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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와퍼 판매중지 내용 알아보기

by 40대 아재 2024.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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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은 세계적인 햄버거 프랜차이즈로 

올해로 71년이 된 꽤 오래된 브랜드인데요. 

버거킹의 대표적인 메뉴이자 시그니처인 

'와퍼'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버거킹의 대표적인 햄버거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 자신들의 대표 햄버거인 

와퍼 판매를 중단한다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버거킹과 와퍼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과 함께 

와퍼 판매 중단 관련 내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버거킹'은 제가 사는 곳에서 도보로 약 10분 

정도에 제법 큰 매장이 있어 가끔 생각이 나면 

들러 버거킹의 대표 햄버거 메뉴인 '와퍼'를 

주문해서 가족들과 함께 먹기도 하는데요. 

우선 버거킹에 대한 내용을 간단히 알아보고 

계속 이야기를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버거킹의 시작

 

버거킹 1호점인 미국 마이애미 매장 당시 모습

 

버거킹은 지금으로부터 약 71년 전인 

1953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있었던 

'인스타버거킹'이라는 레스토랑에서 시작되어 

'키스 레이머'와 그의 와이프의 삼촌이었던 

'매튜 번스'가 함께 운영하던 레스토랑이었죠. 

당시 인스타버거킹 레스토랑은 장사가 상당히 

잘 되고 있는 상태였는데요. 이로 인해서 다른 

지역에 몇 군데 체인점도 있는 당시에는 제법 

잘 나가는 레스토랑 중 하나였습니다. 

버거킹이란 이름도 인스타버거킹에서 앞글자인 

인스타를 뺀 이름이 지금까지 이어진 것이죠. 

이후 여러 회사에게 인수되고 분사되는 등의 

여러 과정을 거치면서 지금 현재 모기업인 

'RBI'라는 '레스토랑 브랜즈 인터내셔널'의 

밑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또 다른 유명 햄버거 브랜드인 '파파이스'를 

가지고 있는 모기업으로 흡수가 됩니다.

지금은 전 세계 100여 개 나라에서 15,000개 

매장이 운영이 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죠. 

 

와퍼의 탄생 

 

버거킹 대표 간판 햄버거인 와퍼와 들어가는 재료

 

와퍼는 버거킹에서 없어서는 안 될 대표적인 

햄버거 메뉴로 마치 '맥도널드'에서 '빅맥'의 

의미로 이해를 하시면 되는데요. 

버거킹에 가서 먹자라고 하기보다 와퍼를 

먹으러 가자라고 할 정도로 버거킹의 대표 

햄버거 메뉴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와퍼의 시작은 버거킹 마이애미 1호 매장의 

길 건너 맞은편에 있던 다른 패스트푸드점과 

경쟁에서 만들어진 게 바로 와퍼인데요. 

와퍼의 특징인 크기가 커진 이유가 바로 

경쟁업체와의 햄버거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와퍼가 탄생된 결정적인 이유가 됩니다. 

그리고 이 경쟁에서 이긴 버거킹은 와퍼를 

지금까지도 자신들의 대표 간판메뉴이자 

브랜드화가 될 정도로 유명한 햄버거로 

자리를 잡게 된 것이죠. 

 

 

와퍼를 먹을 때에는 반드시 양손으로 들고 

먹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와퍼는 버거킹의 

대표적인 간판 메뉴 햄버거인데요. 

사실 앞에서 소개해드린 것처럼 경쟁사에서 

커다란 햄버거가 고객에게 인기를 끌게 되면서 

이름부터 아예 엄청 크다는 뜻을 가진 단어인 

'whopper'로 시작을 한 와퍼는 비슷한 가격으로 

더 많은 양의 햄버거를 먹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게 됩니다. 

와퍼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버거킹의 대표 간판 햄버거로 자리를 잡은

기간이 무려 40여 년이 됩니다. 

그리고 다른 햄버거 패티와 다르게 직화로 

구워서 만든 소고기패티로 유명한 햄버거죠.

 

버거킹 로고와 버거킹 한국 1호점 현재 모습

 

한국에 상륙한 버거킹

 

한국에는 1984년 탑골공원 사거리에 버거킹 

한국 최초의 매장인 종로점이 오픈했습니다. 

현재 버거킹을 한국에서 운영하는 사업자는 

'(주)비케이알'이라는 회사가 운영 중이지만, 

사실 꽤 많은 운영사들을 거친 브랜드죠. 

버거킹의 현재 전국 매장수는 480여 개로 

세계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맥도널드의 

점포수를 넘은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세계에서 맥도널드의 매장 수를 넘은 햄버거 

프랜차이즈가 있는 나라는 흔치 않기 때문에 

버거킹은 햄버거라는 패스트푸드 브랜드 중 

굉장히 브랜드파워가 높은 편에 속합니다. 

 

버거킹은 이렇게 너무나도 흔하게 보이는 

맥도널드를 제치고 더 많은 매장이 있지만, 

사실 그렇게 흔하게 볼 수 있는 매장은 아니죠. 

그 이유가 서울에만 상당히 집중이 되어있으며, 

어지간한 도시에서는 구경하기 힘든 브랜드라 

지방에서는 그리 쉽게 볼 수 없기 때문에 

와퍼를 좋아하는 서울에 사는 사람들이 지방에 

내려가서 와퍼를 먹기 위해서 버거킹 매장을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으로 찾아보면 수십 킬로를 

달려야만 갈 수 있는 것도 흔히 있는 일이죠. 

