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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ledge & news

우리회사가 ERP 실패하는 이유

by 40대 아재 2024.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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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prise Resource Planning'의 약자를 딴 

'ERP'는 '전사적 자원관리' 뜻을 가지는데요. 

사실 ERP를 도입하고 운영하는 회사이고, 

ERP가 정확히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면, 

이 시스템이 정상적이고 안정된 솔루션의 

역할을 다 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아시고 계실 텐데요. 

오늘은 너도나도 회사의 관리와 더불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수많은 기업들이 지금도 도입에 열을 올리는

ERP가 왜 항상 그들의 바람과는 전혀 다른

결과로 이어져 실패를 하는지에 대해서

막연히 이론적이거나, 누구나 할 수 있는

그런 뻔한 이유가 아닌, 많은 경험과 더불어

실질적으로 겪어본 노하우 등을 듬뿍 담아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RP를 도입하려는 이유

 

 

 

ERP와 MRP 그리고 MES POP SCM

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 입니다. 회사에서 제가 하는 일은 대부분 사내 ERP를 통해서 하는데요. 낯설기도 한 ERP와 그와 관련된 시스템인 MES,SCM,MRP,POP를 간단하게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시

joongnyun4050.tistory.com

 

예전에 ERP와 관련된 포스팅을 한 글인데요. 

관련된 정의와 개념은 이곳을 통해 확인하시면, 

오늘 글이 좀 더 이해가 빠르실 거라 생각됩니다. 

그럼 ERP를 도입하려는 이유와 그 내용에 대해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RP의 구성

 

ERP를 도입한다라고 말하는 것의 대부분은 

'MES'라는 '제조실행 시스템'을 기본으로 해서, 

자재소요계획을 의미하는 'MRP'를 연계한 후, 

'POP(Point of Production)'라는 생산

공정마다 발생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을 한 후 관련 데이터를 자료로

활용하는 생산시점관리를 MES를 위한

하나의 솔루션으로 사용하는데요. 

그렇다 보니, 어지간한 중소기업에서의 ERP는 

MES를 운용하기 위한 POP와 MRP를 더해서 

해당 회사에 맞는 시스템으로 만드는 것이죠. 

 

ERP에 포함된 여러 모듈 및 이미지

 

ERP는 MES와는 완전히 다른 개념인데요. 

앞에서 말씀드린 MES를 운용하기 위해서

POP 등을 그 안에 넣었다고 말씀드렸는데, 

ERP는 우리가 흔히 회사에 존재하고 있는 

거의 모든 부서에서 사용하는 시스템모듈을 

모두 연계를 한 종합적인 시스템이 되는데요. 

크게는 제조,구매,자재,영업,회계,경영,물류,

연구소,프로젝트,등의 모듈을 각각 만들어 

유기적으로 연계하거나, 각각 사용하죠. 

 

◆ ERP 안에 있는 시스템들

 

● MRP II-생산자원관리

● MES -제조실행시스템

● MRP -자재소요관리

● SCM-협력사 관리

● POP-생산시점관리

● MIS-경영정보시스템

● CRM-고객관계관리

● PDM-생산데이터관리

● KMS-지식관리시스템

● FI-재무회계시스템

● CO-관리회계

● TR-자금관리

● PM-설비관리

● QM-품질관리

● SD-영업관리

● HR-인사관리

● WF-부서 협업관리

● PS-프로젝트 시스템

● LES-물류실행 시스템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ERP 모듈로

위와같은 각각의 관리와 시스템을 이루는

모듈이 모두 합쳐져서 유기적이고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 운영의 기본적인

low-data로 사용이 되는 것이죠. 

물론 기업마다 다른 상황과 도입환경으로 

이름을 바꿔 부르기도 하고, 필요한 부분만 

도입을 해서 기업운영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ERP를 도입하기 어려운 이유

 

예를 들어 관리직과 현장직 직원을 모두 합쳐도 

10명도 되지 않는 기업이 앞에서 설명드린 

수십개의 ERP 모듈을 모두 도입을 하게 되면, 

어떠한 일들이 발생을 하게 될까요?.

관리를 하는 것도 어려울뿐더러, 작은 회사의 

경영에 필요없는 모듈은 오히려 회사에 짐이되는 

불편하고 어려운 것이 되기 마련이죠. 

