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봄이면 찾아오는 불청객이죠.
바로 '미세먼지'와 '황사'입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마스크가 일상이 되면서
최근 3년은 매일 쓰던 마스크가 미세먼지와
황사에 대한 방어막이 되어주긴 했지만,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현재에는
미세먼지와 황사가 더욱더 반갑지가 않죠.
상식처럼 알고 있는 삽겹살을 먹으면,
미세먼지와 황사를 마신 것이 몸속에서
빠져나간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오늘은 이 부분에 대한 내용을 정확하게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해마다 찾아오는 봄의 대표적인 현상이죠.
결코 반갑지가 않은 미세먼지와 황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 이후부터 기상예보에
미세먼지를 예보에 포함되었습니다.
국민들이 미세먼지에 대해 알게 된 거죠.
이때부터 상당히 위험한 미세먼지에 대해
국민들이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미세먼지는 '미세중금속'이라 부를 정도로
중금속 함유량이 많습니다.
쉽게 말하면 공기 중에 미세한 금속가루가
공기중에 떠다니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모두 알시다시피 '1급 발암물질'이죠.
이러다 보니 국민들은 미세먼지에 대한
불안과 동시에 막을 수 있는 것에 대한
소비를 하게 되는데요.
이런 소비를 '위안 소비'라고 부릅니다.
예를 들어서 공기청정기나 좋은 마스크 등
미세먼지를 막기 위해 소비를 하는 것이죠.
이 위안 소비 품목 중 '삼겹살'의 기름이
미세먼지를 씻어낸다는 속설로 인해서
미세먼지가 많은 날엔 삼겹살을 먹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미세먼지에 의한
삼겹살의 소비나 영향등에 대해서
많은 연구가 있었는데요.
사실 삼겹살이 미세먼지에 좋다는 것은
상당히 오래전부터 있었던 속설입니다.
1950~60년대에 부산 항만 노동자들이
전후 구호물자를 하역하는 작업을 한 후
먼지를 씻어내기 위해서 삼겹살을 구워서
먹었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미세먼지가 있는 날에는
돼지고기의 소비가 늘어난다는 사람의
비율이 22%에 달하기도 했죠.
TV속 뉴스와 날씨정보를 통해서
미세먼지가 심하다고 전달이 되는 날이면,
실제로 돼지고기 수요가 늘어났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이는 어느 한 두 곳의 조사결과가 아닌,
상당히 많은 조사결과가 뒷받침 하고 있죠.
그럼 정말 삼겹살이 미세먼지에 좋다는
속설은 진짜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거짓'입니다.
이러한 결과를 뒷받침 하는 자료가 있는데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우선 미세먼지는 호흡기를 통해서
우리 몸에 들어오게 됩니다.
폐 안에서 또는 폐를 통해 혈류를 거쳐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미세먼지의 위해를 줄이거나,
예방을 하는 데는 특정 음식을 먹어서는
미세먼지에 피해를 줄이거나 배출을 하는
과학적 근거는 전혀 없는 것이죠.
한편에서는 돼지고기 안에 포함되어 있는
'메티오닌'성분이 미세먼지의 배출에
영향을 준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육류 단백질은 메티오닌이 충분합니다.
그렇다면 돼지고기만 꼭 미세먼지 배출에
좋은 영향을 준다고 볼 수가 없는 것이죠.
메티오닌은 노폐물이나 해독작용을 하는
황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성분인데요.
일반적으로 먹는 독성물질이나 대사의
노폐물과 미세먼지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돼지고기 또는 삼겹살이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삼겹살을 먹는 것에 대한 과학적 근거는
없다는 것이 사실이기는 합니다만,
대한민국 소울푸드 중 하나인 삼겹살은
미세먼지에 상관없이 먹고 싶을 때
먹는 것이 정답이겠죠.
다만, 위안 소비개념으로 미세먼지를
최소한의 피해로 줄이기 위해서는
예전보다는 익숙해진 KF 황사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현실적인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과 위험성을
우리는 예전보다 많이 알고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공기 중에 떠다니는
위험한 중금속 가루들이 공기 중에
떠다니는 것을 마신다고 생각해 보면,
조금은 답답하고 불편하기도 한 마스크가
최선의 방패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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