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은 이제 거의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적인 경제활동으로 불릴 만큼 많은 사람이
하고 있는 투자 중 하나인데요.
다만, 하루종일 365일 24시간 거래가 되는
코인시장이 있기 전에는 그나마 그러려니 했던
정규 주식거래 시간이 짧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이
아마도 굉장히 많을꺼라 생각이 되는데요.
이 주식거래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지금보다는
획기적으로 늘어난다는 소식이 있는데요.
오늘은 그 내용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대체거래소 출범과 주식거래 시간
● 새로운 신규 거래소 출범
며칠 전인 5월 9일 '금융위원회'에서 주식시장에
굉장히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내용이 발표되었는데요.
주식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쌍수를 들고
환영을 할 만한 내용이 전해졌습니다.
그건 바로 '대체거래소(ATS)'가 2025년 3월부터
정식으로 출범을 한다는 것인데요.
현재 대부분의 주식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곳이죠.
바로 '한국거래소(KRX)'가 독점을 하고 있는
국내에서 이뤄지는 증권거래 시장에 변화인데요.
무려 68년 만에 한국거래소의 독점거래가 끝나는
엄청난 주식시장의 변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현재 주식시장은 한국거래소에서 이뤄지는데요.
한국거래소 거래 외에 추가로 대체거래소를 만들어
추가적인 주식거래를 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죠.
● 대체거래소 출범으로 인한 거래 시간
내년 3월부터 출범하는 대체거래소인 ATS로
현재 거래시간과 ATS 출범으로 변경이 되는
시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현행 거래 시간
▶ 시가: 08:30~09:00
(20분간 체결과 표줄)
▶ 정규 거래시간: 09:00~15:20
▶ 종가: 15:20~15:30
이렇게 현재 거래 시간은 시가와 정규거래시간,
그리고 종가 시간까지 총 6시간 30분 동안
이뤄지고 있는데요.
지금부터는 대체거래소인 ATS 출범 후 변경되는
거래시간을 알아보겠습니다.
* 변경 거래 시간
▶ 프리마켓: 08:00~08:50(ATS)
▶ 시가: 08:30~09:00
(10분간 체결과 표줄/KRS)
▶ 정규 거래시간: 09:00~15:25
(KRX/ATS 모두 운영)
▶ 종가: 15:25~15:30(KRX)
▶ 애트터마켓: 15:30~20:00(ATS)
프리마켓이라는 새로운 거래 시간이 생기고,
애프터마켓이라는 종가 후 저녁 8시까지
거래를 할 수 있는 새로운 거래 시간도
생기게 되면서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총 12시간의 주식거래 시간으로 확대됩니다.
대체거래소 거래 상세 내용
● 대체거래소 초기 운영방안
이렇게 새로운 대체거래소가 생기게 되면,
선택을 해서 주식거래를 할 수 있게 되는데요.
암호화폐인 코인을 거래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같은 암호화폐를 '빗썸', '업비트'등과 같이 서로 다른
거래소에서 서로 다른 금액으로 거래를 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이해를 하시면 되는데요.
주식거래를 하는 투자자가 만일 이 거래소 선택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증권사는 '최선집행의무'에 따라
가격과 수수료, 주문 규모, 체결 가능성 등을 비교해서
투자자에게 가장 유리하다고 생각되는 거래소로
자동 주문을 해야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한 명확하고 공정한 가이드라인은
2024년 2분기까지 확정해서 제시할 예정이죠.
금융위원회의 가이드라인이 나오면, 각 증권사도
이 가이드 라인에 따라 새로운 시스템을 마련해
원활하고, 안전한 거래를 준비할 예정이죠.
현재 가격 변동폭 ±30%와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 일시정지인 '사이드카'와 매매 일시정지인
'서킷브레이커'는 한국거래소인 KRX의 기준과
우선 동일하게 규정을 할 예정으로 알려졌죠.
그리고 거래결제일인 2일도 역시 동일합니다.
그런데 KRX와 다른 점도 적용이 되는데요.
그건 바로 '호가 유형'으로 대체거래소의 출범 시
KRX와 ATS에 '중간가호가'와 '스톱지정가호가'
이 두가지 새로운 유형이 적용이 됩니다.
