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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 증후군을 아시나요?

by 40대 아재 2024.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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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 증후군'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일상에서 흔히 먹는 음식 중 하나인 볶음밥에 

증후군이 붙은 말은 왠지 어색하기도 한데요. 

실제로는 볶음밥 증후군은 상당히 위험한 

질병을 대신 부르는 말인데요. 

오늘은 볶음밥 증후군을 알아보겠습니다. 

 

볶음밥 증후군은 식중독균인 바실러스 세레우스 병원균이 생긴 음식을 먹으면 발생합니다.

 

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집에서 먹는 쌀의 양이 외식을 통해 섭취하는 

양보다 적다는 요즘 시대에서 볶음밥은 

집에서도 흔하고, 외식 때 먹는 음식으로도 

굉장히 흔한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리는 '볶음밥 증후군'이라는 

말은 어떻게 생기게 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볶음밥 증후군 정의

 

'볶음밥 증후군(Fried rice syndome)'은 

조리된 음식을 상온에 방치한 뒤 나중에 

섭취를 하는 경우 '바실러스 세레우스'라는 

균에 감염이 되어 식중독을 일으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특히 영문 해석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특히 쌀이나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가 된 

파스타면과 같은 음식이나 음식재료에서 

굉장히 발생이 활발한 식중독을 일으키는 

것을 볶음밥에 비유를 하면서 생긴 말입니다.

 

볶음밥 증후군은 쌀과 같은 건조한 탄수화물과 같은 음식과 재료에서 주로 발생하죠.

 

바실러스 세레우스란?

 

볶음밥 증후군을 일으키는 바실러스 세레우스는 

현재 4급 감염병으로 구분이 되어 있는데요. 

바실러스 세레우스가 만들어내는 장독소에 의해 

설사와 구토를 일으키게 되는 균이죠. 

이 균은 땅이나 하수, 공기 등 우리가 흔히 말하는 

자연계에 널리 분포가 되어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급성위장관염 등을 

일으키는 균이 바로 바실러스 세레우스 입니다. 

 

대부분은 오염된 음식을 통해 전염이 되는데요. 

주요 증상으로는 구토와 설사가 가장 흔하며, 

구토가 심할 경우에는 1~5시간동안 할 수 있고, 

설사는 2일간 지속이 되는 증상이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구토와 설사가 동시에 심하게 

일어나는 경우는 그리 흔치가 않아서, 

예를 들어 구토가 심하면 설사가 심하지 않고, 

설사가 심하면, 구토가 심하지 않습니다. 

 

볶음밥 증후군의 가장 흔한 증상은 구토와 설사입니다.

 

대부분 먹는 약을 통해 치료를 하거나, 

정맥을 통해 낮는 수액보충을 통해서 

치료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하지만, 아주 드물게 목숨까지 앗아갈 수 있는 

굉장히 흔하기도 하지만, 치명적일 수 있는 

식중독균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바실러스 세레우스균은 무시무시한 

'탄저균'과 형태학적 특성이 유사한데요. 

그렇다 보니 중요한 인간 또는 동물과 식물의 

체내에 침입하여 감염성 질환을 일으키는 

생물체로 불리는 '병원체' 대표격이죠. 

이 균은 일반적인 위장관염을 넘어서 

심할 경우에는 안구염, 정맥도관 관련 

패혈증까지 일으킬 수 있음며, 심한 폐렴이 

아주 드물게 발생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면역력이 낮고 폐질환에 취약한 

노인들이 걸릴 경우 굉장히 위험하죠. 

 

치명적일 수 있는  바실러스 세레우스균 현미경으로 본 모습

 

볶음밥 증후군이 발생하는 원인들

 

1~2인 가구가 대세인 요즘 시대에서 

간편한 배달음식이나 밀키트와 같은 종류의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는 것이 아주 흔한데요. 

음식량이 적은 사람들은 먹다가 남은 음식을 

보관을 한 후 다시 먹는 경우가 굉장히 많죠 

그나마 냉장고와 같은 곳에 보관을 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확률로 바실러스 세레우스가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는 있습니다만, 

특히 상온에서 놔두었다가 다시 먹는 경우는 

굉장히 쉽게 이 균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탄수화물이 많이 든 쌀로 만든 음식이 대부분 

주식인 한국 사람들은 볶음밥을 만들 때 

보통 식은 밥으로 만드는 것이 국룰이기에 

상온에서 식은 밥을 볶음밥으로 만들어서 

먹는 경우가 굉장히 많이 있죠. 

이 찬밥이 바실러스 세레우스가 증식하기에 

굉장히 좋은 재료가 되기 때문에 오늘 주제인 

볶음밥 증후군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입니다. 

