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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ledge & news

전국 260명 연봉 4억 이상 받는 사람들

by 40대 아재 2024.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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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현재 연봉 4억 원 이상을 받으며,

약 260여 명만이 선택을 받은 직업으로,

엄청난 경쟁률을 넘어 일년에 약 25명을 

선발해 또 다시 이 중에서 실무와 시험으로 

마침내 엄청난 연봉과 선망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오늘은 이렇게 어려운 과정을 거쳐 엄청난 

수입을 거두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내용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주차대행 수입이 수억 원?

실제 오늘 소개해드리는 사람들이 흔히 

자신들을 주차대행을 한다고 농담 섞인 

말로 이야기를 하곤 하는데요. 

주차대행은 보통 손님이나 고객의 차를 

다른 곳에 이동주차를 해주는 것을 

주차대행이라고 부르곤 하는데요. 

주차대행을 하는 대상이 자동차가 아닌 

아파트보다 더 큰 덩치를 가지고 있다면, 

여러분은 주차대행을 하실 수 있을까요?

 

도선사는 선박을 안전하게 입출입 하게 만들어 주는 일을 하죠.

 

현재 전국에 약 260여 명이 현역으로, 

근무를 하고 있으며, 연봉이 적게는 

1억 원부터 많게는 약 5억 원에 달하는 

엄청난 수입을 거두고 있는 분들이 있죠. 

바로 '도선사'입니다. 

얼마 전 해양수산부에서는 도선사 시험을 

볼 자격을 주는 도선수습생 선발시험을 통해 

약 25명의 합격자를 발표했는데요.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25명 합격생은 

도선사가 되는 것이 아닌, 도선사 시험을 

볼 수 있는 가장 마지막 단계를 넘은 것이죠. 

이렇게 도선사는 상당히 많은 자격이 있어야 

응시 및 도전의 기회를 받을 수 있는데요. 

그 내용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최고 연봉 직업 중 하나인 도선사

 

◆ 도선사란?

 

도선사란 앞에서 잠깐 주차대행을 하는 것이라 

우스개소리로 소개해 드렸는데요. 

사실 도선사는 항만과 운하가 있는 곳에서

배의 출입을 인도하는 사람인데요.

배가 들어오고 나오는 출입과 함께,  

사람들이 배를 타고 내리는 하선이 이뤄지고, 

화물의 하역과 보관 및 처리등의 시설등이 

갖춰져 있는 곳인 항만과, 배의 통행을 위해 

인공적으로 만든 물길에서 배를 인도하여, 

문제없이 원하는 곳으로 이동하도록 

전체적인 총괄업무를 하는 것이죠. 

 

어마어마한 선박을 컨트롤 하는 것은 굉장한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흔히 항구라고 부르는 것과

차이는 항만은 배를 통해 어떤 부가가치가

있는 일을 함께 할 수 있는 시설등이

있는 것을 말하죠. 

예를 들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운하인 

'파나마 운하'의 좁은 운하를 통과하기 위해, 

수억 톤에 이르는 한눈으로 다 보이지도 않는 

엄청난 크기의 선박을 잘 통과할 수 있도록, 

각종 여러 경험과 스킬등을 통해 원활하게 

통과할 수 있게 해주는 사람이 바로 도선사죠. 

 

◆ 도선사의 역할들

 

일반인들이 생각하기를 덩치가 큰 선박이 

항만이나 운하를 통과하거나 이동을 할 때, 

여러 첨단 운항기기를 통해 움직이면서, 

넓은 곳을 통과한다고 생각을 하시겠지만, 

사실 배가 움직이는 항만이나 항구,운하는 

각자 서로 다른 조류와 수심의 변화 등 

엄청나게 까다로운 조건들이 있는데요. 

이것들과 함께 실제로 선박을 조종하는 

기술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엄청난 노하우가 필요한 직업이죠. 

 

 

일반 승용차나 트럭,그리고 버스등도 

처음에는 너무나 무섭고 서툴기도 하고, 

아무리 오래 운전한 사람이라도, 

비교적 작은 승용차를 몰던 운전자도, 

트럭이나 버스를 운전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고 두려운 일이 되는 건 잘 아실텐데요. 

