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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ledge & news

단무지 역사와 이야기

by 40대 아재 2023.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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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무지'는 우리 식탁에서도 흔한 반찬이자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입니다.

단무지는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을까요?

오늘은 단무지 역사이야기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40대 중년 아재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단무지는 일본에서 유래된 음식입니다.

'타쿠안즈케'라고 불리기는 단무지는

절여서 만든 음식을 말하는 '츠케모노'의

일종으로 무를 절여서 만든 음식이죠.

한국에서는 자장면이나 짬뽕등의

중화요리를 먹을 때 가장 흔히 먹습니다.

 

단무지 사진

 

우리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일본식 짠지'라고

말하는데요. 무를 소금과 쌀겨를 섞어서

땅에 묻어서 만드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죠.

소금과 쌀겨를 섞어서 절여 만드는 음식이지만,

이런 전통적인 단무지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고,

초절임을 통한 제조를 통해 접하고 있죠.

 

 

 

 

단무지는 예전 어른들이 흔히 말하시던

'다꽝'으로 많이 불렸던 이름인데요.

실제로 현재에도 다꽝으로 많이 불립니다.

이 말은 '타쿠앙'이라는 말에서 나온건데요.

타쿠앙은 사실 사람의 이름입니다.

전체 이름은 '타쿠앙 소호'입니다.

 

타쿠앙 소호는 일본 에도시대 초기인

16세기 후반에서 17세기에 살던 인물이죠.

승려이자 요리연구가로 유명한 인물입니다.

그가 살던 시절은 전란의 시대였는데요.

장기간 저장할 수 있는 절인 음식이 필요해서

직접 만들었다는 유래입니다.

당시 일본의 간사이 지방에는 야채절임이

상당히 성행하였는데, 이것을 타쿠앙 소호가

간토 지방에 전파했다는 유래도 있죠.

아무튼 타구앙 소호가 단무지의 유래이거나

깊은 관계가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단무지 사진

 

한국에는 한국에 맞게 현지화가 되어서 

지금 우리가 먹거나 알고 있는 단무지가 

되었는데요.

단무지는 한국에 들어온 것은 정확한 시점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대중화가 된 것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일본인들에게 의해 반강제적으로 대중화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무지는 '단 맛이 나는 무짠지'라는 뜻의

순우리말인데요. 

무짠지에서 ''는 김치라는 의미입니다.

절인 음식이라는 점에서 김치와 유사하지만,

초절임을 통한 대량생산등의 개념으로는

김치와는 조금 차이가 있죠.

그런데도 단무지에 무짠지라는 이름이 붙은 건

해방 전까지는 대부분의 김치가 무로 만든

김치를 먹었던 한국이었습니다.

무김치가 가장 많았고, 당근김치등도 있었죠.

'우장춘'박사가 배추를 품종개량해서 지금의

배추김치를 만들 수 있게 된 이유가 없다면

지금도 저희는 무로 만든 김치를 주로

먹고 있었을 겁니다.

 

단무지로 유명한 전북 익산 북부시장의 단무지

 

단무지는 대부분이 노란색이 일반적입니다.

그 이유는 '치자'를 이용해서 제조를 하기 때문에

노란색이 나타나는 것인데요.

요즘은 식용색소를 입혀서 제조를 합니다.

그리고 노란색 식용색소를 넣지 않고 흰 단무지를

제조하기도 합니다.

북한에서는 단무지를 '겨절임무우'라고 부르죠.

 

오늘은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하고 잘 아는

반찬이자 음식인 단무지의 유래와 이야기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단무지가 일본에서 유래되었다는 사실과

한국 현지화를 통해 일본의 단무지와는

조금 다른 맛과 모양으로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포스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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