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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 산 사람 NO.3와 가장 오래 살고 있는 사람

by 40대 아재 2024.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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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의료과학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수많은 건강 관련 지식 습득이 쉬워지면서, 

'백세시대'라는 말이 익숙한 시대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100세까지 산다는 것은 

현재로도 굉장히 드문 경우이기도 하죠. 

아무리 건강에 대한 관심과 건강한 생활로 

건강을 유지한다고 해도, 100세라는 나이는 

결코 쉽게 도달할 수 있는 나이는 아닙니다. 

그런데 지금처럼 의료기술의 발달도 없었고, 

병원에 가보는 것조차 힘든 시대에 살았던 

많은 분들이 100세를 넘어 아주 오랫동안 

장수를 하면서 살던 인물들이 있는데요. 

오늘은 가장 오래 산 사람 NO.3와 함께 

현재에도 가장 오래 살고 있는 인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가장 오래 살았던 인물 NO.3

 

1. 가장 오래 살았던 인물 3위 

 

세계3위 및 미국 최장수 인물로 기록된 사라 드레머 크나우스 생전모습

 

● 사라 드레머 크나우스

 

' 드레머 크나우스'는 미국 국적을 가진 

지금까지도 기록이 깨지지 않고 있는 미국의

최장수 인물로 기록되어 있는데요.

태어난 해는 1880년 9월 24일에 태어나서,

20세기를 하루 남긴 1999년 12월 30일에 

세상을 떠나 119년 97일을 살았던 여성으로 

세계에서는 3위, 미국에서는 1위를 차지한

장수한 여성으로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그녀가 태어난 1880년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는 

본명 '헬렌 애덤스 켈러' 또는 '헬렌 켈러'가 

태어난 해이기도 합니다. 

다시 말해 사라 드레머 크나우스와 헬렌 켈러는 

같은 해에 태어난 동갑이기도 하죠.

그리고 조선에서는 수신사김홍집이 일본에 

파견이 되고, 통리기무아문이 설치된 해입니다.

그리고 가장 유명한 발명가인 '토마스 에디슨'이 

그가 발명한 전기로 크리스마스 조명을 최초로 

사용한 해가 그녀가 태어난 1880년이었습니다.

 

2. 가장 오래 살았던 인물 2위 

 

전세계 2위이자 일본에서는 가장 오래산 인물인 다나카 가네 젊은 시절 및 노년 모습

 

● 다나카 가네

 

세계에서 역대 두 번째로 오래 산 인물은 

장수나라로 알려진 이웃나라 '일본'국적의 

'다나카 가네'라는 여성인데요. 

위에서 소개한 3위인 사라 드레머 크나우스가

살아온 시간을 비교해 보면 약 10일을 더 살아서

역대 2위로 기록이 된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녀는 1903년 1월 2일에 태어나서 2022년 

4월 19일에 사망을 해서 119년 107일이라는 

어마어마한 삶을 보낸 인물이죠. 

 

후쿠오카현에 있는 후쿠오카시에서 태어나서 

1세기가 훌쩍 넘는 시간 동안 살다 간 그녀는 

사실 그녀의 삶을 들여다보면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장수한 것이 불가사의할 정도인데요. 

그녀는 젊은 시절인 35세의 나이에 당시로는 

치명적인 장티푸스에 걸려 목숨을 위협받았고, 

10년 뒤인 45세의 나이에는 지금도 극악의 

생존율로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가고 있는 

췌장암에 걸려 수술을 하기도 했죠.

열악한 의료환경과 지금보다는 전문적이지 않은

병원에서 췌장암을 수술해서 살아남은 거 자체가

당시로는 기적과 같은 일이라고 할 수 있었죠.

 

그녀의 이런 질병과 관련된 괴로움은

그녀의 나이 100살이 넘은 103세에 대장암이라는

치명적인 병의 진단을 받아 계속되었는데요. 

이 또한 엄청난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수술을 통해 대장암을 치료하기도 했죠. 

예전에 어른들이 잔병치례를 많이 하는 사람이 

오래 산다는 말씀들을 자주 들었습니다만, 

다나카 가네가 겪은 것들은 잔병치례가 아닌 

지금의 의료기술으로도 결코 쉽지 않은 병으로 

그것들을 다 겪고 수술과 치료를 통해서

119세의 생일을 보낸 뒤 약 3달이 지날 때까지 

장수를 했다는 것은 지금 생각해도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럼 그녀가 태어났던 1903년에는 우리가 아는 

사건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당시 일본은 메이지 36년으로 기록이 되어있고, 

당시 한국은 대한제국 7년 차에 들어간 해입니다. 

미국에서는 '헨리 포드'가 만든 '포드 자동차'가 

출범한 년도가 바로 1903년 이죠. 

그리고 지금 전 세계를 갈 수 있도록 해주는 

비행기가 만들어지게 되는 '라이트 형제'의 

인류 첫 비행이 성공한 해가 바로 다나카 가네가 

태어난 1903년입니다.

 

3. 가장 오래 살았던 인물 1위 

 

세계에서 가장 장수한 인물로 기록되어 있는 프랑스의 잔 루이스 칼망

 

● 잔 루이스 칼망

 

그럼 대망의 세계에서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산 

최장수 인물은 도대체 누구일까요?

세계에서 가장 오래 장수한 사람도 여성인데요. 

바로 프랑스 국적을 가진 '잔 루이즈 칼망'으로 

그녀는 1875년 2월 21일에 태어나서 그 이후로 

무려 122년 164일 뒤인 1997년 8월 4일까지 

전 세계에서 공식적으로 가장 오래 산 인물로 

기네스북에도 등재가 되어 있습니다. 

