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TV에서는 전쟁 중인 화면과,
기후환경의 악화로 인한 지구환경의 변화로
자연적인 재난에 대한 소식을 마치 일상적인
소식처럼 자주 등장한 지 오래인데요.
남의 이야기처럼 들리는 TV속 전쟁화면과,
어마어마한 재난으로 막대한 피해를 주는
기후 관련 소식은 이제는 더 이상 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만 일어난다고 장담할 수 없는
현실적인 문제가 되어가고 있는데요.
이렇게 재난과 종말을 대비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들은 '프레퍼족(Prepper)'이라 부릅니다.
오늘은 언제 어떻게 찾아올지 모르는 재난과
전쟁과 같은 상황을 먼저 준비하는 프레퍼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프레퍼(Prepper)족 시작
지구는 약 45~6억 년의 나이를 가지고 있고,
인류는 기원전 4,700년 전에 문자로 기록된
인류 최초의 전쟁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수많은 전쟁과 그로 인한 피해를 잘 알면서도
현재 이 시간에도 어떤 무엇인가를 위해서
죽고 죽이는 전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전쟁의 당사자이자 처참하고 잔혹한 결과를
그 누구보다 잘 아는 인류는 현대시대에도
그 크기와 피해를 늘려가면서도 계속해서
전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전쟁들로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은
고통과 슬픔, 그리고 아픔 속에서 불안하고
괴로운 마음으로 이것들을 지켜보는데요.
이런 과정이 수도 없이 반복되다 보니
어느새부턴가 이런 전쟁에서 살아남도록
사전에 준비를 하는 사람들이 생겨납니다.
무엇인가의 앞, 사전을 의미하는 'Pre'와
사람을 의미하는 'er'이 붙여져 새로운
단어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프레퍼(Prepper)'입니다.
전쟁이나, 기후적인 재난등이 일어나기 전
사전에 준비를 해서 전쟁과 재난등이
일어날 때를 대비해서 살아남기 위한
기본적인 것들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바로
오늘 소개해드리는 '프레퍼족'입니다.
우수한 지적능력을 가진 인류가 과거의
여러 경험과 지식 등을 총동원해서 전쟁과
재난과 같은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어쩌면 당연한 준비를 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만, 사실 현재의 프레퍼족들은
일반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전문적이고, 살아남기 위한 생존요령 및
많은 것들을 준비하는 사람들이죠.
프레퍼족 발생 원인들
지금으로부터 약 25년 전 1999년에는
일명 '밀레니엄 버그'라는 말이 흔했고,
'휴거'라는 이름으로 세상과 인류가 멸망해서
일부 신앙심을 이용한 여러 사기까지 있었던
시절이 있기도 했습니다.
사회 지도층은 물론 의사, 교수와 같은 높은
지식인들도 어김없이 지구멸망이라는 말들에
완전히 빠져서 일명 구원을 받겠다는 일념으로
가족과 재산을 몽땅 날려버린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있던 엄청난 사건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인류는 일어나지도 않을 일들에 대해
걱정과 잘못된 믿음 등으로 잘못된 행동을 합니다.
사실 인류 종말론과 같은 확산은 1920년대
영국 경제대공황이 시작되면서
퍼지기 시작했는데요.
이후 미국과 소련(현 러시아)의 냉전시기인
1950~60년대에 칼과 활을 쏘며 전쟁을 하던
시기와 비교도 안 되는 피해가 예상되는
핵무기 사용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대피시설을 건설하기 시작했고,
식량과 생존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됩니다.
제1차, 2차 세계대전을 겪은 인류와 미국과 소련의
여차하면 터질듯한 가공할만한 무기 사용등으로
전 세계에 있는 사람들이 전쟁으로 인한 희생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가장 중요한 생존을 목적으로
사전에 준비하려는 행동들이 구체화가 됩니다.
일명 '생존주의'와 연결되는 프레퍼족들은
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생존물품과
지하벙커, 식량 등을 전쟁과 같은 상황이 생기기 전
준비를 하게 된 것이죠.
또한 2010년 이후 눈에 띄게 그 횟수와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자연재해등에 놀란 인류는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준비는 물론,
인간이 만든 자연의 파괴와 기후변화로 인해서
발생하는 자연재해까지 감당을 해야 했습니다.