또한 일을 하기 위한 일이 되어버리게 되면서, 

효율적이고 정확한 업무진행을 통해 회사에 

도움을 주는 시스템이 되어야 할 ERP는 어느새 

귀찮고, 하기 어려운 또하나의 일이 되어버리죠. 

 

ERP 도입과 운영은 그리 쉽지 않은 업무죠

 

그래서 요즘 ERP 관련 업체들은 ERP 구축에 

모든 모듈을 다 적용하거나, 무조건 해야 한다는 

그런 이야기로 영업을 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패키지로 묶어 합리적인 가격을 통해 

영업을 하는 업체들도 분명 있습니다만, 

어떤 기업에 불필요한 ERP 모듈은 오히려 

시스템 운영에 있어 쳇바퀴가 물려서 돌 듯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할 시스템 속에서 

왠지 쓰레기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많기에, 

ERP 도입을 원하는 현명한 기업의 경우 

꼭 필요한 모듈만 연결을 해 사용하고, 

그런 운영이 익숙함이 들때 비로소 더 많은 

추가적인 모듈을 이어서 사용하고 있죠. 

 

 

 

사실 ERP를 도입하는 기업은 중견기업 이상 

대기업에서 대부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굉장히 세밀하고 많이 쪼개져 있는 

여러 부서들의 업무진행을 위해 도입하고,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부서들이 존재해서 

ERP 안에 포함된 많은 시스템모듈 등을 

사용해야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죠. 

하지만, 대부분의 회사 운영을 힘들어하는 

중소기업의 경우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ERP는 전직원이 하나가 되어 노력해야 성공합니다.

 

그래서 앞에서 잠깐 말씀드렸듯이 소규모의 

기업 중 특히 자동차 부품관련 업체들이나, 

전기,전자,전장,사출,프레스,조립 업체들은 

자재소요계획인 MRP 모듈만 사용하기도 하고, 

POP와 MES 모듈만 사용을 원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 입니다. 

회계나 재경부분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작은 중소기업과 같은 경우는 오너가 아닌 

다른 직원에게 오픈되는 것을 바라지도 않고, 

혹여 도입하는 패키지에 회계등의 모듈을 

공짜로 준다고 해도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게 현실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ERP 도입을 원하는 기업은 

중소기업으로 ERP에 대한 정확한 정보나, 

그 안에 있는 모듈에 대한 지식등의 부재로 

MRP나 MES 도입을 ERP 도입이라 생각하고, 

지금도 도입의 검토나 운영을 하고 있는 것이 

현재 대한민국 중소기업에서 일어나고 있는 

대부분의 현실이기도 합니다. 

 

회사가 ERP를 실패하는 이유

 

자. 그럼 지금부터 오늘의 주제인 ERP를 

회사에 도입을 했으나, 실패를 하는 경우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RP 도입은 돈만 있으면 도입할 수 있고, 

실패의 정도 유무는 회사마다 다른 기준과 

운영에 따른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ERP 실패라는 기준은 ERP 도입을 한 후 

기존의 업무방식과 병행을 하고 있거나, 

또는 ERP를 부분적으로 사용을 하고, 

전반적으로 ERP 도입 전과 도입 후의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등이 나아지지 않는 

그런 상태를 기준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ERP 도입(실제로는 MES 또는 MRP)을 

원하는 대부분의 기업은 의외로 우리가 흔히 

중소기업이라고 말하는 제조업체가 많은데, 

그 중 특히 자동차부품제조 기업의 비율이 

거의 압도적으로 많이 있습니다. 

이는 고객사의 요구와 공급과 품질부분에서 

ERP라는 전산시스템을 통해 관리하기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구조이기 때문인데요. 

일본말 중 '하꼬방'이라는 판잣집을 뜻하는 

말은 기업경영과 각 부서내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업무나 관리등에 대해 말도 안되는 

정도로 관리가 엉망인 회사를 부르는 용어로 

사용되기도 하는데요. 

오로지 누군가의 경험과 짧은 지식으로 

회사 전체를 아무 근거나 데이터가 없이 

막무가내로 운영을 하는 기업을 뜻하죠. 

이런 기업이 되지 않기 위해 도입하는 ERP가 

왜 실패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RP 모듈 중 MES 관련 이미지

 

◆ 오너와 경영진의 지원과 관심 부재

 

ERP 도입을 실제 이 시스템을 운영을 하거나, 

경험을 한 사람들은 '전산시스템'이라고 

흔히 부르곤 하는데요. 

