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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엔 이런 사람 꼭 있다

by 40대 아재 2024.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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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이라 하면 보통 떠올리는 곳이 

직장 또는 회사생활이 가장 대표적인데요. 

자의던 타의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경제활동을 통해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노동력을 제공하면서 얻게 되는 급여등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살아가는데 가장 기본적인 

의식주를 해결하고 살아가고 있죠. 

이렇게 사회생활하면 떠오르는 직장생활은 

여러 종류의 사람들을 만날 수밖에 없는데요. 

오늘은 회사나 직장에서 꼭 있는 사람들의 

특징과 그 내용에 대해 알아보는 공감 백배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언제나 계륵이 되는 직장생활

 

'계륵'이라는 말은 한문으로 직역을 하면 

'닭갈비'라는 뜻을 가진 한자인데요. 

삼국지로 잘알려진 유비와 조조의 전쟁에서 

한중지방을 서로 차지하려 대립하고 있을 무렵 

닭국을 먹고 있던 조조에게 군대를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잘 알고 계시는 '암구호'를 묻자, 

버리기는 아깝고 먹기에는 별로였던 닭갈비를 

비유해서 '계륵'이 그날 암구호가 됩니다. 

이때 조조는 한중지방을 유비에게 양보를 하고, 

어쩔 수 없이 후퇴를 해야 할 상황이였는데요. 

이렇게 버리기엔 좀 아깝지만, 사용을 하거나 

가지기엔 요즘말로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뜻을 

계륵이라고 부르곤 합니다. 

 

너무나 어렵고 쉬운 직장인 사직서

 

직장생활도 그렇습니다. 다니자니 쥐꼬리만한 

월급에 몸과 마음만 계속해서 힘이 들고, 

다니지 않는 경우에는 적은 월급과 스트레스에도 

간간히 버텼던 경제적인 문제에 곧바로 직결되는 

현실적인 문제가 다가오기 때문이죠. 

이렇게 직장인들은 가슴속에 언제나 사직서 한 장 

넣어두고 다니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기도 하죠. 

쉽게 쓰고, 제출만 하면 되는 끝나는 일이지만, 

가볍고 가벼운 종이봉투 한장 가슴에서 꺼내기가 

천근만근 무게의 쇳덩어리를 들어 올리는 것보다 

더 어렵고 힘든 것은 모두가 공감하는 부분이죠. 

 

 

 

별의별 사람들이 다 모이는 직장

 

직장 내에서 어떤 사람은 전라도 사투리를 쓰고, 

어떤 사람은 경상도 사투리와 조금은 느린 

충청도 말투를 쓰는 사람들이 모두 있기도 하죠. 

마치 전국에 있는 사람들이 다 모인 것처럼 

멀리 지방에서 온 사람들이 그들만의 사투리로 

오늘 할 일들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며, 

어느새 자신도 그 사람이 쓰는 사투리를

따라 하고, 제법 익숙해진 그들만의 사투리가

어색하지 않죠. 

 

직장에는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죠.

 

이렇게 직장생활은 그 지역의 다양성과 함께, 

성격이나 외모가 저마다 다른 사람들이

모이다보니, 말 그대로 별의 별 사람들을

다 만나게 됩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직장생활에서 만나고 있거나, 

만날 수 있는 사람들에 대한 특징과

그 내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말이 정말 많은 그대

 

직장생활을 하는 하루일과는 말로 시작을 해서 

말로 끝난다고 볼 정도로 정말 말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그중에서도 유난히 말이 많은 사람들이 있죠. 

그냥 단순히 말만 많으면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말이 많은 사람이

자의던 타의던 어떤 확실치 않은 소문등을

접하게 되는 경우에는 좀 달라집니다. 

작은 우연이 어느새 커다란 필연이 되어버리고, 

그 이야기의 대상이 되는 사람조차 어느샌가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버리는 일도 생각보다

많이 발생을 합니다. 

 

제가 예전부터 새롭게 들어온 직원들이나, 

또는 부하직원들에게 자주 하는 이야기 중 하나가 

직장 내에서는 가능한 필요이상의 이야기를

하는 건 그리 좋은 것이 아니라는 말을

해주곤 하는데요. 

특히 그것이 업무적인 것이 아닌

개인적인 것이라면, 더욱더 비밀이 없는

회사에서 본의 아니게 낭패를 보는 경우를

허다하게 본 저로서는 충고가 아닌 

직장생활 팁을 주곤 합니다. 

