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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ledge & news

원숭이두창 엠폭스(MPOX) 위기단계 격상

by 40대 아재 2023.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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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코로나로 인해 전염병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과 경험이 쌓여 있습니다.

3년 넘게 코로나로 인한 수많은 피해와

피로감으로 인해 전 국민이 지쳐있는

상황에서 어쩌다 한 번씩 들리던

'원숭이두창'이라는 감염병에 대한

뉴스가 더 자주 들리기 시작하더니,

질병관리청은 지난 4월 13일

'관심' 단계에서  '주의'단계로

격상을 했습니다.

오늘은 '엠폭스'라 불리우는

원숭이두창 내용으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4월 13일 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인

엠폭스 확진 환자가 1명 추가로 확인이 되어

가장 낮은 위기경보 단계인 '관심'에서 

그다음 단계인 '주의'로 단계를 올렸습니다.

 

이에 질병청이 운영하고 있는

엠폭스 대책반을 격상해서 질병청장이 직접

본부장을 맡게 되는 '중앙방역대책본부'로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지방자치단체는 확진자 발생지역과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방역대책반을

설치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현재 엠폭스에 감염 확진된 환자는

격리 입원실에서 '테코비리마트'라는

엠폭스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치료제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 원숭이두창이라고 불리는 엠폭스는

도대체 어떤 감염병인지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 정의

 

엠폭스(MPOX)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Monkeypox virus)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발진성 감염병으로, 

poxviridae과의 Orthopoxvirus속에 속합니다.

 

엠폭스(MPOX)는 1958년 실험실 사육

원숭이에서 처음 발견 되었습니다.

1970년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사람에 대한 인체감염 첫 사례가 있었죠.

원숭이두창은 2022년 유행이 시작되기 전에는

중앙아프리카 및 서부 아프리카의 농촌

열대우림지역에서 발생하는 풍토병이었습니다.

 

하지만 2022년 5월 이후에는 유럽과 북미,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풍토병으로 알려진

지역과 관계없이 감염사례가 유행하고 있죠.

 

 

● 감염경로

 

엠폭스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

감염된 동물(쥐, 다람쥐, 프레리도그)과

설치류, 오염된 물질에 의해 접촉되면

감염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감염된 사람의 체액, 피부, 점막 병변(딱지)에

직접 접촉 시에 감염이 될 수가 있고,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이 사용한 물건이나,

의류, 수건 및 표면의 접촉에도 감염이

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신경이 쓰이는 부분인데요.

호흡기 분비물인 코, 구강, 인두, 점막,

폐포,비말 등에 의해서도 감염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감염이 된 모체라면,

태아로 수직감염이 됩니다.

 

전문가들은 밀폐된 공간에서

3시간 이상 1M 이내 노출일 때

감염이 된다고 하지만,

미세 에어로졸을 통한

공기전파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된 것은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코로나처럼 원숭이두창도

무증상 감염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 임상증상 및 검사방법

 

엠폭스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습니다.

 

1. 증상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피로, 근육통, 요통,

호흡기 증상(인후통, 코막힘, 기침)이 나타나

초기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1~4일 후에는 발진이 나타납니다.

 

항문생식기에 5개 미만의 전구기가

나타나기도 하며,

항문궤양, 안구통증,구강 점막 궤양,

항문직장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발진은 얼굴, 입, 손, 발, 가슴, 항문생식기

근처에 나타날 수가 있다고 합니다.

발진은 대체로 반점으로 시작해서

구진→수포→고름→딱지 등으로

진행이 되며,

초기에는 뾰루지나 물집처럼

보일 수도 있고 가려움이 동반됩니다.

 

원숭이두창 발진사진/출처-질병청

 

2. 검사방법

 

검사방법은 '유전자검출검사'가 필요합니다.

원숭이두창은 진단검사를 위해서,

의사환자의 구인두도말, 피부병변액,

조직,가피 및 혈액 등에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검출합니다.

소요시간은 약 6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 치료법

 

엠폭스(원숭이두창)에 감염이 된 경우,

대부분은 경미하게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2~4주 후 완치가 되는 것으로

보고가 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고위험군인 면역저하자, 소아, 임산부,

수유부, 기저질환자는 중증으로 진행되거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나 뇌나 눈에

감염이 일어난 경우에는 치명적입니다.

 

엠폭스(원숭이두창)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진을 받게 되면 격리 입원을 하게 됩니다.

의료진은 환자 상황에 맞게 위험도를 고려 후

항바이러스제 또는 치료제를 투여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항바이러스제로 알려진

'테코비리마트'는 임상적으로 유익성이

유해성을 상회하는 경우에만 사용을 합니다.

 

 

● 예방법

 

엠폭스(원숭이두창) 예방목적으로 허가된

3세대 백신이 있습니다.

미국 FDA, 유럽 EMA에서 허가되었죠.

노출 전 예방접종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노출 가능성이 높은 실험실 관련자와,

치료병상 의료진과 역학조사관이 대상이 되며,

노출 후 확진자와 접촉 강도가 중위험 이상인

노출자가 접종 대상이 됩니다.

일반인 대상 접종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3가지 정도로 밝히고 있습니다.

 

1. 감연된 사람 또는 동물과의 직접 또는 

간접적인 접촉을 피합니다.

 

2. 감염된 환자가 사용한 물품과 의류등의

접촉을 피합니다.

 

3. 비누와 물로 손을 자주 씻거나 알코올 

성분의 손 소독제를 이용합니다.

특히 음식을 먹거나, 얼굴을 만지기 전,

그리고 화장실을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알코올 성분의 손 소독제를 이용하는 것을

전문가들은 권장하고 있습니다.

 

엠폭스(원숭이두창)과 다른 질병과의 차이와 설명/출처-질병청

 

4월 13일 기준 9명의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자가 국내에서 확인이 되었습니다.

더 이상 환진자가 늘지 않았으면 하지만,

첫 확진자가 작년 6월 1명에서

다음 확진자가 확인되기까지 2~3개월

간격으로 증가가 되었는데요.

이번 확진자는 지난 3월에 이어 4월 7일에

확진이 된 이후에는 거의 하루에 한 명씩

확진자가 증가되고 있는 만큼 조금은 심각한

상황이 아닌가 생각도 됩니다.

 

전염병에 의한 수년간의 피로감과 

많은 피해를 받았던 전 세계 사람들과

우리 국민들이 새로운 전염병 뉴스에

걱정이 생기는 건 당연한 듯합니다.

이번 엠폭스(원숭이두창) 전염병이

하루라도 빨리 없어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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