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우표 이야기

어릴 적 우표수집을 한번 정도는 다 해보는

세대가 현재 저희 세대가 아닐까 하는데요.

크리스마스실부터 여러 우표까지 학창 시절

우표수집은 당시 참 많이 했던 취미였죠.

그럼 '세계 최초 우표'는 어떤 우표이고,

누가 그 우표를 만들었는지 궁금해집니다.

오늘은 세계 최초 우표 이야기를 통해서

우표에 대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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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우표는 영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840년 5월 6일에 영국에서 유통을 시작했죠.

영국 '로렌드 힐'에 의해 시작이 되었습니다.

 

세계 최초의 우표 블랙 페니

 

로렌드 힐은 영국의 교육자이자 발명가인데요.

'블랙페니'에는 당시 영국의 여왕이었던

'빅토리아 여왕'의 초상화가 도안되어 있죠.

로렌드 힐은 당시 논문을 하나 쓰게 됩니다.

그 논문의 제목은 '우체국의 개혁, 그 중요성'

이란 논문을 통해서 우편요금의 지불방법으로

우체국에서 발행, 판매하는 우표를 붙이고,

거리에 상관없이 요금을 내도록 하는 방법을

영국정부에 처음으로 제출하면서 우표의 역사가

그때부터 시작이 됩니다.

 

우표 창시자-로렌드 힐 초상화

 

당시 굉장히 뛰어난 발상과 아이디어지만,

3년이라는 시간이 흘러서야 영국 의회를 통과해

1840년 5월 6일 세계 최초의 우표인 블랙페니가

탄생을 하게 되면서 유통을 하게 됩니다.

 

 

우표를 처음 만든 로렌드 힐이 스케치한 우표 시안

 

세계 최초의 우표는 1 페니짜리 블랙페니지만,

이틀 후 청색으로 발행된 '펜스블루'도 발행되죠.

 

세계 2번째 우표 펜스블루

 

그리고 참고로 세계 3번째로 오래된 우표는

'더블 제네바'라는 녹색으로 만들어진 

우표로 1843년 9월 30일에 발행되었습니다.

 

세계 최초 녹색우표, 3번째로 오래된 우표-더블제네바

 

블랙페니는 현재 세계에 단 3장만 있는데요.

2021년 소더비 경매를 통해서 경매를 했는데,

당시 낙찰예상가가 97억 원으로 예상을 했습니다.

정말 엄청난 가격이 아닐 수 없네요.

당시 최초로 발행이 된 블랙페니와 펜스블루는

240장이 나오는 전지로 만들어졌으며,

우표인 면 하단의 양쪽 귀퉁이 안에

알파벳 문자를 각각 다르게 넣었습니다.

그래서 그 번호와 문자에 따라서 그 우표에 대한

평가와 가격도 다르다고 전해지고 있죠.

 

우표에 대한 포스팅을 하다 보니,

우편봉투에 대해서도 잠깐 알아보겠습니다.

일명 '멀 레디 봉투'라고 불리는 봉투인데요.

화가인 윌리엄 멀 레디가 도안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재밌는 건 세계 최초의 우편봉투는

세계 최초의 우표가 발명이 되기 전에

만들어진 것이라는 것이죠.

 

세계 최초 우편봉투 멀레디 봉투

 

봉투가 처음 만들어졌을 당시에는 

우편요금 균일제도의 하나인 요금 선납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일정크기의 봉투에

우편요금 1 페니라는 요금이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편물이 봉투보다 크거나 부피가 크면,

취급할 수 없는 어려움과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에

우표가 발명이 된 배경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당시 1온스당 1 페니를 추가로 요금을 받았는데,

이때 추가되는 요금만큼 우표를 붙이게 되었죠.

 

오늘은 세계 최초 우표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지금은 오히려 사용을 하지 않아서

더욱 귀해지고 보기 어려운 우표이지만,

한때는 누군가에게는 소중하고 중요한 소식과

연인 간의 애틋한 이야기를 담은 편지,

그리고 기쁨의 순간을 전하는 매개체로

많은 사람들에게 추억과 기쁨을 주었던

우표의 역사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