 

볶음밥 증후군 실제 사례

 

볶음밥 증후군이라는 말이 사람들 사이에서 

알려진 시기는 지금으로부터 약 16년 전인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유럽의 벨기에의 수도인 브뤼셀에서 살고 있는 

한 대학생이 흔한 음식 중 하나인 파스타를 

먹고 갑자기 사망을 하게 된 사건이 있었죠. 

나중에 원인을 확인해보니, 이 대학생은 

조리를 해서 1차로 먹은 파스타를 먹고 나서 

남은 음식을 상온에 방치를 한 후 그 음식을 

다시 먹은 것이였는데요. 

그 시간이 무려 5일 동안으로 상온에 굉장히 

오랫동안 방치한 이유로 치명적일 수 있는 

바실러스 세레우스로 인한 식중독균이 

그 대학생의 간세포 괴사를 일으키면서 

급성 간부전으로 사망을 한 사건이 있었죠. 

 

현미경으로 본  바실러스 세레우스균와 배양된 모습

 

이 사건으로 전 세계에 상온에 음식을 보관 후 

다시 섭취를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이 

간부전을 일으켜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것으로 

당시 국제 과학저널에도 보고가 되었습니다. 

물론 5일동안 음식을 상온에 보관했다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은 행동은 분명 맞습니다만, 

만일 그 음식이 어느 정도 상온에 방치가 됐는지 

모르는 사람이 아무생각없이 먹을 수 있는 

경우는 일상에서 얼마든지 발생을 할 수 있죠. 

 

재조명되는 볶음밥 증후군

 

볶음밥 증후군이 요즘 재조명이 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간편해지는 배달음식과 더불어 

먹는 양보다 조금은 넉넉히 음식을 준비하는 

한국인의 특성상 음식은 남기게 됩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은 음식을 냉장고나 

냉동고에 보관을 하여 음식이 상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고 남은 음식을 섭취하는데요. 

실제로 볶음밥 증후군을 발생하게 만드는 균인 

바실러스 세레우스 병원균은 계절과는 상관없이

발생을 하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죠. 

 

 

또한 바실러스 세레우스 병원균의 특징은 

장기간 생존할 수가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고, 

건조가 되거나, 열에 가열한 음식에서도 충분히 

생존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특히 오래된 파스타면이나 라면등을 상온에서 

오랫동안 방치하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요즘처럼 간단한 밀키트나 배달음식으로 

많이 끼니를 해결하고 있는 환경으로 보면, 

남은 음식은 될 수 있는 한 냉동고 보관이나, 

아니면 버리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죠. 

 

볶음밥 증후군 예방방법

 

자. 그럼 지금까지 외국의 실제 사례로 

사람의 생명도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균인 

바실러스 세레우스를 통한 볶음밥 증후군에 

걸리지 않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음식은 바로 냉장고에 보관하거나, 상온에 있는 음식은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전문가들은 볶음밥 증후군의 예방을 위해 

무엇보다 조리된 곡물 음식을 가능한 상온에 

보관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입을 모으고 있죠. 

또한 앞에서 잠깐 설명을 드렸듯이 이 병원균은 

증식이 잘 되는 온도가 7~60도 사이로

광범위하고, 가열한 음식이라도 상온에서 

보관을 하면 세균이 증식한다는 점을 항상 

신경을 써서 보관을 한다는 점이죠. 

실제로 바실러스 세레우스가 만들어내는 포자는 

135℃ 이상에서 4시간 이상을 가열을 해도 

건조가 된 음식이라면 생존하는 것으로 실제 

연구결과를 통해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식사를 할 때 냉장고에 있던 

반찬이나 음식들을 상온에서 일반적인 식사시간을 

통해 음식을 먹는 것은 그리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냉장고에서 나온지 약 2시간이 넘는 경우 

즉시 냉장보관을 다시 해야 합니다. 

그리고 깜빡하고 냉장고에 넣지 않은 음식이 

상온에 4시간 이상 있는 경우라면 아깝다고 생각을 

전혀 하지지 말고 미련 없이 버려야 합니다. 

 

오늘은 평범한 일상에서 흔하게 일어날 수 있는 

음식섭취와 관련된 치명적인 질병이 될 수 있는 

'볶음밥 증후군'에 대해서 설명드렸는데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니만큼, 

혹시 상온에 음식을 보관하는 경우에는 

다른 가족이나 다른 사람이 혹여 먹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간단한 메모라도 남기는 

작은 습관하나가 필요할 듯 싶네요. 

 

-끝-

더 좋은 이야기로 다음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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