중간가호가는 최우선 매도 및 매수 호가의
중간 가격에 주문이 체결되는 방식이고,
스톱지정가호가는 시장의 가격이 주식 투자자가
미리 정해놓은 가격 수준에 도달이 되면,
지정가로 주문이 되는 방식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투자자의 다양한 거래전략이 다양해져
좀 더 투자자 입장에서 유리할 수 있다는 것이죠.
● 대체거래소 수수료 방안
새롭게 출범하는 대체거래소 ATS의 거래수수료는
상대적으로 합리적이고 저렴한 가격대로 결정해
운영을 할 것이라는 것이 금융위원회의 설명인데요.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수료 정책을 통한 건전한
투자활동을 기대한다는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수수료율은 기존 한국거래소의
약 40% 낮은 수수료율을 적용할 예정인데요.
현재 한국거래소인 KRX의 수수료율은 0.0027%로
그보다 40% 낮은 수수료율을 적용할 예정이죠.
이 부분에 대해 회의적인 투자자와 관련자도 있는데,
현재 한국거래소의 수수료율이 낮은 상태에서
그 수수료율 대비 40%를 낮춰도 불과 0.001%의
수수료 절감밖에는 없다는 의견도 있죠.
그래서 수수료 절감에 따른 투자자들의 실질적인
효과는 피부에 그리 와닿지는 않을 예정이죠.
● 대체거래소 초기 거래 가능 종목
우선 대체거래소 ATS는 출범 후 초기에는
시가총액이 크고 유동성이 높은
KOSPI·KOSDAQ 800여 개의 종목만
거래를 할 예정인데요.
이 거래상황을 운영해 유심히 확인을 한 후에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
거래도 허용을 할 것인지 결정할 예정이죠.
이 부분은 거의 확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체거래소 출범 예상 문제점
단순히 새로운 대체거래소의 등장으로 거래시간과
상대적인 낮은 수수료율을 생각한다면,
투자자들에겐 더없이 좋은 변화라고
생각이 될 수 있는데요.
현업에서 뛰고 있는 전문가들과 관련 종사자들은
이번 새로운 거래소의 등장으로 발생될 수 있는
문제가 생각보다 많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도 하고 있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대체거래소 미활성화 가능 문제
새로운 대체거래소가 출범이 된다고 해서 기존에
오랜 기간 한국거래소인 KRX에서 투자활동을 하는
투자자들이 과연 쉽게 움직일 것인가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이 회의적인 생각도 있는데요.
지금으로부터 8년 전인 2016년에 주식거래 마감
시간을 기존 오후 3시에서 3시 30분으로 연장했죠.
그런데 실제 거래결과에서 보면 아시겠지만,
거래시간을 늘린 후 한 달 동안 늘어난 시간만큼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거래량은 오히려 감소되었는데,
무려 7% 가까이 줄어든 78억 주로 기록되었습니다.
주식시장을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이 감소한 건 기업실적이나 공시는
주로 장이 끝난 마감 이후에 나오는데,
공시가 주식시장에 곧바로 반영이 되다 보면,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부담감이 컸고,
단순히 거래시간을 늘려 거래량을 늘리는 것이 아닌,
유사한 외국 기업에 비해 터무니없이 낮은 가치로
주가가 형성되어 있는 일명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결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거의 20년 가까이
유지되고 있는 이 현상을 없애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의 생각으로
거래량은 감소한 것이죠.
그리고 실적이나 미래에 대한 투자등을 보고
투자하는 부분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하고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와 같은 변동성이
큰 거래시장이 된다는 많은 투자자들의 생각으로
그리 환영받지 못했죠.
오늘은 무려 68년 간 대한민국 주식 증권시장의
독점적인 위치에 있던 한국거래소에 추가로,
대체거래소인 ATS의 출범과 그로인한 거래시간의
변동과 운영방안 등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대체거래소가 출범이 되면 당분간 지켜봐야겠지만,
거래시간이 오후 3시 30분에 끝나는 부분에 대해선
사실 상당히 많은 투자자들이 좀 더 했으면 하는
마음은 분명 그동안 존재해 왔습니다.
6시간 30분에서 12시간으로 무려 2배 가까이
증가하는 내년 3월 초부터 시행되는 대체거래소의
운영과 투자자들의 반응이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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