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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가장 길거나 짧은 비행기 노선

by 40대 아재 2024.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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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비행기 운행시간이

4시간 정도 지나는 시간이 되면,

조금 지루해지기도 하고, 한시라도

목적지에 빨리 도착했으면 하는 생각으로

종종 비행기에 오르곤 하는데요. 

전 세계의 여러 항공사에서 운행하고 있는 

수많은 비행기 노선중에는 흥미로운 기록을 

가지고 있는 몇 개의 노선이 있는데요. 

오늘은 그 중 비행기 운행시간이 가장 긴 노선과, 

반대로 가장 짧은 노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가장 긴 비행노선을 운행하는 싱가포르 항공사의 비행기 모습

 

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긴 비행기 노선

 

 

● 싱가포르↔뉴욕/뉴왁공항 노선

 

다양한 문화와 민족이 어울려 살고 있으며, 

금융과 무역을 중심인 싱가포르는 세계인들이 

굉장히 많이 찾는 관광지이기도 하죠. 

'머라이언 공원'에 위치한 '머라이언'을 비롯해 

세계에 몇개 없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마리나 베이', '포트 캐닝 공원'등 여러 곳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가지고 있는 곳이죠. 

 

뉴욕에 있는 뉴왁공항과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모습

 

싱가포르에 있는 '창이국제공항'에는 

뉴욕에 있는 '뉴왁공항'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긴 비행기 노선을 가지고 있는 공항으로 

비행거리는 약 15,449km에 이르며, 

싱가포르에서 뉴욕의 뉴왁공항에 가는 시간은 

무려 18시간 17분이 걸리는 엄청난 노선이죠. 

이곳은 싱가포르 국적인 '싱가포르 항공'에서 

운행을 하고 있는 노선인데요. 

3~4시간만 비행기에 있어도 몸이 쑤시는데, 

18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비행기에 있는다면, 

힘든 여행이나 탑승이 될 수 있는데요. 

그나마 다행인건 싱가포르와 뉴왁공항을 

왕복으로 오가는 이 노선에 투입된 항공기는 

2가지 타입의 승객선이 존재하는데요. 

'비지니스 클래스'와 '프리머엄 이코노미

등급의 좌석만 있다 보니, 이렇게 길고 긴 

시간 동안 비행을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나마 조금은 위로가 되는 부분이기도 하죠. 

 

긴 노선을 편안하게 갈 수 있는 비지니스와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모습

 

참고로 거리와 시간이 가장 긴 노선이다 보니, 

비행 중 제공되는 기내식 식사만 2번 제공되어 

배가 고플일은 없는 노선이기도 하죠. 

싱가포르 항공사에서 운행하는 비행기 종류는 

A350-900 ULR 기종이 운행 중입니다. 

먼 거리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기종이죠. 

제가 앞으로 뉴욕에 있는 뉴왁공항에 가볼 일이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분명한 것은 

18시간 넘게 비행기에 있는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굉장한 도전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곧 세상에서 가장 긴 비행노선으로 기록될 호주와 런던간 노선

 

그런데 2025년으로 예상이 되는 노선이 있는데요. 

그건 바로 호주의 시드니와 영국의 런던을 오가는 

무려 17,060km의 비행거리를 운행할 예정으로, 

호주의 국영사인 콴타스 항공에서 계획 중인데요. 

사실 꽤 오래전부터 계획을 해왔던 노선인데, 

코로나19등의 영향으로 몇 년간 미뤄져 왔다가, 

다시 이 노선을 현재 준비 중으로 알려져 있죠. 

이 노선이 개설이 되면, 지금까지 소개해 드렸던 

싱가포르와 뉴욕의 뉴왁공항 노선의 기록이 

호주의 콴타스 항공사에 의해 깨지게 될 예정이죠. 

거의 지구 반바퀴를 가는 이 비행노선의 특징은 

'프로젝트 선라이즈'라는 개발명을 가지고, 

약 20시간이 넘는 운행을 할 예정인데요. 