이런 전산시스템을 하는 궁극적인 목표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답은 정해져 있는데요. 

다름아닌 '경영진에게 주는 경영 데이터'로 

POP를 시작으로 여러 ERP 모듈을 통해서 

집계되고 운영되는 시스템속 모든 데이터는 

결국 회사를 어떻게 운영을 해야 하는지를 

결정하게 해주는데 도움을 주는 결과값이죠. 

다시말해 누군가가 ERP를 하는 목적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이렇게 대답을 하는게 

어쩌면 가장 무난하고 정확한 정답인 것이죠. 

 

오너와 경영진의 관심과 지원이 ERP 성공 지름길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RP가 실패하는 이유는 

바로 이런 오너와 경영진의 의지와 관심이 

실제 그것을 운영하기 위해 업무에 활용하는 

직원들에게 전해지지 않는다는 것이 

ERP 실패에 가장 큰 이유이자 또다른 실패 

원인들에 공통적인 이유가 됩니다. 

어떤 경영진들은 ERP 도입에 필요한 

엄청난 업무공수에 대해 관심이 없어하고, 

결과에 대한 문책만 하는 임원들이 있죠. 

사실 ERP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말도 안되는 

엄청난 노력과 관심, 그리고 직원들의 

굉장한 시간과 공수가 투입이 되야하는데요. 

 

 

가장 기초가 되는 기준데이터 입력부터 시작해 

결과값에 대한 피드백과 시스템 수정요청과 

보이지않는 기존 자신만의 업무스타일로 

중요한 데이터를 빼먹는 직원들의 행동들은 

회사 ERP 도입에 굉장히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다른 성실한 직원들의 노력이 잘못된 데이터로 

나오는 과정을 수도 없이 겪게 됩니다. 

그래서 보통 ERP 도입시 각 부서의 팀장들을 

ERP-TF 팀을 임시로 만들어 운영을 하고, 

이런 팀들의 노력과 좀더 빠른 ERP 시스템이 

회사에 안정되게 도입될 수 있도록 옆에서 

당근과 채찍을 함께 주는 오너와 경영진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한데요. 

 

그것이 약하거나 없는 경우에는, 

할일이 많아 하루하루가 힘들어 녹초가 되는

현실 업무중인 직원들은 ERP 도입에 필요한 

자신들의 업무공수를 피하려 하게 되죠. 

이런 과정이 몇 번 반복이 되다보면, 

시기와 책임자를 정해놓은 업무 약속등이 

어느순간부터 점점 지연되고 늘어지면서, 

ERP 도입의 가장 기본적이고 시작점인 

기준정보 입력조차 되지 않는 상태에서 

ERP 도입이 실패할 확률이 높아지게 되죠. 

경험상 이런 경우는 도입과 안정적인 운영이 

굉장히 오래 걸리거나 실패를 하게 되고, 

결국 상당히 큰 금액의 ERP 도입에 들어간 

비용등은 결국 쓰레기가 되고,

실패에 대한 책임으로 좋은 직원들조차

회사를 나가는 악순환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ERP 실패를 하는 가장 크고 공통된 이유는 

바로 오너와 경영진들의 관심과 

지원등의 부재입니다. 

 

◆ 고인물들의 자기자리 지키기

 

ERP 도입과 운영에 실패하는 두 번째 이유는 

바로 일명 회사의 '고인물'이라 평가가 되는 

개인의 객관적이거나 근거가 없는 감에 의지한 

오랜 시간 해당 회사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 

몇몇 직원들의 자기자리 지키기 등이 바로 

ERP 실패를 가져오는 주요 원인인데요. 

사실 이런 고인물 직원들은 어떻게 보면 

ERP 도입과 운영에 성공확률을 높혀주는 

아주 좋은 뗄감이 되어주기도 합니다.

다만,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한다는 것이

왠지 그동안 자신만의 업무적인 무기를

가지고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분들이기에 

ERP 도입에 호의적으로 대하는 경우는 

아주 극단적으로 찾기가 힘듭니다.

 

ERP를 도입하고 운영하기 위해서는, 

해당 회사가 가지고 있는 기초가 되는 

모든 데이터를 기준정보 등록을 통해서 

ERP가 돌아갈 수 있는 아주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작업을 시작으로 시작되는데요. 

