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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게 고마워 해야 하는 이유들

by 40대 아재 2024.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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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Moon)'은 태양계 가장 안쪽에 있는 위성이며, 

지구의 유일한 자연위성이기도 합니다. 

 

 

스트로베리 문(Stawberry Moon)

'스트로베리 문'은 말 그대로 '딸기 달' 이라는 뜻으로 불리는데요. 예전 미국에 살던 원주민들은 계절을 파악하기 위해서 각 달마다 보이는 보름달에 이름을 붙여서 불러왔다고 전해지는데요.

joongnyun4050.tistory.com

 

작년에 달의 종류에 대한 포스팅을 했는데요.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아직 미지의 세계인 

달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이유로 

지구에 엄청난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달에게 고마워해야 하는 이유들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항상 보는 곳은 달의 앞면 입니다.

 

 

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달(Moon)'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유일한 

자연위성이자 태양계에 있는 위성 중에서 

5번째로 큰 덩치를 가지고 있는데요. 

지구 중심으로부터 달 중심까지의 거리는 

시기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만, 

평균적으로 38만 4,400km로 지구 전체가 

약 30개 정도 들어가는 거리로 이해하시면 

그 거리에 대해 쉽게 감이 오실텐데요. 

달의 크기도 지구의 약 1/4 정도 크기이며, 

부피는 지구의 약 1/50 정도가 됩니다. 

예전 미국의 유인 우주선 '아폴로11호'의 

'닐 암스트롱'이 인류 최초로 달에 첫 발을 

딛는 모습으로 잘 알고 계시듯이 중력은 

지구의 약 17% 정도로 마치 아주 가볍게 

걷는 모습을 다들 기억하실텐데요. 

달은 지구를 공전하는 일 수는 약 27.3일로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천제인 달입니다. 

 

달은 인류가 직접 체험한 유일한 지구를 

제외한 유일한 지구밖 위성이죠.

지구의 유일한 위성이자 자연위성인 달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달의 기원에 대해서는 몇가지 설이 있는데요.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구의 유일한 위성이자 신비로운 달의 모습

 

■ 달의 기원

 

1. 지구 형제설

 

'지구형제설'은 지구가 처음 만들어질 때 

함께 달도 만들어졌다는 설인 데요.

이는 지구형 규모의 행성의 위성으로 보기엔

거대한 달의 크기가 이론적으로 설명되기엔

무리가 있기도 한 설이죠.

 

2. 자이언트 임펙트설

 

자이언트 임팩트설은 '충돌설'이라고 부르는데,

지구와 가장 가까운 행성인 화성만 한 천체의

충돌로 인해 그 파편들이 뭉치게 되어 그것이

지금의 달이 되었다는 설인 데요.

현재까지 나온 달의 기원 중 가장 유력하게

여러면으로 보편적인 설입니다.

 

3. 부부설

 

우리가 사는 지구가 생기고 나서 지구 인력으로

인해 작은 행성이었던 달이 위성이

되었다는 설인 데요.

미국의 유인 탐사선인 아폴로 11호의 달탐사 시 

지구로 가져왔던 달의 월석이 지구의 구성요소와 

비슷한 점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상당히 

설득력 있었던 이 설은 잊히게 됩니다. 

 

달의 나이는 현재 약 44억 년 전으로

보고 있는데요. 

그 당시에는 달이 2개였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금 작은달과 큰 달이 지금의 달 뒷면에

충돌을 하면서 지금의 하나로 된 달이 된 것이고,

이 충돌로 인해 충돌이 있었던 부위인 달 뒷면의

지각 두께가 앞면에 비해서 훨씬 두꺼워지게 

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달은 앞에서 잠깐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달 스스로 도는 자전의 주기와, 지구를 도는

공전의 주기가 같기 때문에 지구에서 우리는

달의 앞면만 항상 볼 수가 있는데요

정확히는 타원형으로 공전을 하기 때문에 59%의 

달 표면을 지구에서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달은 29.5일로 약 30일마다 한 번씩 지구를 도는데, 

물론 같은 주기로 스스로 자전도 합니다. 

달은 우리들에게 초승달과 상현달, 하연달과 

그믐달, 그리고 보름달이 되는 형태로 보이는데요. 

이것이 바로 달이 지구를 시계 반대방향으로 

공전을 한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죠. 

 

이렇게 우리에게 예전부터 익숙한 달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부분까지 엄청난

영향을 지구에 미치고 있는데요. 

그것들에 대해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달의 모습과 과거 달에 착륙해 탐사를 하는 인류의 모습

 

● 달이 지구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

 

1. 조석간만의 차로 생명을 주다

 

우리가 사는 지구에 있는 바다는 언제나 항상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는데요.

바닷물이 지구와 태양, 달 사이의 인력으로 

하루에 2번 오르내리는 것을 '조석'이라 하죠. 

이런 조석을 일으키는 힘을 '기조력'이라고 

부르는데요. 기조력은 다름 아닌 달의 영향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태양도 이 기조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있지만, 

태양과의 거리가 굉장히 멀기 때문에 지구와 

가장 가까이 있는 달의 인력이 가장 큰 이유죠. 

이 기조력으로 지구에 있는 달이 해수면을 

올리고 내리게 되는데요. 

우리가 잘 아는 밀물과 썰물의 변화에 따라 

가장 해수면이 높은 '만조'와 가장 낮은 '간조'의 

차이가 바로 '조수간만의 차'라고 합니다. 

 

달과 지구의 조수간만의 차 설명 그림

 

이 조수간만의 차는 지구에 엄청나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영향이기도 하지만, 인류에게 주는 아주 큰 

선물 같은 존재이기도 합니다. 

