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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눈물 10배 비싸집니다.

by 40대 아재 2023.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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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를 한번쯤이라도 가보신 분들은

한 번쯤 사용해 보셨을 '인공눈물'이

내년인 2024년부터 건강보험적용이

제외가 되면서 무려 가격이 10배 정도

오른다는 이야기인데요.

오늘은 이 내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회용 인공눈물 점안액

 

인공눈물은 눈을 혹사시키는 것들이 많은

현대사회에서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 대부분 안과를 통해

처방을 받아 사용을 하는 경우가 많죠.

건조해지는 계절이면 더더욱 안구건조증과

같은 증상을 호소하며 안과에서 처방하는

인공눈물은 많은 사람들에게 필수품과 같은

굉장히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죠.

 

지난달인 9월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해 인공눈물의

90%를 차지하는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

급여 축소 결정을 내렸습니다.

다시 말해 시중에서 처방하고 사용하는

인공눈물의 10개 중 9개를 차지하는 해당

인공눈물의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죠.

 

현재 안과에서 필요하다고 판단을 해서

처방을 받게되면 보통 4천 원에 1회용으로

사용을 하는 점안제가 무려 10배 가격인

4만 원으로 구매를 해야 할 듯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히알루론산나트륨의

급여 폐지 결정으로 파급이 예상되는데요.

생체 내부에서 기인하는 '내인성 질환'에만

조건부로 급여를 인정하게 되면서,

수술 후나 외상, 콘택트렌즈 착용 등으로

그동안 외인성 질환에 적용되었던 것을

이제는 인정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죠.

외인성 질환에는 점안액이 유용하지 않다는

당국의 이번 결정 이유가 되었습니다.

그럼 그동안 몇 년, 또는 십 년이 넘는 동안

이러한 질환으로 점안액을 넣어 효과를 보고

눈을 보호했던 사람들은 뭐가 되는지

이번 결정이 굉장히 안타 깝니다.

조건부로 급여가 해당이 되는 내인성 질환도

처방을 받는 양이 축소 조절된다고 합니다.

 

히알루론산나트륨이 주원료인 인공눈물

 

가장 흔하지만, 가장 많이 발생하고 더욱 심한

안과질환으로 갈 수 있는 안구건조증 환자들은

생활의 필수품처럼 여겨지던 이번 인공눈물의

급여 폐지와 그로 인한 가격상승으로 굉장히

큰 타격과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지금까지는 안과 의사의 안구건조증과 같이

진단을 받고 처방을 받으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이번 히알루론산나트륨을 건강보험의 적용으로

10%만 환자가 부담을 하면 되었는데,

이제는 이것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것이죠.

 

실제로 인공눈물 급여 폐지로 인해 벌써부터

해당 기업의 주식에도 영향을 줄 정도로

사회적으로 이슈화가 될 것 같습니다.

국민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그동안 사용을 했던

대표적인 인공눈물 히알루론산나트륨은

이번 급여폐지로 점점 그 자리를 잃을 예정이고,

다른 성분으로 제조한 점안액이 그 자리를

매울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이 내용으로 기업별로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안과의사들도 우려를 나타내고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히알루로산나트륨의 대표적 기능-보습력

 

당국이 이야기하는 눈의 외인성 질환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라식, 라섹 수술과

약제성 외상, 콘택트렌즈 착용등으로

우리 일상처럼 자연스러운 것들이 모두

급여가 폐지되어 더 이상 저렴한 가격에

사용을 할 수 없다는 것이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또 있습니다.

당국이 인정한다는 내인성 질환에는

쇼그렌증후군, 피부점막안증후군과

건선 안증후군 등이 있는데요.

안과전문의들은 쇼그렌증후군과 같은

질환은 상당히 드문 질환이기 때문에

이번 결정이 더더욱 이해가 안 되며,

외인성 질환이더라도 각막이 건조해져서

이물감이나 작열감, 눈 시림, 시력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내는 안구건조증을 가진 환자가

적시에 점안액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이차성

안과질환으로 이어져 실명까지 이어진다는

우려가 섞인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히알루론산나트륨 기능-상처회복 및 염증방지

 

당국은 인공눈물이 남용이 된다는 주장인데요.

사용되는 양이 점점 증가가 되고 있다는 것과

인공눈물을 과하게 많이 구매하거나 처방받는

일 들이 발생하여 건보 급여가 나빠진다는

주장으로 이번 결정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번 히알루론산나트륨이 급여에서 제외되고

다른 점안제를 개발해서 사용을 한다고 해서

근본적으로 안과 질환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점안액의 사용량은 크게 줄지 않을 것이며,

결국은 그게 지금처럼 건강보험에 악역향을

준다는 당국의 주장과는 엇갈린다는 전문가의

걱정스러운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히려 히알루론산나트륨을 대체하는 점안액이

더 비쌀 확률이 높기 때문에 그것을 급여로

지정을 해서 사용을 하게 된다면 결국은

건보료 인상으로 이어져 안과 환자와 같은

국민들만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외인성 질환 중 하나인 콘택트렌즈 및 점안액 사용 포스터

 

건강보험의 재정이 나빠지는 부분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만, 책임감 있고 정확한 데이터로

재정이 나빠지는 가중치나 객관적인 자료를

전문가들이 분석하고 우선순위와 국민들을 위한

최선이 되는 결정이 과연 무엇인지 다시 한번

고민을 해서 결정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국민의 소중한 세금이 잘 못 쓰이는 곳을

발견하면 개선하고 막는 것이 당연하지만,

정작 더 크게 잘못 사용되고, 더 많이

잘못되어 있는 부분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다른 때보다 쉽게 보이는

이번 결정에 대해 몇몇 사람에게만 이렇게

보이는 것은 아닐 거라 생각이 듭니다.

잘못된 것을 고치고 개선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다만, 어떤 객관적인 데이터와 가장 우선시 되는

국민을 위한 정책과 결정이 무엇인지 나무보다는

숲을 보며 여기저기 터지고 쓰러지고 있는

부분을 심각한 순서대로 하나씩 하나씩 정의롭게

국민을 위한 정책운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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