 

말이 유난히 많거나 험담하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내 옆자리나 앞자리, 또는 뒷자리에는 분명히 

유난히 남의 일에 관심이 많고,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한명 쯤은 꼭 있기 마련인데요. 

그런 분들이 좋다 또는 나쁘다라는 개념이 아니라 

적어도 직장생활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일 중에서 업무적인 부분외에 그런 분들이

이야기하는 부분에 격한 동감이나 관심을

보이는 것은 직장생활에서 지양해야 할

부분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유난히 직장생활에서의 소문은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정도의 속도와

크기로 바뀌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정말 엄청난 속도와 사실과는 전혀 다른 내용으로 

여러분이나 또는 그 소문의 대상이 직장생활에서 

받는 고통과 타격은 생각보다 클 수 있기

때문이죠. 이런 분들에게는 적당한 호응과

회식으로 따지면, 1차까지만 함께

웃어주는 것으로 끝내는 것이 

현명한 직장생활을 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 신비주의에 정체를 알 수 없는 그대

 

상당한 시간을 함께 직장 내에서 함께 생활해 온 

직장 동료 또는 부하·상사 중 집은 어디에 사는 지 

혹은 어디 출신인지,뭘 좋아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는 사람도 있는데요. 

이런 분들은 보통 자기 혼자서 일을 하는 것을 

좋아하거나, 조금은 내성적인 성격을 가졌거나, 

개인적인 취미생활 등에 대해서 거의 올인을 하는 

직장동료가 있기도 한데요. 

 

보통 이런분들은 다른 누군가가 자신에 대해서 

물어보거나, 업무와 관련이 없는 부분에 대해서 

꽤 완벽하게 철벽을 치는 경우가 많죠. 

경험 상 이런 분들은 직장생활에서 상사들이 

상당히 업무적으로는 믿고 맡기는 경우가 많은데, 

다른 곳에 신경을 쓰거나, 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잘하지 않기 때문에, 업무성과가 생각보다 높은 

회사에서 원하는 인재상이 되기도 합니다. 

 

직장동료에 대해 생각보다 아는게 없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직장생활은 사회생활인만큼 혼자서는 

어느 정도의 한계가 있기 마련인데요. 

그럼에도 가능한 개인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어지간하면 스스로 이야기를 하지 않는 타입이며, 

인간관계에서 먼저 다가오는 스타일도 아니죠. 

이런 분들은 책임이나 무게가 있는 업무들을 

잘 해결하고 비교적 원만한 직장생활을 통해서 

상당히 오랜기간 직장생활을 하는

타입이기도 하죠. 

 

이렇게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마치 신비주의처럼 

회사에서는 오로지 업무와 관련된 말과

행동 외에는 하지 않는 사람이기도 합니다만,

반전된 내용으로 이런 분들은 스스로가 상당히

시간과 비용 등을 투자를 해서 하는 취미를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 취미등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서, 

인간적인 신뢰와 업무적인 상호도움을 받으면서, 

직장생활을 하는 여러 종류의 사람들 중에서도 

비교적 평범하고 가까이해도 손해가 없는 

그런 분들로 인정이 되는 부분이죠. 

 

◆ 충신의 탈을 쓴 간신 

 

직장생활은 일상적인 생활을 하기 위해 최소한의 

경제활동을 비롯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활동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있는데요. 

이렇다 보니 직장생활도 보이지 않는 엄청나게 큰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죠. 

과거 줄을 잘 서야 출세를 한다는 말이 있듯이 

지금도 보이지 않는 경쟁속에서 직장 내 존재하는 

여러 종류의 파워가 실린 줄은 여전히 존재하죠. 

 

지금이야 자신의 실력이 가장 큰 무기이겠지만, 

아직도 적어도 한국의 직장생활에서 과거 말했던 

일명 줄이라는 보이지 않는 무엇인가는 여전히 

지금도 존재를 하다 보니, 그 사람의 성격 또는 

현실에 승복한 말과 행동에 의해서 직장 내에는 

충신의 탈을 쓴 간신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멀리하고 싶은 사람들인데요. 