우선 달의 인력으로 생기는 조수간만의 차는 

바닷물을 마치 우리가 일상에서 마시는 

커피가 잘 섞이도록 저어주는 것처럼 

바다를 골고루 잘 섞이게 휘저어 주게 되죠. 

그로 인해 바닷물의 영양분과 염분, 수온과

산소들이 아주 골고루 섞이게 되면서

바닷물속에 사는 물고기와 같은 해양생물이

살아갈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좀 더 쉽게 설명드리면, 고인 물은 썩게 되고,

부패되면서 생명이 살 수 없는 환경을

달의 인력을 통해 바닷물이 골고루 섞이면서

해양생물들이 살아갈 수 있는 아주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게 된다는 것이죠.

만일 지구에 있는 바다가 썩고 그로 인해서

모든 해양생물이 죽게 된다면 인류에게

어떤 영향이 올지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달과 달에 착륙한 인류의 탐사선 모습

 

2. 달이 지금보다 크기가 작다면?

 

달이 지금보다 크기가 작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지 벌써 걱정이 되는데요.

앞에서 소개해드린 조수간만의 차이가

작은달의 인력으로 인해 필요한 만큼

지구의 바다는 골고루 섞이지 않아서

죽음의 바다로 변하게 되어 버립니다.

달의 크기가 작아도 이런 재앙이 생기지만,

달과의 거리가 지금보다 멀어도 똑같은

바다생물의 전멸과 그로 인한 인류의 피해는

생각만 해도 아찔해지는 상황인데요. 

더 아찔한 상황이 발생을 할 수도 있었습니다. 

달은 달이 되고 난 후 남은 철과 중금속들은 

지구에 있던 철과 합쳐져서 더 거대한 액체 

금속의 핵을 만들었는데요. 

그 액체 금속 핵은 강력한 자기장을 만들어 

수천 킬로미터 밖 우주까지 퍼졌었죠. 

바로 이 강력한 자기장이 지구의 대기를 

안전하게 붙잡아 주고 있는 것이죠. 

다시 말해 달로 인한 자기장이 없었다면

태양이 지구에 있는 대기와 함께 물을 없애고,

그로 인해 숨 술 공기도 없어질 수도 있는

생명체가 살 수 없는 지구가 될 수도 있었던

아찔한 상황을 달이 이 모든 것을 막아주고 

인류가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고

해도 크게 과언이 아니죠.

 

달의 인력으로 생기는 조수간만의 차가 없다면 물속의 생명체는 모두 죽게 되죠.

 

달이 실제로 지금 지구와 떨어진 거리의 10%인 

약 440,000 km만 멀리 덜어지게 되면, 

지구에 있는 생명체가 전부 없어질 수도 있는데요. 

그 이유는 달이 지구와 멀어지게 되면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인 목성의 중력장이 지구와 달을 

완전히 떨어지게 만드는데요. 

이렇게 되면 최악의 경우 지구의 자전축이 90도 

기울어져 극점이 태양을 바로 바라보게 되면, 

북극과 남극이 지구의 자전으로 인해 빙하가 

전부 녹아버리고 지구의 반이 얼고, 나머지 반은 

반대인 사막이 되어버리게 되는 것이죠. 

이로 인해 식물들을 키울 수 없는 환경으로 

식량부족으로 생명체들은 더 이상 살 수 없고, 

생태계가 무너지면서 얼음인 땅이 사막이 되고, 

사막인 땅이 얼음으로 덮이는 상황이 6개월 

주기로 바뀌면서 생명체가 살아갈 수 없는 

지구로 바뀌게 되는 것을 예상할 수 있는데요. 

그만큼 달이 지구에 주는 엄청난 혜택과 

그 영향력은 말로 할 수 없는 것이죠.

 

3. 달이 지금보다 크다면?

 

2번과는 반대의 상황인 경우인데요.

달이 지금의 크기보다 크거나, 지구와의

거리기 지금보다 가깝게 되는 경우에도

인류에는 재앙이 찾아오게 됩니다.

중력이 너무 강하게 작용해서 해양생물에게 

생명을 주는 적당한 조수간만의 차이가 아닌 

엄청난 조수간만의 차이로 인해서 해안가의 

상상도 못 할 정도의 침식이 생기게 되죠. 

그리고 강한 인력으로 바닷물의 유속이 빨라져 

바다를 운항하는 배는 모두 침몰이 될 것이고, 

이로 인해 바다에서 해양생물을 잡고 사는 

모든 관련 일들이 영원히 사라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 식탁에 생선과 같은 어류나 

여러 바다에서 나는 음식들은 영원히

우리들 식탁에서 사라지게 되는 것이 되죠.

 

지구,태양,달로 인한 달의 변화되는 모습

 

달은 계산이 안될 정도의 희귀하고 값비싼 

천연자원은 물론 미지의 세계로 현재 인류가 

많은 계획을 통해 달의 비밀을 풀고, 나아가 

달에 인류가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거나, 

달에서 인류에게 필요한 자원들을 채취해서 

인류문명의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지금도 열심히 연구와 실험을 통해서 

달에 대한 도전을 계속하고 있죠. 

 

오늘은 달에 대한 내용과 지구에 사는 

우리 모두가 달에게 고마워해야 하는 이유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렇게 우리에게 없다면 상상도 할 수 없을 

엄청나게 큰 선물을 주고 있는 달에게 

지금보다는 좀 더 자주 달을 보면서 감사함과 

달에 대한 소중함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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