 

버거킹 와퍼 판매중지 공지/출처-버거킹 홈페이지

 

와퍼의 판매중지 소식

 

며칠 전 버거킹은 대대적으로 와퍼 판매중지를 

버거킹 홈페이지에 올려 굉장히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과 안타까움을 주는 일이 발생했는데요. 

2024년 4월 14일까지만 40년 버거킹 대표메뉴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와퍼의 판매중지를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와퍼를 오랫동안 먹었던 

많은 고객들은 물론, 자신들의 대표 햄버거인 

와퍼를 판매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 상당히 

의아한 생각이 들게 하는 소식이었는데요. 

이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많이 있죠. 

그 내용에 대해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1. 이슈 거리를 통한 브랜드 마케팅 전략?

 

'노이즈 마케팅'으로도 불리는 판매전략으로 

자신들의 대표 메뉴인 와퍼의 이슈화와 동시에 

브랜드의 인지도 상승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이번과 같은 와퍼 단종을 공지한 것으로, 

실제 많은 사람들이 버거킹 매장으로 전화를 해서 

와퍼의 판매가 실제로 버거킹 홈페이지에서 공지한 

4월 14일까지만 판매를 하냐라는 문의에 대해서 

여러 매장에서는 4월 14일 이후에도 와퍼를 

기존과 같이 판매를 한다는 것이 확인되었죠. 

 

 

이렇게 자신들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지한 

와퍼의 판매중지가 아닌 판매를 하는 매장과는 

전혀 다른 내용으로 소비자에게 혼란을 준 것은 

이것을 이슈화해서 판매전략을 높이기 위한 

일종의 노이즈 마케팅의 일환이라 생각을 하는 

소비자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오해와 이슈가 계속되자 버거킹 홈페이지에 

현재 판매하는 와퍼의 중단은 맞다고 하면서도, 

와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한 새로운 와퍼를 

판매한다는 일종의 '리뉴얼 와퍼' 판매를 

판매중지라는 단어를 사용해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한 것이죠. 

 

시대별 버거킹 로고 변천그림

 

2. 와퍼가 사라진다는 느낌을 준 마케팅

 

와퍼는 최근 2년 총 3차례의 가격인상이 있었는데, 

코로나19와 좋지 않은 서민생활이 이어지는터라 

가격인상에 대해 그리 좋지 않은 인상을 남겼는데요. 

가격을 더 올리기 위한 리뉴얼 와퍼라는 명분이면, 

해당 햄버거의 크기나 맛, 그리고 가격등으로 

그동안의 소비자와 고객에서 인정을 받으면 됩니다. 

그건 전혀 문제가 없는 당연한 것이죠. 

햄버거를 업그레이드한 후 새로운 모델이나 

이름으로 소비자에게 판매를 한다는 것에 대해선 

사실 그 누구도 부정적인 의견을 낼 수 없죠. 

오히려 소비자들은 좀 더 다양한 메뉴의 햄버거를 

선택할 수 있고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에 

새로운 메뉴로 탄생할 햄버거는 공급자인 

버거킹이나 소비자인 고객들에게도 좋은 일이죠.

 

다른 햄버거보다 큰 크기와 참깨가 들어있는

번으로 유명한 와퍼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선택을 받는 버거킹의 대표적인 햄버거로

지금도 사랑을 받고 있죠. 

버거킹 홈페이지에서 말한 대로 지금까지 40년 간 

판매를 한 와퍼라는 메뉴가 단종이 되는 것이 

사실이라는 것은 공식적으로 확인이 되었지만, 

와퍼라는 이름을 새로 나오는 리뉴얼 햄버거에 

같은 이름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해집니다. 

차라리 이런 식의 노이즈 마케팅보다는

새로운 와퍼의 탄생이라는 식의 새롭게

리뉴얼되고, 고객 입장에서도 와퍼의

대표적 특징인 크기나 들어가는 재료등으로

차별화해서 만드는 제품이 앞으로

나올 것이라는 마케팅을 했으면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와퍼에 대한

이미지는 물론 기대감도 더 크지 않았을까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버커킹의 와퍼는 상당히 오랫동안 

구매를 해서 먹어온 소비자 중 한 명으로써, 

날짜까지 지정해서 메뉴 중 하나가 아닌 하나의 

브랜드화가 된 와퍼의 단종이나 판매중지라는 

조금은 극단적인 표현은 안타깝게 생각하는데요. 

버거킹의 공식적인 공지내용대로 와퍼 햄버거를 

새롭게 리뉴얼을 해서 더 맛있고 큰 와퍼를

다시 만난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왠지 와퍼라는 이름이 없어진다는 느낌을 주는

이번과 같은 마케팅이나 새로운 메뉴에 대한

공식 발표로 이어지면 되는 일들이 마치 와퍼가 

영원히 없어질 듯한 느낌을 주는 마케팅은 

앞으로 없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4월 14일 전에 지금까지 먹던 와퍼를 먹고, 

새로 나오는 햄버거도 먹어봐야겠네요. 

와퍼를 오랫동안 좋아한 소비자의 한명으로 

앞으로 와퍼가 계속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계속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끝-

더 좋은 이야기로 다음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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