쉽게 말해, A라는 제품은 어떤 이름이고,

어떤 재료로 만들어졌는지 알수가 있는 

BOM과 가격과 생산설비,출고처 및 

일종의 해당 제품의 주민등록증과 같은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데이터를 입력해서, 

다른 여러 정보들과 연관해서 업무실수나 

해당 제품을 만들기 위한 가장 정확하고, 

누구나 알 수 있는 정보등을 제공하는데, 

그것이 그동안은 누군가가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데 사용된 한정된 사람만이 아는 

지식과 데이터라는 점에서 될 수 있으면,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뺏기기 싫다는 

표현을 보이지 않게 매우 비협조적인 자세를 

ERP 도입단계부터 보여주게 됩니다. 

 

회사의 고인물은 ERP 도입과 운영에 흑과 백을 모두 가지고 있죠.

 

어떤 제품은 어떤 설비에서 생산이 되는지, 

어떤 재료로 만들어지게 되는지에 대해서 

자신만이 알고 있었던 그런 정보들을 

전산에 입력하면 누구나 알 수 있게 되는 걸 

극도로 반대하고 싫어하는 고인물들로 인해 

어쩌면 회사의 운명이 달린 ERP 도입과 

운영에 굉장히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이런 분들을 과거에 상당히 많이 겪었는데, 

정확히 2가지의 결과로 항상 끝이 났는데요. 

 

 

 

첫 번째는 그런 정보를 끝까지 내놓지않고, 

회사의 압박에 그만두는 경우가 있었고, 

두 번째는 마지못해 내놓은 그런 정보를 

일부만 내놓은 채 ERP가 돌아가는 상황에 맞춰 

자신의 자리를 눈치를 보면서 버텨내지만, 

결국은 핵심적인 역할을 하던 입지를 뺏기고, 

겨우겨우 회사에서 눈치보며 하루하루를 사는 

그런 평범한 직원으로 남는 경우가 그것이죠. 

처음부터 적극적이고 호의적으로 자신이 가진 

회사에 도움이 되는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해 

어느정도 가지고 있던 자신의 스트레스와 

책임감도 함께 나누어 직장생활이 가능한대도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거부와 

자신의 자리가 위험해진다는 아둔한 생각으로 

결국 그리 좋지못한 결과로 마무리가 되는 것을 

그동안 상당히 많이 봐온 것이 사실입니다. 

ERP 도입시 이런 분들이 계시는 회사라면, 

오너 또는 경영진에서 이런 분들에게 직접적인 

책임과 지시를 통해 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ERP가 안착될 수 있도록 당근과 채찍을 주면서 

사람을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비용의 부담으로 선택한 차선책 

 

요즘은 거의 모르는 분들이 없을 정도로 

많은 중소기업의 오너와 경영진들은 국가에서 

지원하는 일명 '스마트팩토리'등의 사업을 

많이 알고 계시는데요. 

국가에서 영세기업이나 중소기업등의 운영에

전산도입등을 통해 좀 더 효율적이고 정확한 

기업경영을 위해 지원하는 제도로, 

보통은 국가 주관 공공부서와 연계가 된 

업체들이 ERP 등의 전산도입을 원하는 기업에 

어느정도의 근거자료 작성 및 현장조사를 통해 

일정부분은 국가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기업이 

부담하는 형식의 지원제도가 주된 내용인데요. 

 

여기서 오너나 경영진의 비용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아껴보자는 생각에 덥썩 이 제도를 

잘 알아보지도 못한 채 도입을 하게 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이 실제로 발생하고 있죠. 

예를 들어 1억 원이 드는 해당 지원제도에서 

기업이 부담하는 금액이 3~40%만 내면,

나머지는 국가지원금으로 지원이 된다는 사실에 

혹해 진행을 하는 기업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물론 이런 제도를 통해 도움을 받아서 기존과는 

차이가 나는 효과를 얻는 경우도 있겠습니다만, 

사실 그렇게 쉬운일은 결코 아닙니다. 

 

ERP 투자는 훨씬 더 큰 효과를 가져옵니다. 아끼지 말아야죠.

