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대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요.
의과대학에 다니거나, 또는 의사이거나
의학계열 관련이나 의료분야에 직업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이야 너무나도 당연한
명칭이라고 생각조차 안할 정도로 아주
지긋지긋하게 잘 알고 계시는 그 명칭들이
일반인들에게는 낯설고 도대체 전공의가
어떤 단계를 말하는 의사인지에 대해서
이번 의과대학 정원 확대로 인한 전국의
많은 의사들의 반발과 정부의 힘겨루기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진게 사실인데요.
오늘은 의과대학부터 의사를 부르는 각각의
명칭과 그 내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요즘 TV만 켜면 자주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의과대학 정원의 확대로 인한 의료계와
정부의 대립에 대한 뉴스로 누구누구가
병원에 사직서를 냈고, 복귀하지 않으면
면허를 정지시키거나, 법적인 처리를 통해
강력하게 처벌한다는 등의 그리 좋지않은
의료관련 뉴스를 듣다보면, 도대체 전공의나
전임의 등은 어떤 단계에 있는 의사들인지
궁금하신 적이 있으실텐데요.
하나씩 쉽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의사가 되는 과정 및 명칭
1. 의대생
그 누구보다 치열한 자기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학생이라고 보는 의대생은 예전부터
최고의 대학입학 끝판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인기가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부르는 의대생은 6년동안 의대에서
의예과 2년과 의학부 4년을 공부하게 되는데요.
일반적으로는 의예과 2년동안에는 해부학과
영어, 그리고 기초 의학 영어등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을 거친 후에 의학과 4년을 더 배우는데요.
학년별로 해부학,생리학,조직학,약리학을 배운 후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내과나 외과, 소아과와 같은
임상과목을 공부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의대에서 마지막 2년은 PK 실습을 하는데요.
'Practical Knowledge'의 약자인 PK 실습은
자신이 배운 의학 지식을 실제 환자에게 적용하고,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실습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이때에 병원에서 환자를 만나게 되는데,
진료와 치료과정에 참여를 하게 되죠.
이렇게 총 6년의 의대생활을 마치고,
'의사국가고시'를 통해 통과를 하게 되면
그때 '의사면허증'을 부여받게 됩니다.
2. 일반의
의대 6년의 시간동안 PK 실습까지 마치고 난 후
의사국가고시를 통과하면 의사면허증을 드디어
발급을 받아 의사라는 이름을 쓸 수 있는데요.
이렇게 의사고시를 패스하고 의사면허증을 받은
의대를 졸업한 사람이 바로 '일반의'입니다.
조금 쉽게 설명드리면, 임상과목을 정하지 않고,
여러가지를 의대에서 배운 지식만으로
환자를 진료보는 의사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뒤에서 설명해드리는 전문의와는 사실 엄청난
배움이나 실력의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
현실적인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일반의도 보통은 인턴(수련의)과정은
거의 수료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죠.
요즘은 많은 분들이 인터넷등을 통해서
잘 알고 계시는 내용이기는 합니다만,
아직도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좋은 팁하나 먼저
설명하고 다음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이 아닌 동네에서
가장 많이 찾는 내과나 소아과, 그리고 이비인누과
등을 가장 많이 일반적으로 가게 되는데요.
이때는 그 병원의 간판을 보면 그 병원에서
환자를 진료 또는 치료하는 의사가 어떤 단계의
의사인지를 간단하게 알 수 있습니다.
가시려는 병원의 간판에 현행 의료법 시행규칙상
전문의만이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에 전문과목을
표시를 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요.
예를 들어 '홍길동 내과 의원'라고 써있는 병원이라면
그 병원은 일반의보다 훨씬 많은 공부와 경험을
가진 채 병원을 운영하는 전문의가 있는 곳이고,
일반의의 병원은 '홍길동 의원'이라고 씌이고,
의원 다음에 진료과목이 써 있는 병원이라면
그 병원은 일반의가 운영하는 병원인 것이죠.
좀 더 쉽게 설명을 드리면, 가시려는 병원의
간판이름에 성형외과나 피부과 등의 이름이
의원 앞에 위치해 있다면 그건 전문의가
운영하는 곳이고, 똑같이 성형외과나
피부과등의 진료과목이 의원 뒤에 작게
표시되어 있거나 써 있다면 그것은 일반의가
진료를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3. 인턴(수련의)
의사면허증을 받은 의사로 일반의와 동일하지만,
특정한 임상과목에 대해 전공을 배우기 위해서
실전 병원에서 처음으로 교육을 받는 단계죠.
한국에서는 1년간 병원의 '인턴'생활을 한 후에
내외산소 major 과목들을 반드시 이수해야죠.
다시말해, 병원에서 의사가운을 입었지만,
조금 어려보이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요.