이런 일반적인 차량들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엄청난 덩치와 크기를 가지고 있는 선박은 

그야말로 어지간한 경험과 노하우가 없다면, 

절대로 안전하게 이동시킬 수 없는 것이죠.

비행기로 비유해보면, 비행기가 안전하게 

이륙과 착륙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관제사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죠.  

그래서 보통 도선사를 '해기사의 꽃'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됩니다. 

선박이나 항해 관련해서 일명 끝판왕이 바로 

도선사로 보시면 됩니다. 

 

모든 선박에는 배의 모든것을 책임지는 

선장이 반드시 존재하는데요. 

도선사 자격이 있는 사람이 선박에 오르면, 

그때부터는 해당 선박의 모든 권한이 

도선사가 가지게 되는데요. 

그런일은 없어야 하겠지만, 도선사의 실수로 

선박이 사고가 나는 경우에는 법적으로는 

아직까지는 해당 선박의 선장에게 있죠. 

그래서 선박의 선장과 도선사와의 신뢰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강력해야 하죠. 

 

도선사는 오랜경험과 노하우가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죠.

 

선박과 관련된 사고는 일반적인 사고와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엄청난 피해가 생기는데, 

그렇다보니 실제로 해군의 경우에서 보면, 

함장만이 할 수 있는 함내방송 및 타종을 

민간인 중 유일하게 도선사만 할 수 있으며, 

타종을 들을 수 있는 사람도 민간인 중에 

유일하게 도선사만 가능합니다. 

함내방송과 함선의 타종은 대통령,국무총리,

국방장관,국회의원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도선사만 들을 수 있는 특권이 있죠. 

 

바다위의 국가라고 말할 정도인 항공모함도 

국내의 항만이나 항구에 들어올 경우에는 

한국 국적을 가진 해당 도선사가 탑승을 해 

항공모함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하죠. 

이건 거의 모든 군함도 다 포함이 되어있죠. 

해당 항만,항구,운하의 특징과 조건들은 

그곳의 도선사가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도선사에게 일임을 해서 다 맡기고 있죠. 

아무리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선장도, 

해당 위치에 있는 도선사를 통해 선박의 

입출입을 맡기고 협력을 얻는게 기본이죠. 

 

도선사는 직접 선박에 타서 도선도 하지만, 

선박 외 지역에서 무전기등을 통해, 

항해사나 타수에게 조타 지시를 내리고, 

예인선들에게 무전을 통해 해당 선박이 

정확히 정착 또는 이동할 수 있게 해주죠. 

선박의 사고는 어마어마한 피해가 있기에 

도선사의 역할은 엄청나게 클 수밖에 없죠. 

 

◆ 도선사의 자격

 

그럼 이렇게 연간 뽑는 인원도 극소수고, 

연봉을 수억 원씩 받는 도선사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자격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하나씩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6,000톤 이상 선박 선장 3년 이상인 자

 

기본적으로 도선사가 되기 위한 자격으로는 

6,000톤 이상이 되는 선박에서 선장으로서 

최소 36개월(3년)이상 승선을 해야하는데요. 

보통 배의 선장이 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인 

10년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면, 

최소 13~15년 가량의 경력이 있어야만, 

도선사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 중 하나가 되죠.

 

 

● 도선수습생 전형시험

 

매년 25~6명 가량의 도선수습생을 뽑는데요. 

이는 매년 정년으로 인해 현역에서 물러나는 

기존 도선사를 대체하기 위한 시험인데요. 

시험과목은 법규,영어,운용술·항로표지 

총 3과목의 필기시험과 면접을 봅니다. 

첫 번째 과목인 법규는 주관식 기술문제로 

예를 들어 어떤 상황에서 어떤 사고가 났는데, 

이 사고와 관련된 법규와 보고 및 조치사항을 

기술하라는 식으로 문제가 나오기도 하죠. 

두 번째 영어과목은 대부분 국문을 영역하는 

문제로 A4용지 한장 분량으로 작성을 하는 

상당히 고난이도의 문제가 제출되기도 하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 번째 과목으로는, 

운용술·항로표지 시험이 있는데요. 

이 또한 주관식 서술형의 문제로 나옵니다. 

 

● 도선수습생 실무 및 도선사 시험

 

엄청난 고난이도의 도선수습생 선발시험을 

통과했다고 해도 그게 끝이 아닌데요. 