 

우선 국가에서 빌리는 것이 아닌 지원방식제도는 

관련된 자료들을 굉장히 많이 요구를 하게되고, 

일정 수준 진행시 다음 단계의 지원제도로 

추가적인 비용과 함께 또다시 엄청난 자료등을 

요구하면서 일을 위한 일이 되는 경우도 있죠. 

그리고 이런 국가제도를 이용해 전산시스템을

도입을 하는 경우는 해당 기업이 운영을 하면서, 

프로그램의 수정이나 그로인한 유지보수비는

그때그때 추가로 발생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또한 수정등에 걸리는 시간이나 과정등은 상당히

오래 걸리고 복잡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실제 ERP와 같은 전산시스템을 이러한

국가에서 지원하는 방식으로 도입을 하는 경우가 

실제 현장에서는 가장 많이 발생을 하는데요. 

이런 과정에서 오히려 짐이 되는 전산시스템으로 

바뀌고 계속해서 어떤 근거자료나 요청자료에

대해 대응을 하는 등의 부작용으로 인해

결국은 상당히 많은 비율로 ERP 도입이

실패를 하게 되는 것이죠. 

 

◆ 몸에 억지로 맞추는 기성복 시스템

 

대부분의 ERP 시스템을 영업하는

많은 업체들은 그들이 만든 여러 모듈내

로직을 판매하는데, 오랜기간 많은

전문가들의 경험과 노력으로 해당

시스템이 만들어 졌다는 것을 강조하죠. 

이렇게 되면 발생하는 문제가 하나 생깁니다. 

조금 쉽게 말씀드리면, 대부분의 제조업체나 

또는 업종에 맞는 ERP 시스템 속 솔루션들에 

사용을 하는 기업들이 이 시스템에 맞춰서 

운영을 해야 한다는 것이죠. 

다시말해 내 몸에 맞는 옷을 입는 것이 아닌, 

기성복에 내 몸을 맞춰야 하는 식이 되는 

조금은 어이없는 상황이 발생을 하게 됩니다. 

 

실제로 커스터마이징을 ERP 운영을 하면서, 

많은 부분이 사용을 하는 기업에 편하거나, 

맞는 방식으로 수정을 하기 바라게 되는데, 

어느정도의 이런 요청등에 대해 해당 업체는 

커스터마이징을 유료등의 비용을 처리해 

나중에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태로

ERP를 억지로 운영을 하게 되는데요. 

그렇다보면, 원하는 데이터나 결과등이 

나오지 않는 ERP 시스템에 대한 불신과 

불편함에서 오는 여러 스트레스등으로 

사용을 점점 하지 않아 실패를 하게 되죠. 

 

자신의 회사에 맞지 않는 ERP는 안하는 것만 못하죠.

 

실제로 ERP는 서버나 PC, 모니터,스캐너 등 

하드웨어적인 부분에 대해 비용도 들지만, 

소프트웨어적인 시스템의 커스터마이징은 

시간과 비용이 그때마다 들어가게 되고, 

비용과 소요시간은 해당 프로그램을 판매한 

업체의 어느정도의 일방적인 의견으로 

정해지는 경우가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죠. 

일정기간은 무료로 커스터마이징을 통해서 

ERP와 같은 전산시스템이 안착하기 위해 

사용자 기업과 판매한 업체간의 노력들이

이루어진다고 해도, 사용을 하면서 생기는 

여러 버그나 수정 등의 업무적 현상들은 

어쩔 수 없는 필수적으로 생기는 것들인데, 

이 부분에서 조금은 약자일 수밖에 없는 

사용하는 기업입장에서는 어떤 경우에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일이 되기도 하죠. 

물론 모든 ERP 업체들이 다 그런건 아니고, 

굉장히 사용하는 고객인 기업들의 입장에서 

저렴하게 또는 무료로 언제나 신속하게 

기업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 도움을 주는 

좋은 ERP 업체들도 분명 존재합니다. 

 

ERP 운영에 실패하는 중요한 이유 중에 

이렇게 사용하는 기업의 현실과 상황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을 해주고, 적극적으로 

함께 성장한다는 생각으로 win-win 하는 

참 좋은 ERP 업체를 제대로 찾지 못하고, 

도입비용이 싸고, 유지보수비가 저렴하다고 

무조건 선택하는 것은 무조건 실패입니다. 

사전에 해당 업체에서 진행하고 성공한 

업체들을 방문해 견학하는 것도 좋고, 

충분히 시간과 신중한 생각을 통해서 좋은 

업체를 만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죠. 

