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블루문 가장 큰 보름달

2023년 8월 31일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이

하늘에 보일 예정인데요.

'슈퍼블루문'으로 불리는 이 보름달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천체사진공모전 수상작인 달/출처-한국천문연구원

 

달은 지구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천체죠.

그리고 지구의 유일한 위성이기도 합니다.

2018년 1월이후 5년이 지난 오는 8월 31일에

만월이라 부르는 '슈퍼문'과 블루문이 동시에

나타나는 '슈퍼블루문'이 떠오릅니다.

올해 가장 크고 밝은 달이 뜨는 것이죠.

 

한국천문연구원에 의하면 8월 31일 중

가장 큰 둥근달은 오전 10시 36분인데요.

서울 기준으로 오후 7시 29분경에 하늘에서

슈퍼블루문이 뜨고 다음날인 9월 1일 아침

7시 1분에 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가장 큰 이번 슈퍼블루문의 반대인

올해 가장 작은달은 올해 2월 6일로 이번

슈퍼블루문과 크기차이가 무려 14%가 납니다.

 

달의 크기가 달라보이는 이유 그림

 

달의 실제 크기는 지금이 3,476km로 

지구의 약 25%에 해당하는 크기인데요.

달이 지구 주위를 타원 퀘도로 돌기 때문에

지구와 달 사이가 가까우면 달이 커 보이고,

반대로 멀면 달이 작아 보이는 것입니다.

이번 8월 31일에 뜨는 슈퍼블루문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운 지점일 때 뜨는 보름달이죠.

이로 인해 크기는 물론 밝기는 일반 보름달보다

무려 30%가 더 밝은 달을 볼 수 있습니다.

 

8월에 두번째로 뜨는 보름달

 

이번 슈퍼블루문이 특별한 이유가 있는데요.

블루문 현상과 슈퍼문이 겹쳐서 발생한 것인데,

달은 29.5일을 주기로 위상이 변하게 되는데요.

1년에 약 11일가량 차이가 생깁니다.

이로 인해 약 2년 8개월마다 보름달이 한 달에

한 번씩 더 뜨는 현상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죠.

다시 말해 양력을 기준으로 2번째로 뜨는

보름달을 우리는 블루문이라 부릅니다.

이번 슈퍼블루문을 보고 나면 다음 슈퍼블루문은

14년 후인 2037년 1월 31일에 볼 수 있습니다.

8월에만 두 번째로 뜨는 보름달입니다.

 

스트로베리 문(Stawberry Moon)

 

계절을 파악하기 위해 원주민들이 지었던

월별 달의 색깔과 이름에 대한 이야기로

얼마 전 월별 달의 이름에 대한 포스팅을 한 건데요.

참고해서 같이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블루문은 색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고 계시지만,

사실 블루문은 색깔과 상관없이 해당 월에

두 번째로 뜨는 달을 의미합니다.

만월을 의미하는 슈퍼문과 두번째로 뜬 블루문이

동시에 일어나는 슈퍼블루문은 쉽게 말씀드리면

일반적인 천문학적 현상은 아닌데요.

달이 지구를 기준으로 태양과 반대편에 있을 때

나타나는 모양으로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이 있는

타원형 모양의 궤도에서 태양과 특정한 위치를

이루고 있을 때만 나타나는 특별한 현상입니다.

 

슈퍼블루문이 생기는 달과 지구와 태양의 위치 모양

 

이렇게 신기하고 특이한 천문학적 현상을 눈으로

즐겁게 볼 수 있는 한편에는 다른 상황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조수간만의 차인데요.

달의 위치에 따라 변하는 조수간만의 차이로

슈퍼문은 일반적인 달보다 더 큰 힘으로 지구를

끌어당기기 때문에 '킹타이드'라는

만조를 만듭니다.

해안가에 있는 분들은 이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하는 것이죠.

실제로 슈퍼문은 일반적인 만조보다도 50% 넘게

더 바닷물을 끌어당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슈퍼블루문 사진

 

5년 반만의 슈퍼블루문을 볼 수 있으며, 

이번에 보지 못하면 14년이 지나야 볼 수 있는

슈퍼블루문을 저녁 식사를 하시고 소화시킬 겸

집주위 공원이나 하늘이 잘 보이는 곳에서

슈퍼블루문을 보시는 것도 잊지 못할 추억을

가족과 함께 만드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