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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판매원이 만든 위대한 발명품

by 40대 아재 2024.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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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고, 

매일 또는 특별한 일에 사용하는 것들 중에 

미국에 살았던 한 평범한 보험 판매원이 만든 

위대한 발명품이 있는데요. 

오늘은 이 보험 판매원이 만든 발명품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지금도 오늘의 주제인 이것을 아주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사용을 하고 있는데요. 

그건 다름 아닌 '만년필'입니다. 

그 만년필은 제가 중요하고 특별한 경우에 

제 서명을 위해 사용하는 아주 아끼는 물건인데요. 

엄청나게 비싸거나, 또는 희귀한 것은 아니지만, 

제 아내가 제 생일에 준 선물 중 지금까지 가장 

아끼고 사용하고 있는 물건이기도 합니다. 

집안 제가 여러 작업을 하는 방에 있는 책상 위에 

언제나 가장 가까이에 있는 만년필이기도 하죠. 

물론 외부에서 중요한 서명이나 필요가 있을 땐 

안주머니에 소중하게 가지고 다니기도 합니다. 

 

여러 종류의 만년필 모습

 

이렇게 누군가에게는 아주 소중한 애장품이고, 

지금은 간편하고 쉽게 구할 수 있는 볼펜이나 

일반적인 필기도구를 사용함에 따라서 

그리 많은 사람이 사용을 하는 필기구는 아니지만, 

만년필만의 그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필기감은 

지금도 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죠. 

그럼 이 만년필은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요?

그 역사와 발명스토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만년필의 역사와 가설들

 

만년필은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것보다는 

굉장히 오래전에 만들어진 필기구인데요. 

서기 974년에 집필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이슬람의 기둥의 책'에서 '딥펜'이라는 이름의 

펜촉을 잉크에 찍어쓰는 방식을 사용했다는 

기록을 통해 알 수가 있는데요. 

많은 학자들은 이때 사용한 딥펜을 만년필의 

최초 모델로 보는 의견이 가장 많이 있습니다. 

 

과거엔 새의 깃털에 잉크를 묻혀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유럽의 이탈리아에서는 전 세계인들에게 

너무도 유명한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최초의 

만년필을 만들었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이 가설은 그가 스케치한 '만년필 스케치'라는 

이미지로 인해 나온 가설로 알려져 있죠. 

이후 최초의 만년필을 만든 인물이 누구인지 

매 세기마다 많은 가설들이 쏟아졌는데요. 

17세기에는 프랑스의 발명가로 명성이 높았던 

'니콜라 비온'이 발명했다는 가설이 있었고, 

다음 세기인 18세기는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었던 영국의 발명가인 

'프레드릭 폴크'라는 인물이 최초의 만년필을 

발명했다는 소문이 많이 퍼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19세기에 루미니아의 

'페트라슈 포에나루'가 만년필을 만들어서 

최초의 발명가라는 타이틀을 노렸습니다만, 

그들이 태어나기도 전에 펜촉을 잉크에 담아 

필기도구로 사용했다는 과거의 기록들은 

그리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가 있었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가설로 남게 되었습니다. 

 

 

현재의 만년필을 발명하다

 

과거에는 조류의 깃털이나 펜촉을 여러 가지의 

재료로 만들어 잉크에 찍어 사용을 했지만, 

현대사회에서 사용하는 만년필 방식은 19세기 후반 

미국의 한 보험 판매원에 의해 만들어졌는데요

만년필이 만들어진 계기는 조금 황당했습니다. 

그 내용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워터맨 만년필을 만든  루이스 에디슨 워터맨

 

■ 보험 판매원의 계약이 실패하다

 

19세 후반이였던 1884년 미국의 뉴욕에 살던 

'루이스 에디슨 워터맨'이라는 보험 판매원이 

그동안 엄청난 공을 들여 꽤 큰 보험계약을 

성공하게 되어 보험계약자의 서명만 남은 

마지막 단계를 앞두고 있었는데요. 

보험계약서에 서명을 위해 사용을 하던 

잉크에 찍어 사용하던 만년필이 잘 안 써져서 

잉크에 다시 묻혀 사용을 하려 하던 중에 

잉크가 그가 작성한 보험계약서에 쏟아지면서 

엄청난 노력으로 만들어낸 보험계약이 취소되죠. 

