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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만들어진 익숙한 발명품

by 40대 아재 2023.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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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위 가까운 곳에는 언제나 쉽고

편하게 접하는 발명품들이 있는데요.

이것들이 인류의 역사를 바꿀 정도로

엄청난 발명임에도 실수로 만들어진

위대한 발명품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실수로 만들어진 익숙한 발명품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 뚜껑없는 배양기-페니실린

페니실린을 발명한 플레밍

 

인류 최초의 항생제로 세균에 의한

감염을 치료하는 약물인 '페니실린'은

엄청난 생명을 살린 대표적인 약물로

우리에게 꽤 익숙한 약물인데요.

영국에서 살던 미생물학자인 '플레밍'은

부스럼의 원인인 포도상구균을 배양하는

실험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실수로 전날 배양된 세균을 관찰 후

배양기를 덮는 뚜껑을 덮지 않는 실수를

하게 되는데요.

이때 뚜껑이 없는 배양기에 푸른곰팡이의

포자가 날아와 붙어서 배양기 안으로 들어가

배양기의 세균이 모두 죽어있는 것을 발견해

푸른곰팡이가 폐렴균과 탄저균등의 당시에는

정복하지 못했던 세균들을 죽인다는 사실을

알아내는 엄청난 발견을 하게 됩니다.

이후 그 모양이 가는 털이 많다는 뜻으로

'페니실린'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됩니다.

 

플레밍의 발견과 이론으로 훗날 영국의

'플로리'와 독일인 '체인'의 연구로 인해서

순수한 페니실린을 추출하게 됩니다.

이것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항생물질이자

세계를 바꾼 위대한 발명으로 손꼽히고,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살린 페니실린이

우리에게 알려지게 된 것이죠.

 

 

2. 가장 유명한 합성섬유-나일론

듀폰사의 나일론으로 만든 스타킹 초기 광고 포스터

 

합성섬유라고 말하면 무조건 나오는 이름이

'나일론(Nylon)'이라고 할 정도로 대표적인

합성섬유의 대장이라고 할 수 있죠.

나일론은 세계적인 화학회사인 듀폰사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던 '캐러더스'가

고분자 관련 연구를 하다가 발견했는데요.

그의 연구에 참여했던 한 연구원이 실험에

실패한 찌꺼기를 씻어내려고 불에 쬐어봐도

찌꺼기가 없어지기는커녕 오히려 늘어나는

물질을 발견하게 된 것이죠.

그 모양이 실과 같은 물질이 되었고, 이를 본

캐러더스가 인공 화학섬유의 개발을 추진해

지금의 나일론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나일론의 원래 이름은 올이 풀리지 않는다는

'노런(no run)'으로 불렸었습니다.

거미줄보다 가늘고, 강철보다 질긴 실이라는

나일론을 만든 듀퐁사는 상품화를 시켜서

여성용 스타킹을 비롯해 여러 제품을 만들어

엄청난 인기와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3. 가황법의 발견-타이어

 

우연한 실수로 알게되어 만들어진 타이어

 

현존하는 이륜차를 포함해 대부분의 차량에

필수로 사용이 되는 타이어는 고무로 만들었죠.

고무가 없어서 타이어가 만들어지지 못했다면

지금 우리 문명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만큼 타이어는 인류문명을 획기적으로 바꾼

엄청 위대한 발명품 중 하나로 손꼽히는데요.

사실 고무나무의 수액을 모아서 만든 천연고무는

아주 오래전부터 존재를 했고 사용을 했습니다.

다만, 천연고무는 냄새가 굉장히 심했고, 

날씨나 온도가 높으면 바로 녹아버리는 성질로

실제생활에 이용하는 부분은 굉장히 제한적으로

사용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때 우리에게 아주 유명한 이름이죠. 

'찰스 굿이어'의 실수가 섞인 연구 덕분으로

타이어를 만들 수 있게 되었는데요.

연구 중에 고무에 황을 섞어서 실험을 하다가,

실수로 고무 덩어리를 추운 연구실을 데우던

난로 위에 떨어뜨리게 됩니다.

당연히 녹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황을 섞은

고무덩어리는 약간 그을리기만 했을 뿐

녹지 않은 것을 발견한 것이죠.

 

찰스 굿이어는 이것을 보고 고무에 어떤 비율의

황을 섞어서 특정 온도과 시간을 맞추면

고무의 특성이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타이어와

같은 뛰어난 성능을 내는 고무를 만들 수 있다는

엄청난 발견을 하게 됩니다.

이후 그의 집요하고 꾸준한 노력으로 오늘날의

'고무 가황법'이라는 고무 가공법을 확립하게 되고,

고무를 사용하는 모든 산업에 획기적인 기여를

하게 되고, 자동차 타이어는 물론, 장갑과 벨트,

구명보트와 각종 부속품등을 만들 수 있게 되면서

현재 인류문명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4. 목숨을 구하는 방탄조끼-케블라

케블라 섬유 모습

 

방탄복을 만드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재는

'케블라'라는 합성섬유인데요.

1965년 듀폰의 화학자였던 '스테파니 콜렉'은

좀 더 가벼운 타이어 소재를 찾기 위해서

열심히 연구를 하다가 폴리머라는 중합체를

망쳐버리는 일을 하게 됩니다.

근데 여기서 강철보다 무려 5배 강한 섬유가

나오게 되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케블라였던 것이었죠.

케블라는 방탄복은 물론 드럼과 카누를 

제작하는데 꼭 필요한 섬유이기도 합니다.

 

 

5. 단맛의 대명사-사카린

최초의 인공감미료인 사카린

 

1879년 미국인인 '콘스탄틴 팔베르그'라는

화학자가 우연히 발견한 '사카린'은 설탕보다

무려 300~700배 강하나 칼로리는 없는

사카린을 발견을 하게 됩니다.

사카린은 최초의 화학조미료 이기도 하죠.

정식이름은 '사카린나트륨'입니다.

사카린은 체내에 흡수가 되지 않는 조미료로

아주 우연한 기회에 발견이 되었는데요.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콘스탄틴 팔베르크는

그의 스승인 '아이러 렘슨'과 유기화학반응에

관한 연구를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

수많은 시약의 합성실험과 여러 재료들을

혼합하고 끊이고, 증발시키는 과정에서

어느 날 그에게 전화가 한통 걸려옵니다.

그는 전화를 받기 위해 수화기를 들었는데,

이때 그의 손이 입에 잠깐 닿았던 것이었죠.

엄청나게 단 맛을 느낀 그는 전화를 끊고

실험을 했던 약품들을 하나하나 확인했죠.

 

이렇게 아주 우연히 발견되어 발명한 사카린은

독일 마그데부르크에 회사를 설립하게 됩니다.

바로 사카린을 생산해서 판매를 하기 위함이죠.

사카린이란 이름은 이탈리아어로 설탕이

사카린이었는데, 이를 그대로 사용했던 것이죠.

한국에서는 초기 엄청난 인기를 끌다가

미국의 유해물질 리스트에 올랐다가 또다시

사카린의 안정성이 입증이 되어 오히려 당뇨와

비만 환자들로이 사용하는 인공감미료가 되었죠.

 

오늘은 실수와 우연한 계기로 만들어진 위대한

발명품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흔하게 우리 주위에서 언제든 쉽게 볼 수 있고

사용하고 있는 위대한 발명품들이 아주 우연한

실수나 계기로 인해 발명했다는 것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앞으로도 인류의 삶에 더 유익하고 편리한

많은 위대한 발명품이 더 많이 우리들에게

발견되고 발명이 되는 일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 듭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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