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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ledge & news

프레첼 역사를 바꿀뻔하다 (feat.모양 유래 어원)

by 40대 아재 2024.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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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첼이 역사를 바꿀 뻔 한 이야기가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우리에겐 그리 흔하지 않은 과자이지만, 

독특한 모양과 그 유래는 굉장히 재밌는 

내용을 가지고 있는 과자인데요. 

프레첼로 인해 역사가 바뀔뻔한 이야기와 

유래와 재밌는 이야기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프레젤 과자와 빵

 

◆ 프레첼의 유래들

 

'프레첼'은 독일에서 만들어진 빵 또는

과자로 알고 있는데요. 

밀가루와 이스트,소금과 설탕을 물에 넣어서 

반죽을 길게 한 후 모양을 만들어낸 빵이자 

과자입니다. 초기 프레첼은 밀가루, 이스트,

설탕, 라드(돼지기름), 또는 버터나 우유로 만든

반죽을 포도 새싹을 태우고 남은 재를 우려낸

잿물에 담갔다가 구워서 먹은 독일의 빵입니다.

일반적으로는 '프레첼'로 표기를 하지만, 

독일에서는 독일어로 '브레첼'이라고 표기하죠. 

 

 

 

1. 기도문을 잘 외운 아이에게 주는 선물

 

오래된 역사서에는 지금으로부터 1,400년이 훌쩍 

넘은 610년 경에 독일의 한 수도원에서 프레첼을 

당시 수도원에서 기도문을 잘 외운 아이나

사람에게 프레첼을 상으로 줬다는 기록이

남아있는데요. 

이 기록은 아래에서 소개해드릴 프레첼의

어원과도 굉장히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가장

신뢰성 있는 유래로 알려져 있습니다. 

 

프레첼은 기도문을 잘 외운 아이에게 주던 일종의 상이였죠.

 

2. 지역 고위인사에게 잘 보이기 위한 빵

 

독일에서 지역에 있는 고위인사들에게 잘 보이려 

그 지역에서 빵을 만들던 제빵사들이 자신의

실력과 가게가 잘되기 위한 목적으로 지금의

모양을 내서 만들었다는 유래도 있습니다. 

 

3. 남부 프랑스에서 시작되다?

 

프레첼이 독일이 아닌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졌다는 유래인데요. 

이탈리아와 경계에 있는 지역의 남부 프랑스에

있는 한 수도원에서 프레첼을 당시 그 지방에서 

어린아이들이 팔짱을 끼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그 모양대로 빵 반죽을 만들어서 매듭지어서 

만들었다는 유래도 있습니다. 

 

4. 교회 사순절 기간에 먹는 빵에서 유래

 

예전 교회 사순절 기간에는 동물등의 고기를 

섭취하지 못하게 하는 시기가 있었는데요. 

여기사 '사순절'은 부활절까지 주일을 제외한 

40일 동안의 기간을 말하는데요. 

이때 동물석 식품의 섭취가 금지된 것을 대신해 

종료적 의미를 담은 모양으로 프레첼을 만들어 

먹었다는 유래가 있습니다. 

여기서 종교적 의미는 팔을 모아

기도하는 모습이죠.

15세기 독일에서는 프레첼이 신앙심과 행운을 

준다고 믿었고, 새해가 오게 되면 어린아이들은

프레첼을 목에 걸고 새해를 기념하기도 합니다. 

이후 프레첼은 독일에서는 사순절에 먹는 

대표적인 음식이 됩니다.

 

팔을 모아 기도하는 모습에서 시작된 프레첼 빵

 

◆ 프레첼의 어원

 

프레첼이라는 말은 라틴어로 '작은 보상'이라는 

'프레티 올라'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에서 잠깐 말씀드렸듯이 수도원에서 기도문을 

잘 외우는 아이나 사람에게 상으로 주었던 것을 

그 유래로 볼 수 있듯이 기도문을 잘 외워서 주는 

일종의 작은 보상이었던 것이죠. 

한편에서는 다른 라틴어인 '브라키 올라'라는 말이 

프레첼의 어원이라고 주장을 하고 있는데요. 