이분들도 엄연히 의사면허를 가지고 있는
의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인턴 기간이 1년이기에 보통 병원에서 일어나는
여러 상황을 경험하고, 진료에 대한 역량을
키우는 시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여러 의료 기기들을 다루기도 합니다.
4. 레지던트(전공의)
요즘 뉴스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말이죠.
바로 '레지던트'인데요.
이분들은 쉽게 말씀드리면, 전문의가 되기위해
해당 과목분야에 일을 실제로 하면서
교육을 받는 의사로 보시면 되는데요.
보통은 이 과정만 3~5년 가까이 걸리게 됩니다.
물론 진료과목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만,
레지던트는 자신이 전공하고자 하는 해당분야에
좀 더 심화된 의학지식과 함께 기술을 습득하고,
진료 및 수술은 물론, 해당과목 교수와 함께 연구도
참여를 하게 되는 과정에 있는 의사를 말합니다.
보통 의사들이 가장 힘든 시간이라고 말하는 시기로
매일매일 부족한 잠과 피곤에 쩔어서 마치 병원이
집과 같은 느낌으로 보내게 되는 의사생활 중에서
가장 힘들고 고된 시기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병원에서도 우리가 흔히 말하는 교수 아래에서
부족한 인원과 엄청나게 많은 고된 엄무등으로
굉장히 어렵고 힘든 과정이 바로 레지던트죠.
5. 전문의
앞에서 말씀드린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보내고,
또 다른 의사고시로 알려진 '전문의 시험'을 통해
합격을 하면 인증받게 되는 의사가 바로 '전문의'
라고 불리는 깊은 전문지식과 기술이 있는 의사죠.
통계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전문의가 75% 가까이
되고, 나머지 약 25%는 일반의가 되는 것으로
압도적인 차이로 보통 전문의가 되는 것을 목표로
의대 6년과 인턴과 레지던트 4~5년을 견디고
비로소 전문의가 될 수 있는 것이죠.
동네에 있는 많은 의원들도 대부분이 전문의고,
흔히 대학병원으로 불리는 상급병원에서
환자를 진료 및 치료, 수술하는 의사분들도
전부 이 과정을 거친 전문의라고 보시면 됩니다.
6. 임상강사(전임의)
'펠로우(felliw)'라고 불리는 명칭이 있는데요.
이분들은 다름아닌 교수로 올라가기 위해
필수적인 과정으로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후
대학병원에서 짧게는 1년에서 3년 정도의
임상강사인 '전임의'를 생활을 하시는 분들인데요.
보통은 진료과목에서 더 깊숙히 들어가는
세부전공을 가지게 되는 분들이죠.
많은 의료드라마에서 배우들이 하는 대사중에서
펠로우라는 말을 종종 하게 되는데요.
보통은 실제로 펠로우, 즉 임상강사는 '펠노예'
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병원에서 거의 사는
출근과 퇴근이 없을 정도로 일을 많이 하는
엄청난 강도의 업무와 공부를 하는 분들이죠.
세부과목을 가진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보통 대학병원에 가시게 되면 일반적으로
내과 하나도 상당히 여러 분야로 나눠진 것을
쉽게 보실 수 있으실텐데요.
예를 들어 내과도 그냥 내과가 아닌 순환기 내과,
호흡기 내과,소화기 내과,무슨무슨 내과등으로
나눠진 것이 바로 전임의인 임상강사들이
거치는 그 세부항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보통 전임의가 끝나면 지금까지의 경험과 지식,
그리고 기술을 통해 병원에서 진료와 치료를
함께 하면서, 시간이 지나 의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는 교수의 지위까지 올라가거나,
병원을 차려서 운영하는 등의 여러 각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게 되는 것이죠.
물론 여자의 경우라면 지금까지 말씀드린
과정을 그대로 거쳐서 교수까지 오게 되지만,
남성의 경우에는 군생활이 있기 때문에,
보통 군의관으로 약 38개월의 복무기간을
의무적으로 채워야 하는 시간도 있습니다.
오늘은 요즘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정부와 의사, 그리고 환자와 국민들에게
많은 괴로운 일이 계속되고 있는 시점에서
의대에 들어가서 대학교수가 되기까지의
그 과정과 명칭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하루라도 빨리 이번 의료대란 문제가 원활히
마무리가 되어서 그 누구에게도 피해가 없는
올바른 마무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끝-
'knowledge &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레첼 역사를 바꿀뻔하다 (feat.모양 유래 어원) (5) | 2024.03.08 |
---|---|
3월부터 시행되는 실생활 법 개정안 (1) | 2024.03.07 |
세계 여성의 날 알아보기 (1) | 2024.03.05 |
외국인이 본 한국의 세계 최저 출산율 (2) | 2024.03.04 |
보리차를 계속 마시면 생기는 일 (2) | 2024.03.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