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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화산 백두산 다음 폭발주기

by 40대 아재 2023.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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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년 폭발했던 백두산의 폭발주기가
100년이라는 것은 수많은 정보를 통해
쉽게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백두산의 폭발 가능성과 주기,
그리고 폭발 시뮬레이션과 상황에 대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백두산 폭발주기-출처:다크투어 캡쳐


백두산은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산입니다.
우리나라의 오악 중 북쪽에 있는 산이지요.
여기서 잠깐 우리나라의 오악은 아래와 같습니다.

동악-금강산
서악-묘향산
남악-지리산
북쪽-백두산
중악-북한산

함경남도 혜산군과 함경북도 무산군 모두에
위치해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입니다.
높이는 아시다시피 2,744m(병사봉)인데,
북한주장은 그보다 6m가 높은 장군봉으로
2,750m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북한과 중국의 국경에 있죠.
화산의 분류체계로 보면
성층화산, 활화산, 초화산에 속한다고 합니다.
봉우리는 총 16개로 되어있죠.
16개의 봉우리 사이에
'천지'라는 호수가 있습니다.
백두산은 아시다시피 압록강과 두만강, 송화강의
발원지가 되는 산입니다.

백두산 국경과 봉우리


참고로 백두산은 세계기준으로 보면
높이가 37,473번째로 높은 산입니다.
지금은 북한과 중국이 반씩 나눠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백두산'이라는 이름이 가장 먼저 등장한 건
'삼국유사'에서 2차례 등장을 한다고 합니다.
10세기 후반부터 백두산이라는 이름을 썼지만
실제로는 태백산, 장백산이라는 이름을
혼용해서 사용했다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백두산이라 부르지 않고
무조건 장백산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창바이산 이라고도 합니다.

백두산 천지


백두산에 대한 간단한 설명은 이 정도로 하고
이제부터는 백두산 폭발에 대한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946년 백두산 폭발

백두산이 폭발한 과거 기록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서기 946년 겨울인
11월에 있었던 대분출 입니다.
당시 고려였던 우리나라 유사 이래 가장 강력한
분출이었던 이 분출은 연대측정값이
1,000년 내외로 산출이 되었기 때문에
일명 '천년분화'라고 합니다.

폭발로 인한 동위원소 측정 및 고생물학자들의
많은 연구로 946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사실 위 그림에서도 알 수 있듯이
천년분출이 알려진 것은 일본으로 당시 날아갔던 상당히 많은 양의 화산재가
있어서 알 수 있었죠.
당시 폭발음은 거리로 약 450km 떨어져 있었던
개성에서도 그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해집니다.
그리고 당시 우리나라와 1,000km 이상 떨어져
있는 일본에서도 화산재 구름을 목격했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고 합니다.

당시 폭발로 발해가 멸망했다는 주장도 있었는데, 그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946년은 발해가 멸망한 지
20년이 지난 시점이죠.

백두산 마그마방/출처-한국지질자원연구소


2022년이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1월에
남태평양의 섬나라 통가에서
엄청난 해저화산의 폭발이 일어났죠.
그 충격파로 인해 통가의
국가통신이 마비가 되고,
쓰나미와 화산재가 전례 없는 피해를 주었죠.
이때 발생한 정도를
화산폭발지수(VEI)는 '5'였죠.
과거 한반도 백두산에서 일어난
화산폭발지수는
이보다 높은 '7'이었다고 합니다.

숫자차이가 별로 나지 않아서 큰 차이가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데요.
쉽게 말씀드리면 통가 화산폭발보다
백두산의 과거 폭발이
무려 100~1,000배가 넘게
강한 폭발이라고 이해를 하시면 될 듯합니다.

현재 전문가들은 백두산 천지 하부 깊이
4~15km 사이에 마그마가 존재한다고 밝혔는데요.
국내 전문가도 물론이지만 해외의 전문가들도
백두산은 100% 무조건 폭발을 한다고 분석 및
주장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매 100년마다 분화를 했던 백두산은 1925년에
분화한 것이 현재기준 바로 직전 분화인데요.
그렇게 따지면 앞으로 3년 후인 2025년에
폭발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말합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소의 한 연구원이자 박사는
백두산에 마그마가 충분히 공급되어
증가가 되어 있으며 화산체가 팽창하는
상당시 불안정한 현상이라 말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땅 위에 있는 산을 기준으로
이러한 연구를 하고 감시를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사실 통가처럼 해저화산이
울릉도에 있는 해저화산 지대도 있습니다.

동해 해저화산/출처-하국해양과학기술원


다행히도 동해에 있는 울릉도 인근
해저화산의 분화주기는
상당히 긴 걸로 확인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사람들의 관심이나 분석이 이뤄지지 않아서
정확한 분화주기나 연구등이
진행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언제 분화가 될지는 사실 어렵다는 게
전문가 의견입니다.
동해의 해저화산은 깊이가 2km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만일 폭발을 한다면 엄청난 화산재와
쓰나미 등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입니다.
그리고 분명한 것은 이 동해의 해저화산이
백두산처럼 활화산이라는 것이지요.

