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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기원 soccer? Football? Association football?축구지식

by 40대 아재 2022.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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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 입니다.
오늘은 요즘 전 세계의 축제이자 관심사인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보면서 과연
축구의 기원과 그와 관련된 재밌고 몰랐던
이야기에 대해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작하겠습니다.


축구는 언제 어디에서 온 운동일까요?
현재와 같은 축구와 똑같지는 않더라도
최소한의 규칙과 근거에 의해서 공놀이를
한 것으로 축구 기원을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FIFA가 인정하는 축구의 기원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FIFA 즉 국제 축구연맹이 인정하는
축구의 기원은 '추슈'라고 불렸던 고대 중국의
운동을 기원으로 하고 있습니다.
추슈는 고대 한나라때 황제가 군사목적으로
둥근 물체에 공기를 집어넣어서 일정한 대형을 맞춰
달리고 차고 하는 것으로 훈련을 했는데
그것을 FIFA가 공식으로 축구 기원으로 인정한 것이죠.
이게 기원전 206년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FIFA에서 인정하는 축구의 기원이며
세계 곳곳에서 축구와 비슷한 운동이나 주술, 훈련
그리고 놀이 등이 발견이 됩니다.
기원전 200여 년 전에는 북중미 대륙에서 고무공이
만들어졌다는 기록이 있죠.
그리고 멕시코를 중심으로 고대 문화권에서
'울라마'라는 공으로 하는 문화가 전해져 오기도 하죠.
이는 종교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기원전 350년 전 고대 로마의 '하스파스툼'이라는
오늘날 럭비와 비슷한 공놀이가 있었는데요.
몸싸움이 심한 격투적인 운동경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와 상당히 비슷한 규정과 규칙인 축구는
19세기 중엽 영국의 탄광지대인 세필드에서 최초의
프로축구클럽인 세필드 F.C가 탄생을 하고
철광 지대였던 맨체스터와 산업 항구였던 리버풀에서
근대 스포츠로 탄생을 하게 됩니다.
왜 세필드와 맨체스터, 그리고 리버풀이 지금도
유명한 팀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죠.

세계최초의 프로축구 클럽인 영국의 세필드 F.C / 출처-네이버


FIFA가 인정한 축구의 기원은 중국이지만,
세계 곳곳에서 축구와 비슷한 여러 자료와 기록들이
있기 때문에 기원에 대한 이슈는 현재도 진행형이죠.
하지만 어느 나라가 현재의 축구 형태를 완성했고
알렸는가를 따질 때에는 바로 영국이라는 주장에
이견이 없는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영국을 축구의 종주국이라고 하는 것이지요.

축구협회라는 것도 1863년 영국의 '프리메이슨 테이번'
이라는 선술집에서 축구클럽 관련된 사람들이
회의를 거쳐서 축구협회가 세계 최초로 만들어진 것도
영국의 주장이고 일반적인 사실이죠.
그래서 영국은 자신들의 축구협회를 영국축구협회라고
하지 않고 그냥 고유명사처럼
축구협회라고 하고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영국은 FIFA에서 개최한 대회를
처음엔 저급한 축구경기라고 출전을 하지 않았던
실제로 무시했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FIFA는 영국팀끼리 예선을 거쳐서
2개 팀을 FIFA 월드컵 대회에 출전을 시켜준다는
어쩌면 특혜를 줘서 겨우 영국이 참석하게 된 것이죠.

축구협회가 만들어지고 그 후 24년이 지난 1886년에
영국의 맨체스터에서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그리고 아일랜드의 축구협회가 모여서
국제축구평의회(IFAB)을 만들고 세계 최초의
국제 축구 규칙을 만들고 2년이 지난 1888년에
최초의 프로축구리그인 풋볼리그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1904년에는 프랑스에서 FIFA가 만들어졌고
1930년에 며칠 전 우리와 경기했던 우루과이에서
최초의 FIFA 월드컵인 1회 월드컵이 열린 것이죠.
우루과이는 다들 아시다시피 월드컵 우승을
2번이나 한 강팀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경기중 파울을 한 선수에게 주는
엘로우 카드와 레드카드는 1970년에 열린
멕시코 대회부터 적용이 된 규칙인데요.
영국의 심판이었던 조지 켄디 애스턴의 아이디어로
신호등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그전에는 어떻게 심판을 했냐고요?
심판이 설명을 일일이 설명을 했다고 합니다.
시간도 길어지고 여러 가지 불만이 많았던
방식에서 간단하게 수신호와 카드로 인해
심판의 결과를 알려줄 수 있었던 간단하지만
효율적이고 정확한 심판 방식인 거죠.