브라키올라는 '작은 팔'이라는 라틴어로, 

프레첼의 모양이 어린아이가 팔을 모은 다음에 

기도를 하는 모습과 닮았기 때문이라는 주장이죠. 

 

 

 

◆ 프레첼 만드는 방법

 

앞에서 프레첼은 잿물에 담근 후

굽는다고 했는데요. 그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바로 우리가 고기를 구울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잘 알고 있는 '마이야르'반응을 일으키기 위해서 

빵 표면이 짙은 갈색의 금속성 광택을 내며, 

겉바속촉의 맛있는 빵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죠. 

초기에는 반죽에 소금을 넣지 않아서

빵을 구울 때 소금을 뿌려 맛을 내도록 만들었죠. 

그래서 지금도 프레첼에 소금이 묻어있는 이유가 

여기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프레첼은 여가가지 방법으로 만듭니다.

 

원래는 잿물에 담근 후 마이야르 현상으로 인해 

황금색을 띤 빵이었습니다. 

그런데 독일 뭰헨에 있는 한 제빵사가 반죽 후 

설탕물을 발라야 하는 것을 실수를 해서 마침, 

청소를 하기 위해 준비한 물을 바르게 됩니다. 

실수를 당시 확인을 했습니다만, 만들어놓은 

반죽이 아까워서 그냥 빵을 구웠는데요. 

그게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짙은 갈색의 

나뭇가지 색깔로 윤기가 있는 빵이 나왔는데, 

맛을 보니 오히려 기존보다 더 맛이 있어서 

예전 설탕물을 발라 황금색으로 만들던 빵보다 

더 맛이 좋은 것을 알게 되면서 프레첼 색깔이 

지금의 갈색으로 굳어져 많은 사람들에게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죠. 

 

◆ 프레첼 종류

 

프레첼은 사실 생각보다 여러 종류의 프레첼이 

조리법과 재료에 따라 있는데요. 

모양은 모두 매듭이고, 하트모양과도 같은 

전체적인 모양은 비슷합니다. 

 

1. 파스튼 프레첼

 

'파스튼 프레첼'은 독일 남서부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만드는 프레첼 중 아나인데요. 

색깔이 매우 연하게 만드는 것이 특징이고, 

역사적으로 그렇듯 사순절에 먹는 프레첼이죠.

 

2. 비슨 프레첼

맥주 축제에서 먹는 비슨 프레첼

 

'비슨 프레첼'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제인 

독일의 뮌헨의 '옥토버페스트' 맥주 축제에서 

볼 수 있는 거대한 프레첼인데요. 

일반적인 프레첼보다 빵이 부드럽고, 색깔이 

연한 것이 특징인 프레첼입니다. 

 

3. 노이야스 프레첼

행운을 상징하는 노이야스 프레첼

 

'노이야스 프레첼'은 행운과 안녕의 상징으로 

'바덴', '슈바벤'등 독일 남부 일부지방에서 

새해를 기념할 때 먹는 프레첼입니다. 

보통 노이야스 프레첼은 반죽이 된 겉표면에 

소다수를 바르지 않고, 반죽 자체에 우유나 

설탕을 넣어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죠.

 

4. 누스 프레첼

 

'누스 프레첼'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페이스트리'반죽으로 만들기 때문에 

굉장히 바삭한 시감을 내는 브레첼이죠.

페이스트리는 밀가루에 유지, 물을 섞어서 

반죽을 한 후 바삭하게 구운 과자 또는 

빵을 말하는 겁니다. 

 

5.부터 프레첼

 

'부터 프레첼'은 먹는 방법이 다른 프레첼과 

조금은 다른데요. 

프레첼을 가로로 반을 자른 후에 그 단면에 

버터와 같은 것을 발라서 먹는 프레첼입니다.

 

6. 케제 프레첼

 

'케제 프레첼'은 만드는 과정 중에 추가적인 

과정을 하다 더 넣어서 만든 것인데요. 