백두산 폭발 주기년도 현황

백두산은 우리 인류역사상 모두를 포함해서
다섯 번만 있었다는 슈퍼화산중 하나입니다.
그럼 백두산이 폭발을 하게 되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폭발의 강도는 예측이 어렵지만,
폭발 시 백두산 인근 50km 지역까지
막대한 양의 화산분출물이 덮혀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반경내 모든 생물이 폭발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로 질식사하게 됩니다.
그리고 화산재 일부가 성층권에 머물면서
태양복사를 차단시키게 됩니다
이는 공룡멸망과 마찬가지인 기후 한랭화를
만들게 되는 직접적인 이유가 됩니다.
그리고 현재 24대가 있는 원자력발전소가
현재 내진에 대한 보강작업을 했다고는 하지만
원자력발전소가 문제가 된다면 그 피해는
예상이 안될 정도로 엄청난 피해가 옵니다.

과거 백두산 폭발로 인해 경제피해 규모에 대해
조사를 한 적이 있는데요.
폭발한다면 10~20조 원의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연관된 경제활동이 멈추면서 계산이 어려울 정도의 엄청난 피해가
발생한다고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겨울기준 백두산 폭발 시뮬레이션/출처-동아일보


겨울에 폭발한다는 시뮬레이션으로 보면
북동풍이 부는 특성상
남한에도 화산재가 쌓이게 됩니다.
만약 백두산이 화산폭발지수가 7이 넘으면
남한 전체에 화산재가
2cm 가까이 쌓인다고 합니다.
모든 움직임과 활동이 멈추는 상황이
생기는 것이죠.

화산재 예상 영향권/출처-행안부

사실 화산이 폭발하면
용암에 의한 피해보다는
화산재에 의한 피해가 훨씬 큽니다.
화산재는 수백도에 이르는 온도로 시속 100km가 넘는 속도로 지상을
아비규환으로 만들죠.
946년에 발생한 화산재를 모두 모으면
남한을 1m 높이로 덮을 수 있는 양입니다.
그리고 분출된 황산화물
(용암가스와 황산입자)이
지상에서 8km 이상 높이 상승한 후
북미와 그린란드까지
확산될 것이라는 것이 예상됩니다.
그리고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화산재가 하늘을 덮어
한반도와 동아시아 일대 전체가
2달 정도 기간 동안
온도가 약 2도가 떨어진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폭발시 나오는 화산재,연기


946년에 일어난 대분출 기준으로
히로시마 원자폭탄보다 16만 배 강하고
일본 최대지진 중 하나인
동일본 대지진의 4배가
넘는 피해가 올 수 있다고 합니다.
백두산에서 폭발이 일어나면 9시간이면
화산재가 서울에 도착을 한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전역은 약 하루 만에 다 덮인다고
보면 될 듯합니다.

실제로는 더 엄청난 피해가 있겠지만
이러한 일을 대비해서 정부는 대응요령을
화산재를 기준으로 마련했습니다.

* 화산폭발 대응 요령

* 준비물

-방진마스크/방호안경 구비
-3일분 식수 확보
-라이오와 배터리 준비
-틈을 막기 위한 테이프와 랩 준비
-휴대용 램프/손전등 구비
-난로 및 연료/의류 및 덮는 모포 구비
-의약품/구급함 구비
-현금
-청소용구
-방재용품

* 화산재 낙하 전 행동요령

-문틈/환기구기수건으로 막기(물 묻히기)
-창문틈 테이프로 막기
-실내에 있기
-수도를 이용한 물 섭취 안 하기

* 화산재 낙하 중 행동요령

-재난방송 시청 및 청취
-실외시 자동차나 건물로 대피
-마스크, 손수건으로 코와 입 막기
-콘택트렌즈 착용 시 제거하기

* 화산재 낙하 후 행동요령

-마스크/고글 착용 후 화산재 청소하기
-전원차단 후 가전제품 청소하기
-화산재 입은 옷 폐기 및 씻기
-피부노출 하지 않기
-물 섭취 최대한 하기

이러한 엄청난 피해가 불가피한 백두산의
폭발이 100% 발생을 한다면
가장 중요한 건 그 피해를 최소화하고
백두산에 대한 우리나라와
북한 그리고 중국이
백두산 폭발에 대해서 만큼만 이라도
서로의 이념과 이익의 계산을 뒤로하고
각국의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실질적인
연구와 분석을 통해서 각국의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먼저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정해진 요령과 행동을 하면서
침착하게 당황하지 않고 지침을 준수한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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