혈연과 지연등으로 이어진 보이지 않는 줄은 

치열한 경쟁속에 마치 만능키처럼 존재를 하는 

엄청난 무기로 사용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비록 속으로 욕을 하고 저런 사람 딱 질색이라고 

손사래를 치면서도, 어느새 자신보다 편하거나, 

좋은 조건이 있는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걸 보면, 

어느새 현실에 승복하는 자신을 보기도 하죠. 

 

최악의 직장인인 아부와 아첨의 간신

 

간신에도 크게 2가지 종류가 있는 거 같은데요. 

정말 세포 하나하나가 자신의 자리와 이익만을 

위해 손이 발이 되도록 비열한 모습을 하는

사람과, 속은 정말 죽어도 싫을만큼 하기 싫은

상태지만, 현실에 어쩔수 없이 고개를 숙이면서

쓴웃음을 억지스럽게 짓는 사람들도 있죠. 

이런 간신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답은 대부분 정해져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이런 타이밍에 말하는 것이 

좀 안타깝고 적절한 비유인가 싶기도 하지만, 

역사적으로도 언제나 충신은 죽음과 고통으로 

힘든 삶을 보냈으며, 간신은 충분한 보상과 

넘치는 권력을 누리면서 편안하게 살았죠. 

 

그럼 무조건 간신이 되어야 하냐는 물음에는 

사람마다 다른 대답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자신은 끝까지 회사를 위해서 열심히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을

선택할 것이고, 누군가는 회사가 아닌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 회사를 위하는 척,

또는 누군가를 위해서만 목숨을 버릴 듯한

비열한 충성심으로 살아가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도 있겠죠. 

다만, 이런 간신들은 회사가 어렵거나, 혹은 

극단적으로 회사가 망하는 것은 전혀

관심이 없죠. 오로지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서

직장생활을 하기에 회사가 어떻게 되든

관심이 없고, 오로지 자신에게 더 많은 권력과

돈을 주는 것만을 생각합니다. 

 

충신이 될지, 간신이 될지는 여러분의 선택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간신들이 직장 내에서 

가장 잘 생활하고 많은 선택권과 대우를 받죠. 

그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지만, 간신의 혀에 

기분이 좋은 오너나 윗사람들은 그런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을 치켜올려주고 받들어 주는 

간신들의 말고 행동이 그리 싫지는 않은 것이죠. 

개인적으로는 회사내에서 조직원들의 사이보다, 

직장 또는 회사 자체에서 가장 없어져야 할 

가장 부가가치가 없고, 악영향을 주는 사람들로 

생각이 되는 부류이기도 합니다. 

 

 

 

◆ 모르는 걸 안다고 하는 그대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학교시절에나 

할 수 있는 말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치열한 경쟁과 눈치,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급여와 

사회적인 지위를 결정하는 직장생활에서의

무지는 사실 현실적으로는 어느정도 문제가

되는 것은 사실이기도 합니다. 

다만, 모르는 것을 안다고 하는 것은 그것보다 

훨씬 큰 좋지않은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죠. 

 

사원, 대리 시절에는 그 지위에 맞게

엄청난 열정과 성공하고자 하는

끓어오르는 혈기는 누구에게나 한 번씩은

겪게 되는 기간이기도 한데요. 

이 시절에는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어느 정도 인정이 되고, 왠지 측은한 마음까지

드는 솔직함에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는 때죠. 

배우는 시기이기도 하고, 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융통성이라곤 1도 없는 시절인 걸 경험을 통해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 시절 모르는 것에 대한 솔직함은 오히려 

성장의 큰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알고 모르는 건 물어보는 순간 표정만 봐도 알게 됩니다.

 

직위에 '장'이 붙는 과장부터는 어떨까요?

사실 이 시기가 되면, 조금씩 요령들이 생기고, 

조금은 거만한 자세들과, 가끔 꼰대질을 하는 

젊은 과장들도 그리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요. 

직위 뒤에 장이라는 말이 붙는다면,

한 부서의 장을 대신할 수도 있는 직위를

가진 상태이기 때문에, 사실 과장 이상부터

차장, 부장은 모른다고 하는 것이 어느 순간

창피한 일이 되기도 하고, 또는 이런 무지가 

자신의 자리에 위기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되기에 어지간하면 모른다고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과장, 차장, 부장급이 어느 직무나

프로젝트에서 모르는 것을 안다고 하는

경우에는 생각보다는 큰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그나마 모르는 부분을 남몰래 인터넷 검색등으로, 

정확한 내용을 숙지해서 업무를 하면 다행이지만, 

자존심인지, 무식하면 용감해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끝까지 자신의 아집으로

밀고 나가는 사람도 있죠. 

