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사용하는 인류 최초의 발명품

인류가 발명한 발명품은 그 숫자를 셀 수가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생활의 불편이나 우연한 계기에 만들어진 

세기의 발명품을 포함해 우리 주위에 보이는 

대부분의 물건들이 대부분 인류가 발명한 것 중 

하나로 보셔도 크게 무방이 없는데요. 

그렇다면 인류가 발명한 최초의 발명품은 

도대체 어떤 발명품이였을까요? 

오늘은 인류가 발명한 최초의 발명품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인류 최초 발명품인 이쑤시개를 처음 사용한 네안데르탈인 특징과 모습

 

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버드나무로 만든 세계 최초의 발명품

 

43만 년~4만 년 전쯤에 유라시아에 주로 살던 

'네안데르탈인' 또는 좀더 자세한 이름으로는

'호모 사피엔스 네안데르탈렌시스'라는 이름으로 

고대 인류 중 하나인 사람들이 있던 시대로 가야 

인류가 만든 최초의 발명품을 만날 수 있는데요. 

수십만 년이 지난 이들의 연구가 진행을 하면서 

발견되발견된 그들의 뼈에서 특이한 것이

발견되는데, 그건 네안데르탈인의 치아에서

무엇인가를사용한 흔적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흔적은 바로 '이쑤시개'를 사용한 흔적이였죠.

 

 

 

불교의 경전인 '비니모경'에 의하면 아주 오래전 

인류는 '버드나무 가지'를 이쑤시개로 사용했는데, 

기원전 6세기에도 버드나무와 한국에 있는 

산에도 흔히 볼 수 있는 '소테나무'를 사용해서 

이쑤시개로 사용을 했다는 자료가 있는데요. 

특히 버드나무의 가지를 '양지'라고 부르는데, 

이걸로 이를 쑤시고 비벼서 청소를 하는 것이 

지금의 '양치질의 어원 및 시작'이라 할 수 있죠. 

 

버드나무 가지를 의미하는 한자인 양지는 양치질의 어원입니다.

 

이쑤시개는 이렇게 이 사이에 낀 음식을

빼내는 용도로 사용이 되고, 

BC 8세기에서 AD 세기에 활동하던 민족으로 

지금의 독일어권과 영어권 백인들의 뿌리가 되는 

'게르만 민족'의 유적지에서도 이쑤시개를 사용한 

흔적을 발견하면서 이쑤시개가 얼마나 오랫동안

인류에게 사용되어 왔는지에 대한 당시

고고학적으로 상당히 놀라운 발견으로도

기록이 되어 있죠. 

 

신발공장에서 시작된 이쑤시개

 

이렇게 발명이라는 개념도 없을 시대에서부터 

이쑤시개는 인류에게 쉽지만 간단한 방법으로 

이에 낀 음식이나 청소를 하는 용도로 사용되고, 

시간이 흘러 19세기 후반에는 지금의 이쑤시개의 

원조격이 되는 이쑤시개를 만들게 되는데요. 

재밌는 건 지금 전 세계 사람들이 사용을 하고 있는 

이쑤시개는 사실 나무를 고정하는 데 사용하는 

나무못을 만드는 곳에서 처음으로 대량생산 됩니다. 

 

당시 미국의 상인 중 한명이였던 '찰스 포스터'는 

하던 일을 이유로 브라질에 가게 되는데요. 

우연히 그곳에서 수제품으로 나무를 깎아서 

사람들에게 길거리에서 팔고 있는 것을 보고, 

미국에서 수제품이 아닌 대량생산으로 

제조를 해서 판매를 하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을 하고 곧바로 실행에 들어가게 됩니다. 

 

현재의 이쑤시개가 만들어지기 전 만들어진 수제품 이쑤시개 종류들

 

당시 미국에서는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이쑤시개 모양이 아닌 외국에서 수입을 한 

수제품들이 주로 사용되곤 했는데요. 

미국 보스턴에서 당시 신발을 만드는데 필요한 

나무못을 만드는 신발공장의 공정을 이용해서 

얇게 자른 나무의 양쪽을 빼족하게 깎아서 

지금 우리가 아는 이쑤시개의 원조가 됩니다. 

다시 말해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이쑤시개는 

신발공장 나무못을 만드는 곳에서 처음으로 

대량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겁니다. 