홍수, 가뭄, 지진, 허리케인과 같은 태풍과 쓰나미
등의 자연재난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을
사전에 준비를 하지 않는다면 생존할 수 없다는
일종의 현실적인 생각으로 프레퍼족들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나게 증가를 하게 됩니다.
또한 최근 몇 년간 인류에게 막대한 재난을 준
치명적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등도 프레퍼족이
생존을 위해 사전에 준비하는 것들을 돕는
많은 원인 중 하나가 됩니다.
진화하는 생존 관련 물품들
1. 생존가방
전쟁과 재난에 준비하는 물품을 생각해 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생존가방'인데요.
생존가방에는 비상식량과 나침반, 무선라디오,
구급약과 성냥이나 라이터, 랜턴과 다용도 칼,
담요와 나아가 방독면까지 들어있는 가방인데요.
전기와 가스, 그리고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물까지 모두 더 이상 공급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사전에 준비한 생존가방은 말 그대로 전쟁이나
재난과 같은 상황에서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물건이라고 말을 할 수 있습니다.
2. 지하벙커
현대 전쟁은 앞에서 말씀을 드렸듯 단순하게
재래식 싸움이 아닌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최신식 무기등과 함께, 극단적으로는 핵을
이용한 무기 등으로 해당 무기의 사용 시에는
상상할 수 없는 피해를 주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대비한 수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핵무기와 여러 재난등을 피해 상대적으로
비교적 안전하고 신속하게 피할 수 있도록
'지하벙커'등을 만들기 시작했는데요.
시간이 흐르면서 이런 지하벙커를 넘어서
대부분의 무기의 사용에도 영향이 적은
지하에서 생활을 할 수 있는 일종의
'지하주택'을 만들어 재난을 준비하였습니다.
일부에서는 막강한 재력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최첨단 지하 벙커 겸 주택을 만들기 시작해서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값비싼 금액을 받으며
그들에게 판매를 하는 것들도 굉장히 활발히
진행이 되어 부러움을 사기도 했죠.
핵무기와 같은 영향에서도 비교적 안전하고,
일상생활과 완전히 같을 수는 없겠습니다만,
외부에 노출된 전쟁과 무기로 파괴되고 위험한
지상과는 비교가 될 수 없을 정도로 안전하고
편리한 지하주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점점 진화되고 많아지는 프레퍼족
현재 전 세계적으로 자신이 전쟁과 재난등에
대비하기 위한 프레퍼족이라고 말하는 사람만
약 2,000만 명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그 숫자와 관심은 시간이 갈수록 늘고 있죠.
그 이유는 점점 심해지는 인간의 욕심으로
변해가는 기후환경과 환경오염으로 인한
자연재해와 재난은 당분간 지속될 예정인데요.
많은 국가와 사람들이 더 이상의 환경오염과
기후변화를 개선시키고 중단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현실적으로 지구의 환경과 기후변화는 점점
좋지 않게 변해가는 것이 현재의 모습이죠.
또한 점점 극단적으로 치닫는 각국의 이해와
이익을 위한 전쟁의 모습은 지금보다는 더
심해지면 심해졌지 완화될 모습은 지금도
여전히 보이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여러 가지 이유로 전쟁과 재난등을 사전에
대비하고 준비하는 프레퍼족들은 앞으로도
점점 늘어나고 점점 더 전문화될 것이며,
점점 더 많은 비용과 기술이 투입되어 생존이
달린 이 대응조차도 '빈익빈부익부'가 되어가고,
생존을 위한 또 다른 생존의 문제가 점점 더
인류에게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앞으로 일어날 전쟁과 재난으로부터 생명을
지키기 위한 사전에 준비하는 모습 자체는
한쪽으로는 현명하고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사고방식과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근본적으로 전쟁과 재난등을 예방할 수 있는
그러한 문제의 접근을 전 세계에 있는 모든
나라와 사람들이 지금보다 좀 더 경각심과
심각한 현실을 느끼면서 힘을 합쳐서
생존가방, 키트, 벙커등이 필요 없는
안전한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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