그럼 여기서 잠깐 우리나라의 축구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삼국사기에 그 기록이 남아있는데요.
신라가 중국의 당나라부터 들여온 것인데
사실 이것이 어떤 형태이고 어떤 규칙과 방법이
있는지는 전해져 오지 않고 있기 때문에
중국이 축구의 기원이나 또는
종주국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이지요.
그때 전해져 오는 이름은 '축국' 이었습니다.
신라의 김춘추와 김유신의 집에 가서
공놀이를 하다가 김유신이 김춘추의 옷소매를
발로 찢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축국도-출처 상해를 제대로 알자 서적


우리나라에는 개화기 때인 1883년에 근대축구가
들여져 왔는데 인천항구로 들어온
영국의 해군들이 축구경기를 한 것이 시초라고 합니다.
어디까지나 근대축구의 시초를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축구가 빠르게 그리고 깊게
사랑받은 이유는 있었습니다.
당시 일본은 우리나라의 상대가 되지 못할 정도로
형편없는 실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축구경기로나마 일본을 격파하면서 위로를 받았죠.
나중에 조선총독부는 1934년에 그러한 이유로
축구통제령 이라는 말도 안 되는 억지를 폈다고 하지만
사실 이건 사실은 아니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최초의 공식 축구경기는
1905년 현재 동대문 근처에서 황성기독청년회와
대한체육 구락부의 경기가 공식적인 최초의
축구경기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1921년에는 최초의 전국대회인
제 1회 전 조선축구대회가 개최되기도 했죠.

그럼 우리나라의 최초의 축구조직은 무엇일까요?
1928년에 만들어진 '조선심판협회'입니다.
그리고 5년뒤에 1933년에 '조선축구협회'가
탄생하고 초대 회장으로 박승빈씨가 선출됩니다.
그리고 2대회장은 우리가 잘 아는 여운형 선생님이
바로 축구협회 2대 회장도 역임하죠.

하지만 전쟁과 일본의 침략정책으로
1942년에 다른 체육대회와 함께 해산됩니다.
하지만 광복이 되고 1948년에 오늘날의
'대한축구협회'로 이름을 바꾸고 다시 복원하죠.

조선축구협회


우리나라는 1948년에 FIFA에 가입을 하고
같은 해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올림픽에 참석을 합니다.
그리고 1954년에는 일본을 통쾌하게 이기고
스위스 월드컵 본선에 오르기도 하죠.

최초축구조직인 조선심판협회 회장과 축구협회 1대.2대 회장



이제부터는 football과 soccer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재밌는 역사적 사실이 하나 더 있는데요.
영국에서 축구협회를 만들 당시 정강이를 걷어차는
'해킹'이라는 행위와 공을 손으로 잡는 것은
반대라는 지금 축구로써는 너무 당연한 규칙을
반대한 사람이 바로 '캠밸'이라는 사람인데요.
이 사람이 바로 훗날 럭비를 만들게 되었고
축구와 럭비가 정확히 분리가 된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여기서 잠깐 축구와 럭비 그리고 미식축구의
차이점을 알아보고 가겠습니다.
풋볼류 스포츠의 차이입니다.

축구-손사용X / 전진패스 무제한(오프사이드는 있음)
럭비-손사용O / 전진패스X / 발로 전진패스O
미식축구-손사용O / 전진패스X /
스크리미지 라인내 1다운 1번 전진패스 허용
미식축구는 우리 땅따먹기 개념으로 보셔도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

간단하지만 이 세 가지 풋볼 스포츠가
구분되는 차이죠.
그리고 영어 표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축구협회는 아래와 같이 표현했습니다.
축구-Association football
럭비-Rugby football

그리고 럭비 측에서는 이렇게 표현합니다.
Association->Assoccer->Soccer(사커)

아시다시피 영국 등의 유럽에서는 축구가
럭비보다 훨씬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축구라는 뜻인 Association football로 불리고
럭비는 Rugby로 불리게 됩니다.

하지만 미국의 경우에는 좀 달랐죠.
럭비의 변형인 미식축구가 큰 인기를 끌어서
미식축구-Football 이라 부르고
(흔히 American Football 이라고도 합니다.)
축구-Soccer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미국은 영국의 럭비 측에서 부르는 Soccer와
같은 축구를 사커로 부르게 된 것이죠.
다시 말해서 종주국인 영국 입장에서는
Soccer라는 말은 저급하게
취급하고 생각하는 성향이 강합니다.
Soccer라고 부르는 나라에서는 쉽게 말해
인기가 좀 없는 스포츠다...라고
생각을 하시면 쉬울 듯하네요.

여러 의견들 중 기원전 6세기에 고대 그리스의
'하파스톤'이라는 경기에서 유래했다고도 하고
중국이 기원이라는 츄슈, 또는 추취 등의
의견도 있고, 14세기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칼초'라는 주장도 있고 고대 마야에서 시작했다는
여러 의견도 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덴마크의 탄압을 받았던 적이 있던
영국이 덴마크를 몰아내고 그 패잔병들의
두개골을 발로 차고 승리를 축하했다는 설도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축구의 기원은
FIFA에서 인정한 고대 중국의 츄 슈가 정식적인
FIFA가 인정하는 기원이고
현대축구를 만든 종주국은 영국이라는 게
대부분의 사람들의 의견과 아는 사실이죠.

오늘은 이렇게 축구의 기원과
우리나라의 축구 이야기를 알아봤는데요.
최초의 축구 관련 공식 조직인 조선심판협회가
만들어진지 이제 거의 100년이 다 되어갑니다.
우리나라에도 근대축구의 역사가 1세기가
다 되어간다는 것이지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리나라의 태극전사들이
2002년 월드컵에서 보여준 그 기력과
국민들의 응원이 있다면 얼마든지 우리나라도
좋은 성적과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만세!!
대한민국 월드컵 선수들 만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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