸 와이프에게 들었습니다. 주위사람들에게 수없이 들었던게 아이의 명문대 진학은 아이엄마의 극성과 아빠의 무관심이라고 해서 사실 전 아이의 공부나 성적에 그리 크게 말하지는 않습니다. 경험상 공부로 성공할 녀석은 일찌감치 싹이 보이죠. 물론 부모입장에서는 자신의 아이가 공부 열심히 하고, 잘하고, 학원등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성적과 좋은 대학을 가서 스스로도 사회생활 및 일상을 조금이라도 편하고 많이 벌고, 누리면서 살기 바라기 위해 무던히도 자식바라지를 합니다. 특히 저희 대한민국은 좀 심하다 싶을 정도이죠. ​ 여튼 그 고민은 이랬습니다. 집 근처에 있는 고등학교로 가면 내신을 잘 받을 수 있는.. 2022.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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