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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2

코로나 확진 투병기-2탄 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 입니다. 바로 전 포스팅이 길어지고, 일이 좀 겹쳐서 이렇게 두번에 나눠서 포스팅 합니다. "이이이이이...게 뭐야....!!!. 자기!!!" 3개의 검사를 한 키트중 한개가 분명 2줄을 아주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아이는 방에서 우당탕 침대에서 내려오는 소리인지 급하게 나오고, 아내는 설겆이를 하다가 멍하니 저를 쳐다보고 있더군요. 아이가 절 보고 물었습니다. "누군데?누군데?...응 내껀 한줄인데..." 아이는 아니였습니다. 그럼 이제 저와 아내만 남았습니다. 그때 아이가 갑자기 큰소리로 말하더군요. "엄마 마스크 빨리 쓰고, 방으로 들어가!! 아빠하고 나도 마스크 써야돼!!!" 그랬습니다. 아내가 검사한 검사키트에서 2줄의 검사결과가 나온 것 이였습니다. 2년을 .. 2022. 9. 19.
행복해지는 치킨 먹을까? 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 입니다. 어느 때부터 저희 집에는 튀긴 것에 대한 불문율이 생겼습니다. 그런 게 생긴 이유는 바로 저였죠. 고지혈증(스타틴 계열) 약을 꽤 오랫동안 먹었는데, 약이 떨어져서 병원에 가는 것을 2달가량 미루고, 마침 그 기간에 쉬는 날과 재택근무 등으로 집에 있는 시간과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았고, 제가 집에서 일을 하는 동안 와이프가 회사에 있을 땐 아이와 저 둘만 있는 경우가 종종 있었기에 삼식이(하루 세끼 다 먹는...) 는 무리였고, 아침 겸 점심인 아점을 아이와 함께 먹다 보니, 루틴이 어느 날부터 완전히 바뀌어 버렸습니다. "딸~~ 시켜먹을까?. 맛있는 게 맛없는 것보다 낫지 않을까?"라는 말도 안 되는 논리로 딸을 밥을 하거나, 반찬을 신경 쓰고, 설거지와 귀.. 2022.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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