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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ledge & news

우연히 발견된 엄청난 것들

by 40대 아재 2023.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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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존재하는 것들 중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엄청난 것들이

우연한 기회에 발견된 일들이 있습니다.

우연히 발견된 엄청난 것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는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 난로 옆에서 스스로 타는 천-성냥

 

한때는 없어서는 안 될 정도의 존재감으로

마찰을 시켜야만 불을 얻을 수 있었던 인류는

아주 우연한 기회에 성냥을 발명하게 됩니다.

18세기 후반 영국의 화학자였던 '존 워커'는 

의학을 공부하는 의학학도였는데요.

당황스럽게도 그는 수술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 수술을 싫어했습니다.

그래서 의학공부를 그만두고 고향으로 내려오죠.

존 워커는 고향으로 내려와서 약제사 일을 하는데,

약을 제조하면서 화학실험을

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 당시에 존 워커는 아주 흥미로운 연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실험을 할 때마다 불을 붙여야 했는데,

그 불을 붙이는 간단한 발화법을 연구하고 있었죠.

그렇게 시간이 흘러 그의 나이 45살이 되던 해에

평상시와 같이 실험을 계속하던 어느 날에,

'염소산칼륨'과 '황화안티모니'를 아라비아고무와

풀로 반죽해서 아무 생각 없이 가지고 있던 천에

바라본 다음 추운 날씨에 켜놓은 난로옆에 그것을

두고 다른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천이 갑자기 불이 붙어 타기 시작했죠.

마찰등으로 불을 붙여서 불이 난 게 아니라

스스로 타고 있었던 것입니다.

존 워커는 이것을 보고 '불붙는 발화천'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게 됩니다.

이 일로 존 워커는 돈을 벌게 되면서 이듬해인

1827년에 인류 최초의 마찰성냥인

'프릭션 라이트'를 발명을 하게 됩니다.

지금 우리가 아는 성냥과 크게 다를 게 없었죠.

이로 인해 마찰로만 불을 얻을 수 있었던 인류는

성냥이라는 아주 간단한 물건으로

불을 얻으면서 다양한 부분에

많은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2. 임상실험의 부작용-비아그라(실데나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의 주성분이 실데나필입니다.

실데나필은 1990년 초 영국의 화이자 제약

화학연구소에서 심장병 환자의 혈액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약제를 개발하고 있었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약은 영국에 있었던

심장병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환자의 경과를 조사하던 중에

실험자 9명 중 3명이 발기증상을 보이는

그 실험으로 보면 부작용이 발생을 했죠.

 

화이자 연구소의 개발연구원들은 실망한 채

약을 실험자들에게 수거를 하려 했습니다.

그때 남자 실험자들이 약 반납을 거부하는

아주 희한한 일이 발생을 합니다.

그 약이 원래 의도였던 심장병 환자의

혈액공급을 원활하게 만들지는 못했으나,

발기부전에 대해서는 탁월한 성능을 내는

획기적인 결과가 나온 것이지요.

 

이 일을 계기로 화이자는 심장병 연구에서

발기부전 치료제 연구로 변경을 하면서

실데나필이라는 성분을 만들게 됩니다.

이 성분이 주로 들어있는 제품이 바로

1998년 4월에 출시한 '비아그라'입니다.

 

 

3. 뼈가 보이는 사진, X-Ray

 

실제 빌헬름 뢴트겐의 아내인 안나 베르타의 X-Ray 사진

 

1895년 독일의 물리학자였던

'빌헬름 뢴트겐'은 X선을 우연한 기회에

발견을 하게 되는데요.

빛이 새어 나오지 않게 검은 종이를 덮고,

음극선관 실험을 하던 중에 정체불명의 빛이

검은 종이를 뚫고 나온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뢴트겐은 이 빛이 새로운 종류의

광선이라는 것을 알아채고 미지의 수를

의미하는 'X'를 붙여서'X-Ray'로

이름을 붙이게 됩니다.

이 발견은 세상에 엄청난 충격과

변화를 가져오죠.

인간의 피부는 물론, 각종 물체를 통과하여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는 영역을

발견한 것이었죠.

현대 의료기술에서도 지금은 흔해져 버렸지만,

지금도 없어서든 안될 필수적인

X-Ray 검사등은 많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뢴트겐은 X-Ray를 발견하고,

가장 먼저 찍은 것이 바로 그녀의 아내인

'안나 베르타'의 손 사진을 찍습니다.

그녀는 그 사진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고 전해지죠.