이러면 해당 부서의 그 아랫사람들조차

결과적으로 잘못된 평가를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이죠. 

같은 부서내에서 나온 모르는 부분에 대해

안다고 거짓말을 하는 경우에는 어찌어찌

내부적으로 해결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다른 부서와의 협업이나 회의등의 공식적인

자리에서 그런 거짓말등은 팀 전체나

부서 전체를 곤경에 빠뜨릴 수도 있죠. 

 

결론은 이렇습니다. 과장이던 차장이던,

또는 부장이던 모르면 모른 것을 솔직히

이야기하는 것이 가장 좋고, 

자신이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랫사람에게 조차 물어볼 수도 있는

용기나 솔직함이 있어야 합니다. 

세대가 다르기때문에 젊은 세대는

나이 든 세대를 알지 못하는 것처럼,

나이든 세대도 젊은 세대들의 생각이나

지식들에 대해 모를 수도 있는 것이죠. 

모르는 것에 대한 질문을  공식적인 대회의 나

팀 회의에서 받는 경우에는 지위의 높고

낮음이나, 나이가 많고 적음을 떠나서

확실한 내용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경우에는

좀 더 알아보고 확인 후 다시 말씀 드리겠다라는

식의 말로 넘어가는 것이 가장 현명하고

바른 자세입니다. 

 

 

 

어느 정도 나이가 되고, 직장생활에 경험이

생기면, 질문을 하는 순간 대답을 하는

사람의 눈빛이나, 표정만 봐도 그 사람이

그 질문에 대한 내용을 정확히 알고 있는지

혹은 모르는지 알 수가 있죠. 

그건 숨길래야 절대 숨길 수 없다는 것을

반드시 꼭 기억하셔서 써먹기 바랍니다. 

그럼에도 모르는 것을 끝까지 아는 것처럼 말하는 

그런 부류의 사람은 대부분 업무적으로 피곤하게 

넘길 정도로 비효율적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10분이면 충분한 업무를 1시간씩 힘들게 하는 

사람들 중 이런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있죠. 

 

그럼 이런 분들을 대할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현명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그 질문의 답을 

자연스러운 대화속에서 그 사람이 알게 해 주고, 

그것을 통해 그 사람이 자신을 좀 더 지식이 높은 

직원으로 동시에 인정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것도 모른다고 말을 할 수도 없을 뿐더러, 

그렇다고 모르는 내용으로 업무를 할 수 없으니, 

업무 이야기를 하는 중이나 다른 이야기 등으로 

자연스럽게 그 질문에 대한 정답이나 대답을 

알게 해주는 현명한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그렇게 되면 여러분의 이미지도 UP 됩니다. 

 

◆ 근태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그대

 

근태는 사실 직장생활에서 굉장히 중요하고, 

가장 기본이 되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그런데 문제는 직장생활에 필요한 여러 요소 중 

오로지 근태에만 올인을 하는 경우가 있다는거죠. 

업무는 상당히 비효율적으로 진행을 하고, 

윗 사람들에게는 제법 업무로 인한 훈계를 받고, 

아랫사람들에게는 윗사람으로서 업무 요령이나, 

노하우 또는 도움을 주는 것은 제로에 가까우며, 

회사에 또는 부서에서 언제나 가장 먼저

출근 및 가장 늦게 퇴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실제로 과거에 있었던 이야기인데요. 

회사 대표이사가 어느 날 급한 볼일이 있어서, 

밤 11시 경 회사에 다시 온 일이 있었는데요. 

이때 근태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한 직원이 

자신의 책상에서 일반적인 평범한 직원이라면, 

1시간 정도 걸리는 엑셀파일 작업을 간단한 

수식만을 사용하면 끝나는 일을 하나하나 

수기로 작성하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아직도 독수리타법으로 모두가 퇴근 후 

조금은 조용하고 남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는 

그 시간까지 그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이죠. 

이걸 우연히 본 대표이사는 다음날 아침 해당 

부서의 부서장을 대표이사실로 불러 물어봤고, 

해당 부서장은 그 사실을 해당 팀장에게 확인 후 

미진한 업무를 처리하다가 늦은 것으로 보고해 

실제로 두툼한 금일봉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회사에서 있는 시간이 집에 있는 시간보다 많은 직장인들이 많죠.

