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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이야기

by 40대 아재 2023.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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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이면 참 행사도 많고,

기념일도 많은 5월입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해서

유난히 행사가 많은 달이죠.

그중에서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날이

'어버이날'이 아닐까 싶은데요.

오늘은 어버이날에 대한 몰랐던 이야기를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어버이날 축하 포스터

 

아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어버이날은 '노인복지법 제6조'에서

매년 5월 8일을 어버이날로 정하고 있습니다.

 

너무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어버이날에 대한 유래는 미국의 '어머니의 날'

에서 온 것으로 추측만 되고 있습니다.

부모님을 위해서 지정된 날로써,

우리나라 대한민국에서는

1956년 5월 8일부터 지정을 해서

기념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처음에는 지금의 어버이날이 아닌

'어머니의 날' 이였습니다.

어버이날로 개칭이 된 것은 1973년에

바뀌게 되어 지금까지 이어진 것이죠.

 

미국의 어머니의 날인 'Mother's Day'는

매년 5월 둘째 주 일요일입니다.

미국은 아버지의 날인'Father's Day'를

따로 기념해서 보내고 있는데요.

아버지의 날은 매년 6월 셋째 주 일요일 이죠.

 

어버이날 하면 떠오르는 꽃이 있습니다.

바로 '카네이션'이죠.

카네이션이 어버이날의 상징이 된 이유는

미국의 어머니의 날과 연관이 깊습니다.

카네이션이 어버이날의 대표적인 꽃이 된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버이날 대표 꽃-카네이션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주 그래프턴이라는

지역에서 교사로 일을 하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애너 자비스' 였는데요.

그녀의 아버지가 사망하자

남은 그녀의 어머니와 그녀는

필라델피아로 이사를 가게 됩니다.

이후 3년이 지난 후에 그녀의 어머니도 세상을

떠나게 되는 슬픈 일을 겪게 되죠.

 

굉장히 효녀였던 애너 자비스는 평상시에도

엄청나게 부모에게 잘했음에도 불구하고,

더 효도를 못한 것에 대한 자책을 하게 됩니다.

이후 자신의 어머니 제삿날에 어머니를 위한

특별한 날을 만들고 싶다고 친구들을 초대한 후

전국적으로 어머니의 날을 만들고 싶다는 말을

지인과 친구들에게 결연한 의지로 말을 합니다.

 

이 말을 들은 그녀의 지인과 친구들은

굉장히 큰 호응을 하게 됩니다.

이 지인 중에 백화점 재벌 '존 워너메이커'의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되면서 그녀가 원했던

어머니의 날이 1908년 5월 10일에 그녀가

아버지와 어머니가 처음 같이 살고 있었던

웨스트버지니아 주 그래프턴에서 수백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첫 번째 어머니의 날' 행사가

그녀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열리게 됩니다.

 

이때 그녀는 자신의 어머니가 좋아했던

카네이션 꽃을 어머니의 날에 참여한

아이들과 그들의 어머니들에게 나눠주었죠.

이후 카네이션이 어버이날의

대표적인 꽃이 된 이유가 되었습니다.

 

참고로 미국에서 가장 외식을 많이 하는 날이

바로 어머니의 날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1955년 8월에 국무회의에서

제정을 한 후에 1956년부터 시행을 했죠.

처음엔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어머니의 날로

1972년까지 시행을 했습니다.

이후 아버지에 대한 형평성이 대두가 되면서

1973년에 현재의 '어버이날'로 개정이 됩니다.

 

어버이날은 현재까지도 법정공휴일은 아닙니다.

해마다 어버이날을 법정공휴일로 해달라는

많은 요구와 요청이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어린이날'처럼

법정공휴일이 아니어서 휴일이 아닙니다.

예전에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하나로

합치자는 의견도 있었고,

어린이날 다음날을 어버이날로 하자는

주장도 있었던 건 사실입니다.

자연스럽게 연휴가 만들어지게 되죠.

 

개신교 교회에서는 5월 둘째 주 일요일을

'어버이주일'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증인' 신자들은

기념일을 부정하는 자체 교리 때문에 

생일이나 어버이날을 기념하지 않습니다.

 

요즘은 어버이날에 자식이 부모에게

카네이션보다는 현찰로 선물을 드리는 게

받는 분이나 주는 사람 모두 만족을 하죠.

초등학교 시절 학교에서 또는 집에서

종이에 색칠을 해서 카네이션을 접어서

부모님 가슴에 달아드렸던

종이 카네이션이 가끔 생각이 납니다.

 

부모님이 낳아주시고 키워주신 은혜에

감사의 말과 마음을 전하는 어버이날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다르겠지만,

하나는 분명히 같은 게 있을 겁니다.

그건 자식이 부모님을 생각하는 것보다

부모님이 자식을 더 많이 생각하고,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부모님에 관한 기념일인 어버이날만

부모님께 의무적인 행사처럼 하기보다는

평상시에 안부전화 한 통이 부모님께는

그 어떤 선물과 감사의 말보다 훨씬 큰

기쁨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네요.

 

이번 어버이날도 마찬가지지만,

오늘 부모님께 전화드려서 안부 묻고,

항상 감사하다는 마음을 보여드리는 건

어떨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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