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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ledge & news

세계 3대 영화제 이야기-이탈리아 베니스 영화제

by 40대 아재 2023.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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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세계 3대 영화제 두번째 이야기로

이탈리아 베니스 영화제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 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이탈리아 베니스 국제영화제 로고

 

이탈리아의 베니스 영화제는 

세계 3대 영화제 중 가장 오래된

영화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려 1932년 8월 6일에 설립된

대표적인 국제영화제 입니다.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탈리아 베니스 영화제

 

● 개요

 

1. 설립일: 1932년 8월 6일

 

2. 개최지: 이탈리아 베네치아 리도섬

 

3. 상징: 사자

 

4. 개최시기: 매년 8월 말~9월 초(2주)

 

 

이탈리아 베니스 영화제는 세계 3대 영화제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영화제 입니다.

각 나라의 예선을 통과한 영화들이 상영되고,

전 세계의 영화배우와 감독,제작자와 기자가

참석하는 세계적인 영화 행사입니다.

 

칸 영화제가 열리는 팔레 데 페스티발을

'크루아셋'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베니스 영화제를 개최하는 섬의 이름인

'리도'라도 부르기도 합니다.

 

 

● 특징

 

1. 가장 진취적인 성향의 영화제

 

3대 영화제 중 여성 감독이 상을 가장 많이

받은 영화제 이기도 합니다.

가장 오래된 영화제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틀을 깨는 진취적인 성향을 가진 영화제죠.

유색인종 감독이 베니스 영화제의 최고상인

'황금사장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전통적인 영화가 아닌,

넷플릭스의 영화가 황금사자상을 받을 정도로

호의적이고 관련된 사람도 초청을 많이 했죠.

3대 영화제 중 아카데미 시상식과도 상당히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영어 영화 출품작들은 아카데미 시상식과

연계되어 상영,초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화제가 열리는 기간이 아카데미와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죠.

 

처음부터 베니스가 상업적인 영화에 관대한

영화제는 아니였습니다.

90년대 이후 상업적인 영미권 영화들을 

대거 초청을 하면서 이탈리아 내부에서도

영화제 보이콧을 했던 때도 있었습니다.

2010년 이후 상업화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 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베니스 영화제는 우리나라와 인연이 있죠.

칸 영화제에서 배우 전도연이

여우주연상을 받았던 것처럼,

베니스 영화제에서는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던

배우 '강수연'이 우리나라의 영화위상을

세계에 널리 알린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얼마 전 세상을 떠나 많은 영화인과

팬들에게 많은 슬픔이 있었죠.

 

예전에는 한국영화에 대한 베니스 영화제의

초청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영화와 조금 틀어진 일이 있었죠.

10여년 전 칸 영화제의 비경쟁부분과,

베니스의 경쟁부분 출품을 동시에 초청 받은

우리나라의 한 영화가가 칸 영화제를 선택해서 

베니스 영화제가 우리나라 영화 초정에 

인색하진 계기가 되었다고 전해지죠.

 

 

2. 최고상 과 시상부문

 

베니스 영화제의 최고상은 '황금사자상'입니다.

초기 최우수상은 관객의 투표로 결정 되었는데,

1942년 까지 최고상의 이름은 '무솔리니 상'

이라는 이름으로 수여가 되었습니다.

알다시피 무솔리니는 이탈리아 독재자 입니다.

 

시상부문은 총 7가지로 나누어 집니다.

공식부문인 경쟁부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탈리아 베니스 영화제의 최고상인 황금사자상

 

◆ 공식 부문(공식)

 

 

1) 황금사자상

 

베니스 영화제의 최고상으로 최고상인 

작품상에게는 '황금사자' 트로피가 수여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가 황금사자상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세계 3대 영화제 중 최고상을

처음으로 받은 작품입니다.

 

2) 은사자장

 

감독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감독상 수상자는

은빛 사자 트로피가 수여가 됩니다.

 

3) 심사위원대상

 

칸 영화제로 비교하면 2등상인

그랑프리에 해당하는 상 입니다.

2013년 이전에는 '심사위원특별상'이였는데,

이 상을 3등으로 하고, 심사위원대상을

2등으로 신설해서 수여를 하게 됩니다.

다시말해서 2013년 심사위원특별상은

지금의 2등상을 받은 것으로 여기면 됩니다.

 

4) 골든 오셀라상(각본상)

 

예전에는 감독,각본,음약,미술,촬영 등

다양하게 파트별로 수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10년 동안은 '각본상'만

수여를 하고 있습니다.

 

5) 볼피컵 남우주연상/여우주연상

 

'볼피'라는 뜻은 이 영화제의 창립자인

이탈리아 '주세페 볼피 디 미수라타'의

이름을 기려서 주는 상 입니다.

 

6) 심사위원 특별상

 

3등에 해당하는 상입니다.

심사위원대상에서 설명 드렸지만,

2013년 이전까지는 2등상에 해당하는

작품상을 의미하는 상 이였습니다.