시험에 합격한 수습생은 6개월간 200회가 

넘는 실제 실무 수습을 항만에서 받는데요. 

이렇게 실무 수습을 마친 후에야 비로소, 

도선사 시험에 응시를 할 수 있는데요. 

도선사 시험은 면접과 실기 2가지를 보는데, 

항만정보와 도선여건에 대한 면접을 보고, 

선박운용술이란 실기를 통해 마침내 최종 

도선사라는 자격을 취득할 수 있게 되죠. 

 

도선사는 선박을 안전하게 입출입 하도록 합니다.

 

항만정보 25%, 도선여건 25%, 실무 50%로 

각 과목 40%라는 일명 과락이 있기 때문에, 

60% 이상 받으 사람 중 총 득점이 높은 순서로 

도선법 제8조 제3항에 의거 합격자를 결정하죠. 

그리고 실기는 선박조종술과 선체운동역학을 

포함한 선박운용술로 시험을 보는데요. 

도선사 시험이 더욱 더 어렵다고 하는 이유는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평가라는 것입니다. 

과거 30대 합격생이 나와 화제가 되었지만, 

보통은 40대가 되어야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정말 어려운 시험 중 하나라고 봐야죠. 

 

◆ 도선사 연봉

 

도선사나 항만,항구에 따라 일부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만, 국내 도선사의 연봉은 

가장 많은 수입을 가지고 있는 직업으로도 

등록이 될 정도로 높은 수준인데요. 

사실 도선사는 자격증을 취득한 후에는 

대부분이 개인사업자를 내고 활동하는데요. 

정확히 표현하면 연봉이 아닌 연수입이 되죠. 

최근 도선사의 연매출을 확인을 해보면, 

평균 약 4억 원의 매출이 추정이 되고, 

개인사업자 특성 상 세금이나 기타 경비를 

뺀 순 수입으로는 평균적으로 약 2억 원으로 

예상이 된다는 것이 일반적이죠. 

이제 갓 도선사 자격을 취득을 한 사람들도, 

연간 1억 원이 넘는 수입을 가져간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내용이기도 하죠. 

 

사실 하는 일에 비해 너무 연봉이 높다고 

일부 극소수 사람들이 말하기도 하는데, 

도선사가 되기 위해 가져야 할 자격이나,

도선사가 되는 시험등을 생각해보면,

받는 수입이 그리 크지는 않을껍니다.

또한 도선사 없이 선박의 이동 중 발생하는 

사고나 피해등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죠. 

 

◆ 도선사 기타 이야기

 

비행기 조종사를 우리는 흔히 '파일럿' 

이라고 부르는데요. 

비행기보다 훨씬 전에 만들어진 선박의 

이동과 입출입을 도와주는 도선사를 

예전에 파일럿으로 불렸습니다. 

비행기 파일럿보다 더 오래된 것이죠. 

 

그리고 도선사는 도선사가 되기 전에 

가지고 있는 직업군이 대부분이 군인인데, 

그것은 도선사의 기본 응시 자격이 되는 

선장경력이 필수인 이유이기도 한데요. 

그렇다보니 도선사가 되시는 분들은 

과거 군인이나 군무원 출신들이 많은 

직업이기도 하죠. 

 

 

2024년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도선사가 

드디어 탄생을 했는데요. 

한국해양대를 졸업 후 국내 선사에서 

항해사로 근무하고 2018년부터는 외국 

선사 선박에서 선장으로 근무를 해서 

한국인 최조의 여성 선장으로도 이름을 

올린 30대 최초 여성 도선사가 있는데요. 

2023년 도선수습생 선발시험에서 합격 후 

6개월의 실무와 도선사 시험을 통해서 

2024년 2월에 첫 여성 도선사가 되었죠. 

 

오늘은 매년 25명 가량의 인원만 뽑으면서, 

수십년 간의 경력이 있어야만 응시가 가능하고, 

오랜 실무와 경험으로 비로소 취득이 가능한 

도선사에 대한 소개를 해드렸는데요. 

연봉이나 수입도 부럽습니다만, 도선사가 

되기위해 노력한 그 시간과 열정에 다시한번 

박수를 보내드리는 마음입니다. 

 

-끝-

더 좋은 이야기로 다음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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