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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ledge & news

빨간 불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 신호등

by 40대 아재 2023.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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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우리가 아는 신호등은 녹색인 보행신호 시

남은 시간을 알려주며 점멸을 해서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들이나 주행을 위해 신호대기 하는

차량들에게 시각적으로 알려주는데요.

서울시에서는 얼마 전 굉장히 관심이 가는

신호등에 대한 시범사업을 알렸는데요.

오늘은 지금과는 다른 신호등에 대한 이야기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적색신호 횡단가능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 모습

 

며칠 전인 12월 22일에 서울시에서는 굉장히

관심이 가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그건 바로 현재 오랜 기간 동안 너무 익숙한

보행자의 횡단을 위한 녹색신호와 함께

잔여시간을 알려주는 현재의 신호등이 아닌,

빨간색 잔여시간을 표시하는 신호등을

서울시청 주변과 광화문 일대에 시범적으로

설치해서 운영 중이라고 전했는데요.

현대 광화문 월대를 포함해 5개가 설치가

완료가 되어 운영 중입니다.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을 설치 및

시범운영을 한 이유는 간단한데요.

점점 복잡해지고, 거대해지는 도로상황과

차량 운행량에 따른 지능형 신호등과 함께,

여러 조건과 상황을 고려해서 녹색 횡단신호

신호등은 동시 또는 각각 여러 가지의 형태와

시간을 가지고 현재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여러 조사와 분석을 통해서

현재 녹색 신호와 함께 표시되는 잔여시간을

적색 신호에 표시를 하는 경우 보행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신호등 점등과 변화에 집중해

좀 더 안전하게 도로를 횡단하는 상황으로

유도가 자연적으로 되어, 좀 더 지금보다는

안전한 횡단보도 사용 및 무단횡단과 같은

위험한 상황이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죠.

 

서울 시청 앞에 설치된 횡단가능 잔여시간을 알려주는 신호등 모습

 

보행자가 주변의 신호등을 확인하고 살펴본 후

미리 급하게 횡단보도를 예측해서 건너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편리한 보행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했죠.

서울시는 적색 신호 잔여시간 표시로 인해

몇 가지 효과를 예상했는데요.

우선 첫 번째로 무단횡단 감소에 효과적이고,

둘째, 보행자 만족도가 약 72% 증가가 되며,

셋째, 신호주기 당 적색신호 횡단자가 46%

감소되는 것으로 효과가 예상이 되며,

마지막으로 적색 표시를 신호등에 보여주는

것으로도 보행자 신호등을 바라보고 집중하는

보행자가 9.4% 증가가 된다고 전했습니다.

 

사실 신호등 적색신호 잔여시간 표시는

의정부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을 했으며,

용인시와 사천시 등 몇몇 지차제도 현재

운영을 하고 있는 시스템이긴 합니다.

하지만, 서울시의 신호운영은 다른 곳보다

굉장히 복잡하고 여러 상황이 있는데요.

뉴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대규모의 행사와

여러 단체들의 행사등으로 교통환경에 대응해

신호주기가 시간대별로 변화가 많아서,

신호등에 적색 잔여시간을 표시하는 신호등을

조기 도입하는데 굉장히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2023년 하반기에 교통신호 제어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복잡하고 여러 상황을

처리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에 이르죠.

 

이러한 교통신호 제어시스템 개선으로 

2023년 12월 13일에 시청광장과 시의회 앞,

광화문 월대 앞등 총 5개소에 적색신호의

잔여시간을 알려주는 신호등을 시범적으로

설치 및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이 시범사업을 통해서 많은 조사와 연구로

예상되는 효과가 나타나는지 확인하고,

시민들과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서

내년인 2024년부터는 서울 전역으로 확대해

운영을 할 예정으로 알렸습니다.

 

현재 녹샌신호 잔여시간 및 시범사업인 적색신호 잔여신호 표시 그림

 

지금은 횡단보도에 서서 언제 횡단할 수 있는

녹색 신호가 켜지기를 막연히 기다렸다면,

횡단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적색 신호에 표시해

보행자가 얼마 후 자신이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는지 이제 알 수 있게 된다는 것이죠.

간단하면서도 획기적인 아이디어입니다.

운전을 하는 사람이라면 일반적으로 

자신이 건너고자 하는 횡단보도 녹색신호가

사거리 같은 경우 자신의 왼쪽에서 차량의

직진이나 직좌회전 동시 신호가 켜질 때

자신의 횡단보도 녹색신호가 켜진다는 걸

잘 알고 어느 정도 예상을 할 수 있지만,

그것도 정확하거나, 상황에 따라 달라지고,

사거리가 아닌 경우에는 예측이 어렵고,

요즘처럼 사거리가 동시에 보행신호로

바뀌는 곳도 많이 있기 때문에 예측이 조금

어렵고 불편한 것은 사실입니다.

 

이번 서울시의 적색 신호에서의 횡단보도

가능 잔여시간 표시 시범사업으로 인해

예상한 효과와 시민들의 호응이 나와서

좀 더 많은 곳에 설치 및 운영이 되어,

지금보다 좀 더 효율적이고, 안전한 

횡단보도 사용과 함께 무단횡단과 같은

교통사고 유발원인 등이 획기적으로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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