 

사실 해당 직원을 포함해 팀 내 모든 사람들은 

그 직원이 엑셀이나 타자가 굉장히 미숙해서 

항상 본의아니게 업무적 피해를 보고 있었지만, 

부서장은 대표이사에게 미진한 업무를 위해서 

조금 늦은 시간까지 남아서 했다는 보고로 

그렇게 넘어간 실제 있었던 일입니다.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금일봉으로 받은 금액은 

해당 직원의 요청으로 인해 부서 사람들에게 

자기로 인한 평상시 업무 피해를 보답하기 위해 

조금씩 나누어 가졌습니다. 

여러분은 이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누군가는 평상시에는 느린 업무처리로 인해서 

다른 팀원들에게 본의 아닌 피해를 줬지만, 

사람은 좋은데...라는 생각과 대표이사에게 받은 

금일봉을 나누어 가졌다는 사실에 이 직원을 

좋은 직원이라고 계속 생각시나요?

 

시간이 조금 흘러 나중에 이 직원이 밤늦게까지 

남아 있는 정확한 이유를 안 대표이사가 

회사에 적지 않은 변화를 시작했는데요. 

그건 바로 가장 빨리 출근하는 직원과, 가장 늦게 

퇴근하는 사람에게는 인사적 불이익이 있을 거란 

회사 내 인사방침을 내린 것이었죠. 

좋은 의도로는 모르고 못하는 것은 배우고, 

근무시간에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하는 것이었고, 

나쁜 의도로는 회사에서 좋은 인사고과를 위해선 

스스로 열심히 업무효율을 높여 일하지 않으면, 

근태라는 기본적이고 중요한 부분을 조금 더 

세밀하게 들여다보겠다는 내용이었죠. 

 

이런 경우 한번씩 있죠? 일할땐 일하고, 놀땐 놀아야 합니다.

 

팀 내 또는 부서 내 이렇게 업무효율이

떨어지는 대신 근태로 승부를 하거나,

근태를 무기로 사용하면서 회사생활을

하시는 분들이 분명 꼭 있는데요. 

이런 분들은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경험상 이렇게 근태로 승부를 하시는 분들은 

그렇게 오랜 기간 해당 회사에서

견디지 못합니다. 

윗사람이라면 그분이 일을 좀 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교육이나 지원을 하는 것이 좋고, 

아래사람인 경우라면, 모르는 것을 가르쳐주고, 

반대로 자신이 모르는 것을 알려달라는 자세를 

동시에 하면서 어색함이나 창피함이 없도록 

도와주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죠. 

이런 분들은 대게 선한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회사를 떠나 사회에서 만나고 사이를

유지하는 것도 개인적으로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오늘은 우리가 매일 하고 있는 직장생활에서 

만나게 되는 여러 유형의 사람들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언젠가 제가 직원들에게 물은 적이 있는데요.

성선설을 믿는지, 성악설을 믿는지 말입니다. 

대답은 90% 이상이 성선설을 믿는다고 했고, 

나머지 10%만 성악설을 믿는다고 했는데요. 

사회생활에서의 인간관계는 직장 내 경쟁이나, 

살아남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처절함에서 비롯된 

의도치 않은 환경에서 시작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악해서 나에게 또는 다른 사람에게 못되게 

말을 하고 행동하는 사람도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결국 누구나가 그런 치열한 경쟁과 살아남기 위한 

환경에 대한 서로 다른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생직장'이라는 말이 어느새 역사책에서

나올 듯 한 옛날이야기가 점점 되어가는

시대가 지금인데요. 

이렇듯 직장 내 잠깐 혹은 꽤 긴 시간 동안

함께하는 여러분들의 직장 동료나 상사,

그리고 부하직원은 불교에서 말하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의 우연이 겹치고 겹쳐서

만들어낸 인연 중 하나입니다. 

언제 어떻게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으며, 

직장이 아닌 공간에서는 누구보다 말이 잘 통하는 

형과 동생, 언니와 친구가 되는 사이가 될 수 있죠. 

직장생활이 그리 쉽지만은 않은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지금 여러분들의 곁에 있는 사람들이 

여러분들에게 손을 내밀 수 있는 사람일 수

있다는 분명한 사실은 앞으로도 꼭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끝-

더 좋은 이야기로 다음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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