프레첼이 오븐에서 잘 구워졌을 때 

'케제'라는 치즈를 반죽의 표면에 뿌린다음 

다시 구워내는 프레첼이 바로 케제 프레첼이죠. 

치즈 외에 햄을 토핑으로 올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렇게 만든 프레첼은 '케제 쉰켄 프레첼'이라 

명칭을 붙여 먹기도 합니다. 

 

6. 라우겐 프레첼

 

'라우겐 프레첼'은 가장 기본이 되는 프레첼로, 

반죽에 소다수를 묻혀서 짙은 갈색이 나오게 

만드는 가장 흔하고 많이 아는 프레첼입니다. 

이 방식이 유럽과 전 세계로 퍼진 것이죠.

 

 

◆ 맥주와 궁합이 좋은 프레첼

 

프레첼은 빵이기도 또는 과자이기도 하기에 

특별히 먹는 방법이라고 정해진 것은 없지만, 

맥주의 나라인 독일에서는 최고의 안주죠. 

보통 독일 사람들은 출출해지는 점심 전과 

저녁식사를 하기 전 간식으로 많이 먹는데요. 

소금이 발라져서 맥주와 굉장히 잘 어울려서 

맥주를 거의 식수처럼 먹는 독일인들에게는 

맥주안주로는 최고의 안주로 생각되죠.

빵처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프레첼은 

보통 처음 만들어진 독일과 같은 유럽에서 

주로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사실 우리가 과자로 쉽게 먹을 수 있는 

프레첼은 19세기 중반 1850년에 미국에서 

만들어져 본고장인 유럽으로 수출이 되죠. 

 

◆ 역사를 바꿀뻔한 프레첼

 

프레첼이 역사를 바꿀 뻔하다고 하면 도대체 

작은 빵, 과자가 어떻게 역사를 바꿀 뻔했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 텐데요. 

사실 프레첼이 세계의 가장 강력한 국가인 

미국의 대통령을 죽일 뻔했다는 것이죠. 

이 소식은 한국에서도 거의 아는 사람이 없던 

당시 프레첼이라는 과자를 알게 되는 

굉장히 큰 뉴스거리로 기록되어 있는데요. 

미국의 43대 대통령인 '조지 W. 부시'대통령이 

한일월드컵 준비로 한참 나라가 북적일 때 

그 해 1월 백악관에서 미식충구 중계를 보면서 

과자를 먹다가 질식한 사건이 발생을 합니다. 

 

조지 W.부시 대통령은 미식축구를 보다 먹은 프레첼이 목에 걸려 질식한 적이 있죠.

 

맥주 안주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프레첼이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목에 걸리면서 의식을 잃었던 것이죠. 

다행히 수초 후 정신을 차리고 정상으로 돌아와 

당시 백악관에서 엄청난 이슈가 되었죠. 

21세기 첫 대통령이기도 했으며, 또한 미국

역대 대통령 중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받았던

대통령으로 기록이 되어 있기도 하죠. 

훗날 경제문제로 인해서 최저 지지율을 기록한 

한국에서도 많이 알려진 미국의 대통령이죠. 

이렇게 세계 여러 나라에서 여러 영향을 미친

조지 W.부시 대통령이 작은 과자로 

자칫 목숨을 잃을 뻔한 사건의 주인공이

바로 프레첼입니다. 

더군다나 이 일은 그가 대통령에 취임한 지 

불과 1년이 지난 시점이었고, 훗날 재선까지 

무려 8년간 미국과 전 세계에 많은 영향력을 

미친 조지 W. 부시 대통령을 작은 과자였던 

프레첼이 역사가 바뀔뻔한 결과를 자칫하면 

가져올 수 있던 아찔한 사건이었죠. 

 

아주 정확하고 명확한 유래이진 않지만,

분명한 건 수도원에서 아이가 기도를 하는

모습을 본떠서 만들었고, 기도문을 잘 외운

아이에게 주기 위해서 만든 프레첼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음식이죠.

오늘 포스팅으로 프레첼의 모양이 왜 그렇게

만들었는지를 알게 된다면 기가 막힌 궁합인

맥주를 마실 때 좋은 상식이야기로 이야기를 

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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