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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탈 때 몸무게 측정. 왜 잴까?

by 40대 아재 2024.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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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22일부터 열흘간 한시적으로 

김포공항 국제선 탑승객과 수하물의 무게를 

측정한다고 밝혔는데요.

개인적인 프라이버시 침해로도 생각되는 

승객들의 몸무게 측정을 항공사들이 

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오늘은 비행기 탈 때 몸무게를 측정하는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공항  승객 표준 중량측정 관련 표지판

 

요즘 공항 국제선은 정말이지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에 사람이 가득 찬 것처럼 엄청나게 

붐비는 곳 중 하나인데요.

최근에 저도 국제선을 사용한 적이 있는데, 

대한민국 사람들이 공항이 다 있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엄청난 수의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이렇게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비행기를 타고 부푼 여행의 설렘과 기대로 

공항 국제선에서 자신을 원하는 해외로 

데려다 주기 위한 비행기를 기다리곤 하는데요.

대한민국 대표적 항공사죠. 아시아나 항공이 

1월 22일부터 31일까지 약 10일간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출발 게이트에서 기내에 들고 타는 

수하물과 함께 승객들의 몸무게를 측정한다고 

밝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대한민국 대표 항공사 아시아나/대한항공

 

항공사들이 비정기적이나, 또는 정기적으로 

수하물 또는 탑승객의 몸무게를 재는 이유는 

아주 간단한 이유로 그렇습니다.

바로 '안전한 비행'을 위해 실시를 합니다.

항공사에 직접적인 관련부처인 국토교통부의 

고시에 따른 승객 표준 중량을 측정을 해서 

항공기 중량 및 평형관리 기준에 따라 최소 

5년에 한번씩은 이뤄지는데요.

측정된 자료는 항공기 무게나 중량 배분을 

계산할 때 적용해 항공기 운항 안전성을 

높이는 데 사용을 하기 때문이죠.

 

공항에 설치된 승객 표준 중량 관련 표지판

 

승객 표준 중량은 승객의 몸무게와 함께 

소지한 휴대 수하물의 무게를 합하는데요.

'미국 연방항공청(FAA)'기준으로는 

성인 남자는 88.4kg, 성인여성은 70.3kg의 

무게를 항공사에 권고를 하고 있고, 

여름철 성인 남성은 81kg, 여성은 69kg으로 

과거 표준을 잡기도 했습니다.

사실 모든 비행기는 비행을 하기 위해서 넣는 

연료를 계산된 연료보다 1% 정도 더 채우는데, 

그 이유가 바로 승객들의 정확한 무게를 

그때마다 알 수가 없기 때문에 넣는 것이죠. 

무게를 측정할 수 있으면 추가로 소모되는 

연료량과 함께 좀 더 효율적이고 안전한 

비행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승객들의 몸무게를 

정기적으로 재는 것이죠.

실제로 1% 연료 추가로 인해 연간 10억 달러 

정도가 지출이 된다고 합니다.

물론 승객이 거부하면 강제는 아닙니다.

 

또 다른 대한민국 대표항공사인 대한항공도 

지난해 12월에 각각 승객 표준 중량측정을 

진행해서 운항에 적용을 하고 있죠.

승객의 몸무게를 재는 이유는 지금까지 

말씀드린 비행기 탑승 승객 평균 중량 산출 외 

그 어떤 목적으로도 사용을 하지 않지만, 

그래도 개인이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거부를 

해서 측정을 하지 않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기준을 지켜 좀 더 안전한 

비행을 위한 부분임을 아신다면 몸무게를 재는 

이런 항공사의 요청에 따르는 것이 좋겠죠.

그리고 익명으로 측정이 되기 때문에 더욱 더 

협조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이 됩니다.

 

김포국제공항 비행기 모습

 

새로운 해가 밝은지 벌써 3주가 지나가고, 

곧 있을 설 연휴와 함께 사랑하는 사람들과 

또 다른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나 

또는 해외출장, 사업상, 여러 이유등으로 

공항을 찾는 분들은 앞으로도 계속 많이 

생기는데요. 

안전한 운행에 도움도 되고, 경제적으로도 

비행에 도움을 주는 승객 표준 중량을 위해 

집에서도 잘 안재봐서 잘 모르는 자신의 

몸무게도 확인하고 일석이조네요.

가지고 계신 짐등이 모두 포함이 되는 거니 

부담 없이 여러분들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비행을 할 수 있도록 아주 작은 도움을 

주시는 건 당연한 것이겠죠.

더군다나 5년 마다 하는 것이기에 공항에서 

자주 해볼 수 있는 경험도 아닙니다.

항공사마다 측정하는 기간은 모두 다르니 

이점은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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