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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ledge & news

공유-첫 출근 날 줄 끊어져 사망...

by 40대 아재 2022.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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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 입니다.

 

지난달 9월 27일에 발생한 안타까운 일이 있다는 

뉴스를 보고 여러 생각이 들어서 공유해 드립니다.

시작하겠습니다.

 

인천에서 지난달 27일에 발생한 일인데요.

15층 높이의 지상에서 45M 높이에서 유리창 청소

작업을 위해 매달려 있던 20대 작업자의 작업용 줄이

끊어지면서 추락해 사망한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이 뉴스를 보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리창 청소하는 사람의 사회적 시선과 인식은

아시겠지만, 그리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오히려 못 배운 사람이 하는 일이나,

일명'막일'라고 알고 있는 건설현장의 일용직

노동자 취급을 하기 쉽죠.

몇 년 전에 캐나다에서 총리보다 높은 연봉을 가진

직업 중 '고층건물 유리청소자'라는 뉴스를 본

기억이 있습니다. 

반드시 필요하지만, 위험하고, 아무나 하지 못하고,

목숨까지도 걸어야 하는 그런 위험하고 책임이 

따르는 직업에는 대우를 해준다는 것이

굉장히 인상 깊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럼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조금 솔직해 보겠습니다.

캐나다처럼 힘들고, 위험한 일에는 보상을 해준다.

그것이 설령 어떤 일이라 해도...라는 개념과는

조금 다른 이런 개념이죠. 

저런 건 못 배우고, 공부 못하고, 없는 사람이

하루하루 먹고 살기 위해 하는 일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계급이 있다면 맨 아래쯤 되는

그런 사람들 같고... 이게 현실이지요.

실제로 지금도 캐나다에서는 광산 등에 관련된

직업군이 우리가 인정하고, 대우받고, 사회적으로도

상류로 여기는 약사나 비행기 파일럿보다 연봉이

더 높다고 합니다.

(이 분들 비꼬는 거 아님)

물론 직업을 단순히 돈 하나만 가지고 평가나

생각을 할 수는 없지만, 분명 우리와는 다릅니다.

만일 뉴스에서 유리창 닦는 일용직 20대가 

추락해서 사망했다는 뉴스보다, 예를 들어

유명인 누구, 또는 연예인 누구, 인기인 누구,

대기업 누구의 자녀, 정치가의 자녀 등이

추락해서 사망했다고 하면 사람들은 과연

어느 뉴스에 더 관심이 생길까요.

(역시 이분들도 비꼬는 거 아님)

답은 벌써 글을 읽으면서 바로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왜 힘없고, 빽 없는 일용직 20대 작업자의 생명과

후자의 사람들의 생명은 다른 걸까요?...

다를 수 없는 당사자의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생명입니다. 

혹시 지금 우리는 그 힘없는 20대 청년의 추락사에 대해

아무 감정도 없이 그냥 이런 일이 있었나 보다... 하는 정도의

생각과 감정으로 지나가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유명인, 연예인, 재력가, 정치가 그리고 서민들과 

힘이 없는 사람들도 다 똑같은 생명을 가지고 있죠.

다 소중합니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죠.

다만, 요즘은 생명조차 부익부 빈익빈 느낌을 

쉽게 지울 수 없는 거 같습니다.

사회의 어느 한편에는 아주 힘없고, 힘든 사람들을 위해

아직도 많은 분들이 따뜻한 온정을 나누어 주시면서

애를 쓰시고 계시죠. 정말 대단한 분들이라 생각됩니다.

 

직업엔 정말 귀천이 없다고 생각하는 40대 중년 아재입니다.

다만, 본인의 직업에서 삶을 유지할 기본적인 소득과

보람, 책임, 즐거움, 행복이 있으면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언제부터 직업에 따라 그 사람의 인격이나, 모든 것들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어버린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직업보단 사람이 먼저입니다.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한 한 20대의 안타까운 추락사

뉴스를 보고, 여러 생각이 들어 포스팅했습니다.

이 포스팅을 빌어 그 청년의 명복을 빕니다.

그 청년을 잃은 가족과 부모는 얼마나 슬플까요...

 

 

관련한 뉴스 링크로 공유드립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155860?ntype=RANKING

 

첫 출근날 줄 끊어져 사망한 20대 유리창 청소부…안전 책임자 '징역 1년'

인천의 한 고층 아파트 유리창 청소작업 현장에서 20대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안전 책임자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 책임자는 작업을 빨리 끝내기 위해 안전 장비

n.news.naver.com

출처-네이버뉴스/아시아경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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