비행을 위해 비행기를 조종하는 조종사들의 

수면 주기와 멜라토닌 호르몬까지 확인 후 

뇌파등의 측정과 함께 안전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현재 한창 준비 중인데요. 

워낙 오래 걸리는 비행노선이다 보니 실제로 

이 노선을 통해 일출을 2번 볼 수 있는 시간대가 

실제로 존재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승객들이 너무 오랜 비행시간으로 

몸이 불편한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기내에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죠. 

 

 

세상에서 가장 짧은 비행기 노선

 

세상에서 가장 긴 노선을 지금껏 소개해드렸고, 

이번에는 세상에서 가장 짧은 비행기 노선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짧은 노선 위치와 거리 그림

 

스코틀랜드 항공사인 '로건에어'에서 운행하는 

아주 특별한 비행노선이 있는데요. 

거리는 약 2.7km이고, 비행시간은 이·착륙을 

포함해서 약 2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데요. 

실제로 기내에서 비행예정시간을 알려주는데, 

이때는 약 1분 30초라는 소요시간을 말해줍니다. 

이 노선은 기류와 날씨에 따라 비행소요시간이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데요. 

좋은 조건이 만족을 하는 경우에는 53초 정도의 

비행시간이 걸린 적도 있다고 하죠. 

 

이 노선은 실제로 기네스 세계 기록으로 등재된 

스코틀랜드 북동쪽에 위치한 '오크니 제도'에 

'웨스트레이섬'과 '파파웨스트레이섬'을 오가는 

정규 비행노선으로 가격은 현지 화폐로 하면, 

17파운드인데요. 한화로 3만 원이 조금 안 되는 

비용으로 이 노선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 비행기 노선은 무려 1967년 9월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노선인데요. 

이 비행기를 타지 않으면 배를 이용해야 하는데, 

배를 이용해서 걸리는 시간은 25분 정도로 

비행기에 비해 약 12배 이상 시간이 걸리죠. 

그리고 실제로 과거에 이 두섬을 운항하는 

선박이 고장과 유지보수를 하게 되면서, 

이 두 섬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큰 불편할 때 

이 노선의 비행기가 짧은 시간을 무기로 해서 

많은 사람들을 나르기도 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짧은 노선을 운행하는 경비행기 모습

 

실제로 이 비행기 노선을 사용하는 주 사용객은 

학교에 다니는 중학생이 주요 고객이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도 포함이 됩니다. 

또한 이 비행노선은 두 섬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긴급한 응급상황에도 제 역할을 다하고 있죠. 

최근에는 이곳이 관광지로 이름을 알리게 되면서, 

많은 관광객이 짧지만 강렬하고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짧은 비행기 노선을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다만, 비행기가 워낙 작은 경비행기라는 이유로, 

조종사 1명을 제외한 총 8명의 승객을 한 번에 

태울 수 있는 한계가 있기는 합니다. 

 

파파웨스트레이섬 공항에 있는 공항모습과 노선 항공사진 모습

 

오늘은 해외여행이나 외국에 나갈 때 탑승하는 

비행기에 대한 노선 중에, 세상에서 가장 길고 

오래 걸리는 노선과, 반대로 세상에서 가장 짧고 

걸리는 시간이 적은 노선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비행기는 현재 먼 거리를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수단 중 하나입니다. 

자주 타는 일상적인 교통수단은 아니지만, 

분명한 건 편하고 안전하게 가장 먼 거리를 

모든 교통수단을 통틀어 유일하게 바다와 

육지를 모두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죠. 

최근 뉴스에 전 세계를 반나절 시간대로 묶는 

엄청난 비행속도를 자랑하는 비행기가 개발되어 

비행을 위한 준비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요. 

전 세계가 하루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갈 수 있는 

말 그대로 지구촌이라는 것이 가능하게 만든 

비행기가 왠지 많이 고마워지는 시간이네요. 

 

-끝-

더 좋은 이야기로 다음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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