 

신발을 고정할 때 사용하던 나무못을 만들던 곳에서 만들어진 이쑤시개

 

이쑤시개와 관련된 이야기들

 

1. 동물의 죽음으로 시작된 녹말 이쑤시개

 

과거 잘못된 쓰레기 분리수거로 인해서 

음식물쓰레기를 모아 동물들의 먹이로 주는데, 

이안에 들어가 있던 나무로 만든 이쑤시개가 

실제로 그것을 먹은 동물이 죽게 되는 일이 

발생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얼마 전 '튀김 이쑤시개'로 이슈화된 

'녹말 이쑤시개'가 세상에 나오게 됩니다. 

녹말 이쑤시개는 그 질감이 플라스틱과 

유사한 느낌을 가지지만, 식용 녹말을 써서 

만든 이쑤시개이기에 생분해가 가능하죠. 

그리고 나무와 달리 유연하게 움직여서 

동물들이 음식쓰레기와 같은 먹이에 있는 

나무 이쑤시개를 먹다 죽는 일들은 절대 

발생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한참 이슈가 되었던 녹말 이쑤시개를 튀긴 모습

 

2. 여러가지 기능을 가진 이쑤시개

 

이쑤시개는 본연의 기능인 이에 낀 음식물을 

빼내거나 이 사이를 청소하는 용도로 쓰는데, 

일상에서 너무 당연하고 평범해서 이쑤시개의 

다른 용도에 대해 생각해 보신 적이 없을 텐데요. 

생각보다 많은 이쑤시개의 기능에 대해서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음식이나 과일등을 찍어 먹는 용도

 

일반 가정에서 식사를 한 뒤 과일을 깎아서 

포크를 사용해서 과일등을 먹기도 하지만, 

가끔은 이쑤시개를 사용해서 과일을 먹죠. 

또한 마트의 시식코너에서도 시식을 위해 

앞으로 빼논 음식에는 언제나 녹말로 만든 

이쑤시개등이 꽂혀 있는 것을 볼 수 있죠. 

그리고 길거리 음식의 대명사로 불리는 

떡볶이나 순대등을 먹을 때에도 역시나 

이쑤시개를 사용해서 먹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 것을 우리는 잘 알 수 있죠. 

 

녹말 이쑤시개

 

2) 자존심을 지켜주던 이쑤시개

 

이쑤시개가 자존심을 지켜주는 용도로 

사용되었다는 것은 굉장히 의아한데요. 

과거 일본의 '도쿠가와 막부 시대'에 활동한 

'사무라이'를 대표하는 것 들 중 하나가 바로 

이쑤시개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당시 하급으로 구분된 무사들은 

행정 관직에서 일을 하더라도 일상생활이 

굉장히 궁핍한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는데요. 

그래도 사무라이라는 자존심에 밥도 못 먹고 

다닌다는 것을 남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 

마치 밥을 먹고 나서 하는 행동 중 하나인 

이쑤시개를 입에 물고 다녔다고 합니다. 

이것이 실제로 근래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에서 

나뭇잎이나 이쑤시개를 물고 다니는 무사가 

나오는 이유가 되기도 하죠. 

 

만화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사무라이의 이쑤시개

 

3) 펜 대용으로도 사용되었던 이쑤시개

 

실제로 한 작가는 이쑤시개에 잉크를 묻혀 

글이나 그림을 그리는 경우도 있는데요. 

아주 특이한 경우이긴 하지만, 이쑤시개가 

잉크만 있다면 좋은 필기도구가 되기도 하죠. 

 

4) 이쑤시개 공예 및 예술작품 

 

실제로 아주 작고 미세한 세공을 뜻하는 

'마이크로 세공'을 통해서 아주 작고 얇은 

이쑤시개를 사용해서 여러가지 모양의 

공예품이나 예술작품을 만들기도 하는데요. 

아주 미세한 도구를 이용해 깎기도 하고, 

접착제나 컷팅등을 통해서 아주 거대한 

크기의 여러가지 예술작품을 만들기도 하죠. 

 

이쑤시개가 만들어진 버드나무 모습

 

 

 

 

오늘은 영어로는 'starch toothpick' 또는 

'toothpick'으로 불리는 이쑤시개에 대한 

이야기를 알아봤는데요. 

수십만 년이 지난 현재에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이쑤시개가 인류가 발명한 

최초의 발명품도 놀랍지만, 지금도 상당히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도 대단해 보입니다. 

 

-끝-

더 좋은 이야기로 다음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