 

◆ 굴삭기 대신 호미를 사용하는 직원

 

개인적으로는 ERP 시스템이나 전산시스템이 

기업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냐는 질문에 

가장 많이 표현하는 말 중 하나가 바로, 

'굴삭기 사주고 조종하는 것도 알려줬는데, 

굴삭기 옆에서 호미로 땅을 판다'입니다.

그건 전산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이자 도입을

결정하게 되는 이유가 되는 '효율성'인데요.

ERP 가 흔히 포클레인이라고 말하는 굴삭기고, 

조종하는 방법이 ERP 운영이라고 비유하면, 

굴삭기와 조종방법을 큰 비용과 교육등으로 

충분히 제공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ERP 도입 전 업무형식으로 일을하는 

조금은 어처구니 없는 직원들이 있죠. 

 

ERP 또는 전산시스템은 수없이 물린 

기어가 서로 물려 돌아가듯, 어떤 하나의 

기어라도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경우에는 

전체가 멈춰버리는 일이 발생을 합니다. 

기어 하나하나가 기업의 부서라고 본다면, 

판매계획을 수립하는 영업부서가 시스템에서 

업무를 하지 않고, 종이에 끄적끄적 쓰다만 

숫자나 메모를 생산괸리쪽으로 넘기게 되면, 

생산계획을 주 업무인 생산관리가 시스템상 

무언가를 하려해도, 해당 업무를 하기위한 

데이터가 들어가 있지 않기 때문에, 

생산관리도 전산상으로 할 수 있는게 없죠. 

정상적인 생산계획을 전산상으로 수립했다면, 

그로인한 구매팀으로의 자재소요계획인 

MRP를 전산상에서 진행할 수 있으며, 

자재팀은 생산계획에 따라 생산팀으로의 

자재공급소요량을 전산상에서 계산을 해 

생산팀으로 전달을 하게 될 수 있죠.

그럼 생산은 생산계획을 전산상으로 확인해

해당 설비나 사람들을 투입해 자재팀에서 받은

재료등을 생산에 필요한 자료를 통해 

정상적이고 적기에 품질기준에 맞도록 

생산을 하게 될 수 있는게 정상인데요. 

회사의 시작과 끝이라고 하는 영업관리팀 

또는 영업팀 등의 ERP 미사용등의 결과로 

전 부서가 원할한 시스템 운영을 절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서, 힘들게 도입한 

ERP 등의 전산시스템은 실패를 합니다. 

 

굴삭기인 ERP를 줘도 호미질 하는 직원은 분명 있죠.

 

개인적인 경험을 볼 때 이렇게 전산을 통해 

업무를 사용하지 않는 직원인 경우에는 

1회차 교육-2회차 교육-부서이동 또는

퇴사로 이어지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요.

막연히 기존에 해왔던 근거없고 하꼬방과 같은

방식의 업무처리를 계속하게 된다면,

해당 직원은 회사를 위해 부서이동이나,

권고사직을 시키는 것이 서로에게 좋은 

결과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조금 모진 방법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회사는 어느 한사람의 편의나 이익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오늘은 이제 작은 기업조차 필수적으로 하는 

ERP 또는 전산시스템의 도입과 운영에서 

실패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그 이유를 크게 5가지로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실제로 도입과 운영과정에는 생각치못한

많은 고통과 과정을 거쳐야만 비로소

해당기업에 꼭 맞는 전산시스템이 되는데요.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오너와 경영진들의 

남다른 지원과 관심이 반드시 필요하고, 

짧게는 2년에서 3년 정도의 시간이 흘러야 

습관처럼 ERP 등의 전산시스템을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시점이 올 때 비로소 성공을 했다는

결과값을 얻을 수 있게 되는데요.

그때는 ERP 도입 전과 후의 모습을 비교해서

얼마나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성등이 증가하고,

운영을 하면서 누적되어 쌓이는 수많은 데이터가

회사 경영에 필요한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는 사실에 그동안 고생한

직원들에 대한 작은 보상과 칭찬으로

ERP 도입으로 가장 이상적인 결과를 얻고, 

좀 더 크고 좋은 기업으로의 발판이 시작되는 

희망적인 큰 꿈을 꾸셔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끝-

더 좋은 이야기로 다음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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