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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자동차 트렁크와 후미등에 손을 대는 이유.

by 40대 아재 2022.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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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 입니다.

언제나 안전한 사회를 위해서 열심히 묵묵히

일하시는 경찰관들이 계시는데요.

제 친한 친구도 얼마 있으면 경찰서장 되는 게

얼마 안 남은 친구도 하나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우리나라 이야기는 아니고요.

미국 경찰에서 미신처럼 지금도 계속하고 있는

특별한 행동이 있는데요.

오늘은 그 행동에 대해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작하겠습니다.

 


"여어~ 잘 지내나?"

"어~오랜만이네. 요즘 어때 별일 없지?"

 

오랜만에 국민(초등)학교 동창 친구인 경찰 친구에게

오래간만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어릴 적 옆 동네 아파트에서 살던 친구인데,

어릴 적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어머니와 누님과 함께

살던 친구였죠.

경찰행정학과를 나와서 경찰 간부 시험을 4수를 하고

5년 만에 경찰 간부 시험에 합격을 해서 지금도

경찰에 몸담고 있는 친구입니다.

 

이 친구가 공부할 때 저는 직장을 다니고 있었는데,

도서관에 가서 밥도 같이 먹고, 친구지만 무심히

용돈도 줬던 게 기억도 나네요.

그래서 그런지 친구 중에 시험 합격 후 제일 먼저

연락한 게 저라고 하며 당시 합격한 자랑을

무지하게 했던 게 기억이 납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냐? 별일 없고? 얘는 잘 크고?"

"어. 그럼. 너는 별일 없지?. 그냥 바쁘지 뭐.

공무원이 뭐. 똑같지 뭐.ㅎㅎ"

"다른 게 아니고, 그냥 목소리나 들으려고

전화했다. 바쁘면 일봐."

"응. 오늘은 좀 그래야겠다. 요즘 좀 정신없어.

이래저래 일도 많고, 다음에 술 한잔하자. 미안"

"아냐. 됐다. 니가 시간 될 때 전화해. 끊는다."

 

그렇게 잠깐 통화를 하고, 안부만 확인을 했습니다.

세월이 흐르다 보니, 사실 연락이 좀 뜸해졌습니다.

서로 바쁘게 살아가다 보니 그렇겠지요.

경찰 친구 목소리도 오래간만에 들었고, 예전 생각도

나던 중에 재밌는 제목에 경찰 관련 이야기가

있더군요. 그래서 열심히 알아봤습니다.

 

 

 

 

 
왜 미국 경찰은 저렇게 차량을 검문할 때 트렁크든

차량의 후미등에 손을 대고 검문을 시작을 합니다.

도대체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첫 번째 이유

- 그 경찰의 신변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그 경찰이 자신의 지문을 묻힌 차를

최우선으로 수사를 하기 위한 목적

 

 

 

* 두 번째 이유

- 해당 차량이 시동이 켜졌는지 꺼졌는지를

확인하기 위함.

보통 검문 시에는 시동을 끄라고 한다네요.

도주를 막기 위함이겠죠.

 

 

 

* 세 번째 이유

- 트렁크에 혹시 모를 피해자가 있는 것을

확인하기 위함.

트렁크에 피해자가 있는 것을 밖에서 손으로

만져서 알아내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 네 번째 이유

- 정전기로 인한 오발 또는 총의 고장을 예방.

 

* 다섯 번째 이유

- 범죄 추적. 이건 첫 번째와 비슷한 이유인데요.

현재의 블랙박스나 과학기법이 발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경찰의 지문은 범죄수사에 있어

아주 중요한 증거가 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블랙박스와 과학기법 등의 발전으로

사실은 차량의 트렁크와 후미등 부분에 지문을

남기는 일은 과거에 비해 크게 그 의미가 없지만,

경찰대학이나, 경찰학교에서도 권고사항으로

할 만큼 지금도 미국에서는 당연하게 진행되고

있는 경찰들의 당연한 행동 중 하나라고 하네요.

 

미국의 경찰들이 트렁크와 후미등 부근에

손을 대서 지문을 남기는 가장 큰 이유는

자신 스스로의 안전을 위해서가 가장 크고,

지금은 그렇게 꼭 하지 않아도 되지만,

습관처럼 지금도 그런 행동들을 하고 있는 것은

어쩌면 하지 않아도 될 이유보다는 해야 될 이유가

더 크다고 생각하는 미국 경찰의 마치 미신 같은

그런 생각에서 그러지 않을까 생각을 하네요.

 

우리도 하루하루 지내는 일상 속에서

미국 경찰이 이제는 하지 않아도 되는 행동을

하는 것처럼. 우리 스스로나 우리 주위에도

하지 않아도 되는데, 무언가 하지 않으면

안되는 듯한 그런 것들이 있을 겁니다.

 

예를 들어 요즘은 가스레인지 나 인덕션에

버튼이나 스위치를 OFF로 해놨는데, 왠지

한 번 더 확인하거나, 현관문이 닫혀서

닫히는 소리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문을 한 번 더

당겨보거나 하는 등의 행동과 비슷한 것이겠죠.

 

오늘은 경찰인 친구와 오랜만에 통화를 하다가

우연히 본 미국의 경찰 이야기가 흥미롭고

재미있어서 이렇게 공유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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