'나는 내 죽음을 봤어'라고 외쳤다 합니다.

그녀는 생전 인류 최초의

자신의 뼈를 본 사람이 되었습니다.

 

 

4. 오래 쓰고 부러지지 않는 연필

 

콩테 연필

 

연필이 샤프나 볼펜에 밀려 많이 없어졌지만,

연필은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될 다양하게 쓰이는

중요한 물건 중 하나죠.

연필은 사실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알고 있는

오래 쓰고 잘 부러지지 않는 연필은 아니었죠.

18세기 후반 프랑스의 화가이자 화학자인

'니콜라 자크 콩테'는 잘 부러지고 금방 닳는

그 당시 연필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었죠.

화학자이자 화가였던 그는 밑그림을 그릴 때

당시 사용하던 숯이 자꾸 부러지곤 했습니다.

콩테는 소묘용 미술재료의 이름이죠.

그의 이름을 따서 만든 미술 재료입니다.

 

그는 이렇게 불편한 숯에서 좀 더 편리하고

오래 쓰면서 잘 부러지지 않는 미술도구를

만들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하지만 수없이 많은 도전에도 실패를 하죠.

그러던 어느 날 콩테는 저녁식사 도중에

우연히 접시를 만지는 순간 그 해답을 찾습니다.

흙을 불에 구우면 그 접시처럼 튼튼하게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는 곧바로 연구실로 들어가서 연구를 하죠.

그리고 1795년에 흑연과 진흙으로 만든 심을

고온에서 굽는 방법으로 고안함으로써

부러지지 않는 연필인 콩테를 만들어 냅니다.

지금의 콩테는 그가 만든 그 연필을 개선해

지금의 콩테가 된 것입니다.

 

 

5. 고양이 덕분에 개발된 안전유리

 

안전유리를 개발한 에두아르 베네딕투스와 그의 실험사진

 

요즘은 너무 흔하게 볼 수 있는 안전유리는

많은 생명과 안전을 위해 필수인 유리입니다.

만일 안전유리가 없다면 수많은 산업현장과

자동차등에서 많은 생명이 지금도 위협받고

극단적으로는 자동차가 지금처럼 빠른 속도로

달릴 수도 없을 것입니다.

19세기말에는 자동차 사고가 발생을 하면,

아주 느린 속도로 사고가 나더라도

깨진 유리로 많은 사람들이 다치거나

죽는 일이 많았습니다.

 

19세기 말 프랑스의 과학자

'에두아르 베네딕투스'는 신문등에서

자동차 사고에 관한 기사를 읽습니다.

당시 자동차의 속도는 지금과는 차원이 다른

시속 10~30km/H 정도로 매우 느렸던 시기였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자동차 사고 시에

깨지는 유리로 찔리거나 심하게는

죽게 되는 일이 생기곤 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자동차 사고 시 유리로 인해

사람들이 더 이상 다치는 것을

예방해 보기 위해서 셀룰로이드를

이용해서 튼튼한 유리를 만들지만,

자신의 생각과는 달리 실패를 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실험실에 자주 들락거리는

고양이가 실험실 구석구석을

평상시처럼 휘젓고 다녔죠.

그러던 중 플라스크 하나를

바닥에 떨어뜨렸는데,

플라스크는 과학실에서 사용하는

병 모양등의 비커 비슷한 모양의

실험도구입니다.

이 플라스크가 바닥에 떨어지면서

깨져야 했는데, 플라스크가 금이

가기는 했지만 깨지진 않은 것이죠.

그는 그 이유를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그 플라스크가 깨지지 않은 이유는

다른 실험으로 플라스크 안에 넣어둔

셀룰로이드 용액이 말라붙어

유리조각을 떨어지지 않게 붙여주는

접착제 역할을 하면서 떨어진 플라스크가

깨지지 않은 것이죠.

이걸 알아낸 베네딕투스는 연구를 거듭한 결과

지금 우리의 안전을 지켜주고 있는 안전유리를

개발하는데 성공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우연한 기회나 상황으로 발견되거나,

혹은 발명, 개발된 것들이 지금의 편리하고

안전한 우리의 생활 속에 있는 것이죠.

발명은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지지만,

발견과 그로 인한 개발과 노력은 단순히 우연이 

아닌 어떤 위인과 사람의 수많은 노력의 결과라

생각이 드는 포스팅입니다.

우연히 발견된 엄청난 것들이 지금 우리에게

흔한 것들일 수 있겠지만,

그것들이 없는 일상과 생활은 끔찍할 듯하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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