 

7) 마르첼로 마스트로야니상

 

신인 배우에게 주어지는 '신인상' 입니다.

상 이름은 이탈리아의 배우를 기리기 위해

붙여진 이름인데요.

이탈리아의 명배우 '마르첼로 마스트로야니'

의 이름을 따서 수여하는 신인상 입니다.

3대 영화제 중 유일한 신인 본상 입니다.

 

 

◆ 오리종티(공식) 부문

 

'오리종티'수평선이라는 뜻인데요.

칸 영화제로 따지면

주목할 만한 시선 섹션이고,

나중에 포스팅 할 베를린 영화제로 따지면,

파노라마/포럼/인카운터스 섹션에 해당하는

그런 부문으로 이해하시면 될 듯 합니다.

 

1) 작품상

 

2) 감독상

 

3) 심사위원 특별상

 

4) 각본상

 

5) 남우주연상,여우주연상

 

6) 단편상

 

7) 아르마니 뷰티 관객상

 

 

◆ 비공식 부문

 

1) 베니스 데이즈

 

칸 영화제의 감독 주간에 해당하는 섹션으로,

모델 자체가 감독주간 입니다.

영화제가 주최하는 것이 아니라 Anac와 

100autori 에서 주최를 합니다.

 

2) 국제비평가주간

 

3) 회고전

 

 

◆ 특별상

 

평생 공로상(명예 황금사자상)은 

세계 영화사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영광스러운 상 입니다.

 

 

● 역대 초정 한국영화 

 

 

◆ 경쟁부문

 

1. 1987년 임권택 감독 영화 '씨받이'

강수연/볼피컵 여우주연상

 

1987년 베니스 여우주연상을 받은 강수연 배우와 임권택 감독

 

2. 1999년 장선우 감독 영화 '거짓말'

→ 영화제 초청

 

3. 2002년 이창동 감독 영화 '오아시스'

이창동 감독: 은사자상

문소리: 마르첼로 마스트로야니상

 

4. 2003년 임상수 감독 영화 '바람난 가족'

→ 영화제 초정

 

5. 2004년 김기덕 감독 영화 '빈집'

김기덕 감독: 은사자상

 

6. 2004년 임권택 감독 영화 '하류인생'

→ 영화제 초청

 

7. 2005년 박찬욱 감독 영화 '친절한 금자씨'

영화제 초청

 

8. 2012년 김기덕 감독 영화 '피에타'

 황금 사자상 

 

 

 

◆ 비경쟁부문

 

1. 2004년 박찬욱 감독 영화 '쓰리,몬스터'

 영화제 초청

 

2. 2006년 류승완 감독 영화 '짝패'

 영화제 초청

 

3. 2007년 임권택 감독 영화 '천년학'

 영화제 초청

 

4. 2013년 김기덕 감독 영화 '뫼비우스'

 영화제 초청

 

5. 2014년 임권택 감독 영화 '화장'

 영화제 초청

 

6. 2016년 김지운 감독 영화 '밀정'

 영화제 초청

 

7. 2016년 김기덕 감독 영화 '그물'

 영화제 초청

 

8. 2020년 박훈정 감독 영화 '낙원의 밤'

 영화제 초청

 

 

◆ 코르토 코르티시모(단편 경쟁부문)

 

1. 2007년 전재홍 감독 영화 '물고기'

 영화제 초청

 

2. 2009년 김광복 감독 영화 '엄마의 휴가'

 영화제 초청

 

 

◆ 오리종티 경쟁 부문

 

1. 2009년 김진아 감독 영화 '서울의 얼굴'

 영화제 초청

 

2. 2010년 홍상수 감독 영화 '옥희의 영화'

 영화제 초청

 

3. 2010년 김곡 감독 영화 '방독피'

 영화제 초청

 

4. 2011년 김경묵 감독 영화 '줄탁동시'

 영화제 초청

 

5. 2014년 홍상수 감독 영화 '자유의 언덕'

 영화제 초청

 

 

◆ 베니스 데이즈 부문

 

1. 2014년 김기덕 감독 영화 '일대일'

패도라 최우수 작품상

 

 

◆ VR 경쟁 부문

1. 2018년 채수웅 감독 영화 '버디 VR'

베스트 VR 익스피리언스상

 

 

◆ 오리종티 단편 경쟁 부문

1. 2019년 김경래 감독 영화 '모래'

 영화제 초청

 

 

오늘은 세계 3대 국제 영화제 중 하나인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영화제인

이탈리아의 베니스 영화제에 알아봤습니다.

칸 영화제와 함께 베니스 영화제에서도

우리나라의 많은 감독과 배우가 열연한

훌륭한 영화들이 세계에서 인정받아서

초청받아 영화제에서 상영되곤 합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영화가 많이 나와서,

세계에 널리 알려지는 한국영화가

더 많은 상도 받고 인정 받기를 응원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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