계약서를 다시 작성해야 한다는 것은 당시에는

굉장히 어렵고 시간이 걸리는 일이였기 때문에

그 보험계약은 다른 보험 판매인에게 넘어가죠.

 

 

이에 엄청나게 화가 난 루이스 에디슨 워터맨은 

당시 누구나 일반적으로 평범하게 사용을 하던 

펜을 자신이 직접 다시 만들어버리겠다는 

오기가 섞인 다짐으로 개발에 착수하게 됩니다. 

그가 펜을 개량해서 개발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한 가지 더 있었는데요. 

그가 보험 판매인이 되기 전에는 펜을 팔던 

펜 판매원였는데, 그 회사가 불과 6개월 만에 

망하게 되면서 그 회사를 그가 인수하게 되죠. 

그리고 이 계기로 자신이 직접 디자인을 하고, 

독자적인 개발을 시작하게 됩니다. 

 

만년필 구조 및 명칭들

 

루이스 에디슨 워터맨은 여러 연구와 노력으로 

지금 우리가 아는 방식의 만년필을 만드는데요. 

당시로는 직접 하나하나 만들었던 수공업으로 

소량을 만들면서 판매를 하다가, 

만년필을 사용할 때만 잉크가 펜촉으로 나오는 

지금과 유사한 방식의 만년필의 편리함으로 

그가 특허를 내고 만든 만년필은 소위 대박을

치게 되면서 엄청난 판매가 일어나게 되죠.

미국에서 시작한 공장은 판매증가로 인해서

국경을 맞대고 있는 캐나다에서 추가 공장을

세우면서 회사의 규모가 커지게 됩니다.

 

루이스 에디슨 워터맨이 훗날 사망을 한 후 

그의 조카가 회사를 이어 경영을 하는데요. 

지금은 이전 경영난으로 힘들어진 본사를 

프랑스 지사가 인수를 하게 되면서, 

지금은 워터맨이라는 브랜드 뒤에 파리를 

넣어서 프랑스의 브랜드로 여기게 되었죠. 

그래서 공식적인 워터맨 브랜드의 본사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늘은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만년필이 

보험 판매원의 계약이 쏟아진 잉크로 인해 

직접 만년필을 개발해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과거 삼성그룹의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도

루이스 에디슨 워터맨이 만든 워터맨 브랜드의 

만년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죠. 

대표적인 만년필 브랜드로는 우리에게 익숙한

'몽블랑', '파커커'와 '파이로트'등이 있는데요. 

만년필 자체가 매일매일 고정적으로 필기도구로 

사용을 하기에는 잉크와 관리등이 어렵기 때문에 

어느 정도 사회적인 지위에 오른 사람들이거나, 

나이가 중·장년층에서 고급스러운 필기도구로 

애용되고 있는 만년필은 사용을 하면 할수록 

더욱더 고급스러움이 묻어 나오는 물건으로 

굉장히 애착이 많이 가게되는 것 중 하나죠. 

 

현대의 만년필 모습

 

과거 읽었던 책 중에 지금도 기억이 나는 내용이 

만년필에 대한 내용이 있어서 소개해드리는데요. 

아주 오랫동안 비행기 1등석과 비즈니스석에서 

손님들을 대한 아주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뛰어난  

스튜어디스가 그동안 겪었던 사회적으로

어느정도 성공한 인물들에 대한 특징을 책으로 

써서 읽은 적이 있는데요. 

그 책의 내용에서 보면, 비행기 1등과 같이 

비교적 사회적, 경제적으로 성공한 인물들은 

비슷비슷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자신만의 필기도구가 

하나쯤은 반드시 가지고 다닌다는 것이죠. 

그것이 만년필인 경우가 많았고, 다른 필기도구도 

자신이 애착하는 펜을 항상 소지를 하고 다니며, 

중요한 문서에 서명을 할 때는 반드시 그것으로 

서명을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했습니다. 

 

중요한 서류나 서명이 필요할 때 사용하는 만년필이 있으신가요?

 

여러분은 가격을 떠나 아주 중요한 일에 사용하는 

여러분만의 만년필이나 필기구가 있으신가요?

사소하고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흔한 필기구지만, 

소중한 사람에게 받은 선물이거나, 해당 필기구로 

서명을 하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행운들이 

찾아오는 자신만의 필기구를 하나쯤은 가지는 게 

어떨까 생각이 됩니다. 

 

-끝-

더 좋은 이야기로 다음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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