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없는 나라들

일반적으로는 해당 국가의 군사력이

그 나라를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세계에는 군대가 없는 나라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나요?

오늘은 군대가 없는 나라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군 훈련 모습

 

군대는 그 나라를 평가하고 강대국이나,

선진국 등으로 판단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전 세계에서는 이러한 군대를

보유하지 않는 나라들이 있습니다.

그것도 한 두나라가 아닌 꽤 많은 나라입니다.

군대가 없는 나라들은 어떤 나라들이 있고,

그들은 군대 없이 어떤 방법으로 나라를 운영,

관리하고 있는지도 알아보겠습니다.

 

● 군대 미보유 국가-아시아,태평양

 

1. 팔라우

거리상 한국과 가장 가까운 군대 미보유국입니다.

팔라우는 군대를 보유하지 않지만,

특수임무대와 해안경비대 등의 120명가량 되는

준군사조직이 있기는 합니다만,

군사조직이라 하기도 어렵고, 정규군도 없습니다.

 

2. 사모아

군대가 없는 사모아는 대신 뉴질랜드군이 

국방을 대신해 주는 나라입니다.

군대는 없지만, 치안을 위해 경찰과 

해안병력을 일부 운영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3. 마셜제도

마셜제도는 경찰력과 일부 해상병력으로

치안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방안보는 현재 미군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4. 솔로몬 제도

솔로몬 제도 안에서 있었던 민족갈등이

발생하기 전에는 정규군까지는 아니지만,

준군사조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민족갈등이 커지자 경찰과

해상병력만 남긴 채 모든 전력을 해산해서

현재는군대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나라 중 하나죠.

 

5. 나우루

나우루의 국방안보는 현재 호주군이

담당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우루 자체는 경찰만 운영을 하는데,

나우루의 경찰은 군대와 같이

중무장을 한 것이 특징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6. 미크로네시아 연방

미크로네시아도 군대가 없는 나라 중 하나인데요.

국방안보는 미군이 담당을 하고 있습니다.

일부 경찰력과 해양경찰만 운영 중입니다.

 

외국의 경찰 치안 훈련 모습

 

● 군대 미보유 국가-중남미

 

1. 코스타리카

우리에게는 축구로 잘 알려진 나라죠.

코스타리카의 헌법으로 군대를 보유하지

못하게 정해놓고 있습니다.

경찰과 정규군이 아닌 공공부대만

일부운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2. 도미니카 연방

도미니카 연방은 원래에는 군대를 보유했으나,

1981년 이후에는 군대를 폐지했습니다.

모병제를 시행해서 군대를 운영을 했죠.

현재는 미군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군대를 폐지한 이유는 쿠데타가 이유였죠.

 

3. 그레나다

우리에겐 조금 낯선 나라이기도한데요.

그레나다는 1983년 이전에는 군을 보유했으나,

지금은 근처 나라들의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4. 세인트 루시아

세인트 루시아는 군대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경찰특수부대와 해안경비대만 운영을 하고 있죠.

 

5. 세인트 빈센트 그레나딘

세인트 루시아와 비슷한 운영인데요.

경찰 중 특수임무대와 해안경비대를

운영하고 군대는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 군대 미보유 국가-유럽

 

1. 바티칸

나라 자체가 종교국가로써 가톨릭의 성지인

바티칸은 군대를 운영하고 있지 않습니다.

대신 스위스 근위대와 헌병대를 두고 있으나,

이는 경찰이지 군대가 아닙니다.

바티칸은 군대가 없어도 세계 어느 나라라도

침략할 일은 없을 듯한 나라입니다.

 

바티칸의 스위스 근위대

 

2. 안도라

안도라는 프랑스와 스페인의 경찰이

나라의 치안을 맡고 있습니다.

안도라 자체로는 경찰과 대테러부대를

보유하고 있기는 하지만, 정규군은 없죠.

 

3. 리히텐슈타인

리히텐슈타인이 군대를 보유하고 있지 않는

이유가 조금 독특합니다.

바로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는 이유였죠.

군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역시 경찰과

경찰 내 조직인 SWAT는 가지고 있습니다.

 

 

● 군대 미보유 국가-비정규 군대

 

마지막으로 정규군은 가지고 있지 않지만,

다른 군대 미보유 국가들과는 조금은 다르게

그들보다 높은 수준과 규모를 보유하면서

운영을 하는 나라가 있습니다.

 

1. 파나마

파나마 침공이 있었던 1990년에 육군을 해산했죠.

이후 국민투표를 통해서 군대를 폐지했습니다.

대신, 파나마공공부대를 두어서 국경수비대와

시설보호대 등을 통해서 제한된 군사력을 보유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2. 모나코

아프리카의 보석이라 불리는 모나코는

국방은 프랑스군에게 위임을 해서 안보를

지키고 있기는 하지만,

특별기동대와 해안경비대를 조금은 규모 있게

보유, 운영하고 있습니다.

 

3. 모리셔스

모리셔스는 경찰력으로 제한된

군사력을 가진 나라입니다.

국가경찰은 물론, 특별기동대, 해안경비대등의

제법 규모 있는 제한된 군사력을 가지고 있죠.

 

4. 아이슬란드

해안경비대만 보유, 운영하고 있는 아이슬란드는

19세기에 군대를 완전히 없애버렸습니다.

하지만, 해안경비대 자체로도 충분한 치안등을

유지하고 있는 군대 미보유 국가입니다.

 

외국의 해안경비대 훈련모습

 

사실 지금까지 소개해 드린 군대 미보유 국가는

괌, 그린란드등 몇 개의 나라가 더 있습니다.

대부분의 군 미보유 나라들은 섬이나 바다를 낀

위치와 지리상의 경우가 많습니다.

제한된 땅의 크기에서 군대를 보유하고 

운영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인 것이죠.

상당수의 나라가 미군이 국방을 담당하거나,

일부 덴마크와 프랑스, 스위스 등이 대신해서

그 나라들의 국방안보를 지키고 있습니다.

 

물론 주변 강대국의 정치적인 이유 등으로

군 조직이 필요가 없거나 내부 사정을 인해

군대를 보유할 이유가 없는 나라도 있습니다.

이러한 나라에서는 군대에 가는 의무가 없죠.

하지만, 자체 군대가 없다는 것은 

동전의 양면처럼 장점과 단점이 극단적이죠.

 

오늘은 전 세계에 있는 군대 미보유 나라들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군사력이 나라를 판단하는 절대적 기준은

아니겠지만, 중요한 것은 군대가 없어도

모두 평화롭게 사이좋게 지내는 세계가 

가장 좋은 경우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끝-

40대 중년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