그녀의 기록은 현재에도 깨지지 않고 있는데요. 

 

그녀는 1875년 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에 있는 

'부슈뒤론주 아를'에서 태어났는데요. 

이곳은 우리가 잘 아는 세계적인 화가인 

'빈센트 반 고흐'가 수많은 작품을 그린 곳이죠. 

빈세트 반 고흐가 1853년에서 1890년까지 

살았다는 사실과 비교를 해보면, 

잔 루이스 칼망은 서양 미술사상 가장 위해한 

화가로 인정받고 있는 빈센트 반 고흐와 함께 

이곳에서 무려 15년가량을 같은 시대와 지역에서 

살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죠. 

 

잔 루이즈 칼망이 태어난 아를과 그곳에서 그림을 그린 고흐

 

그녀가 태어난 1875년은 현재 중국인 청나라의 

11대 황제인 '광서제'가 즉위를 한 해이기도 하고, 

일본의 해군 선박이 강화도와 영종도를 습격한 

'운요호 사건'이 일어난 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녀와 같은 해에 태어난 유명인으로는 

가장 위대한 의사이자 목사,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바로 '알베르트 슈바이처'박사가 동갑내기죠. 

그리고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대통령이 

태어난 같은 해이기도 해서 그녀와 동갑입니다. 

 

대한민국 최장수 인물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랫동안 산 인물의 기록은 

공식적인 기록이 아닌 비공식 기록으로만 

확인이 가능한 점은 안타까운데요. 

100살이 넘으신 분들은 여려 명이 계시지만, 

 

그중에서도 2명이 비공식적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 산 인물로 기록이 되어있는데요. 

이 두 분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김억곡

 

'김억곡' 할머니는 비공식 출생연도가 19세기로 

1897년 11월 7일로 알려져 있는데요. 

돌아가신 해가 2020년으로 살아계신 기간은 

123년으로 비공식 기록이기는 합니다만, 

이 기록이 사실이라면 앞에서 소개해드린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산 인물로 기록된 

프랑스의 잔 루이스 칼망보다 1년 이상 더 

오랫동안 살아온 기록이 되는데요. 

비공식적인 부분이라 인정은 안되고 있습니다. 

 

한국 비공식 최장수 인물로 기록되어 있는 김억곡 할머니 생전모습

 

충청남도에서 태어나 충북 제천에서 무려 80년을 

넘게 살아온 김억곡 할머니는 제천시 명예시민과 

시에서 자체적으로 나이를 인정했는데요. 

생전에 고령의 나이에도 오랜 시간 동안 담배를

펴왔으면서도 100세가 넘도록 장수를 했으며, 

남편과 사별한 후 자식 4명을 홀로 키워왔던 

억척스러운 대한민국 어머니상을 가지고 계셨죠. 

말년에는 치매증상으로 제천에서 구리에 있는 

병원에서 생활하다 돌아가신 걸로 알려졌는데요. 

당시 구리시에서 한국 최초로 장수인물로 

한국기록원에 기록을 요청한 주인공이기도 하죠. 

 

김억곡 할머니가 태어난 해는 조선왕조 500년이 

끝나고 당시 고종이 대한제국이라는 이름으로 

나라의 이름을 바꾼 원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서대문에 있는 '독립문'이 세워진 해죠.

대한민국 4대 대통령인 '윤보선'대통령과,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인 '의민태자'가 

김억곡 할머니의 동갑내기이기도 합니다.

 

2. 이화례

 

비공식적으로 한국에서 가장 오래 산 인물로 

전라남도 해남 출신의 '이화례'할머니입니다. 

이화례 할머니도 19세기 마지막 연도인 

1899년 3월 21일에 태어난 것이 비공식적으로 

알려진 기록인데요. 

이화례 할머니가 돌아가신 2020년까지로 보면, 

무려 121세라는 시간을 살아계신 것으로, 

비공식적인 기록입니다만, 이 기록이 인정받으면, 

전 세계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기도 하죠. 

 

1899년에 태어나 12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비공식 최장수 이화례 할머니 모습

 

이화례 할머니는 다른 기록에서 보면 태어난 해가 

1907년이라고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부분은 아직도 정확하지는 않은 부분입니다. 

바로 앞에서 소개해드린 김억곡 할머니에 이어 

고종과 순종 재위시절을 모두 다 겪었으며, 

대한제국에서 시작해 최근 대한민국의 모든 

사건사고를 다 직접 눈으로 보신 분이죠. 

1899년이 실제로 이화례 할머니가 태어났다면, 

'3.1 운동'하면 떠오르는 '유관순'열사가 이화례 

할머니보다 실제로 3년 어리다는 것이죠.

정말 엄청난 시대를 살아오신 분이죠. 

 

이화례 할머니는 돌아가시기 1년 전에도 

120살이 넘는 비공식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동네에 있는 노인정을 걸어 다니실 정도로 

건강을 유지하시면서 사셨는데요. 

건강하게 오랫동안 산다는 것의 모범인 

모습을 보여준 할머니가 아닌가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생존한 분들 중 가장 고령인 

대한민국 최장수 인물로는 지금은 전남 광주에서 

거주하시는 '박명순'할머니로 기록되어 있는데요. 

박명순 할머니는 1903년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대한제국 고종황제시절에 태어난 분이죠. 

현재 공식적인 전 세계 최고령자로 등록되어 있는 

미국 출신의 '마리아 브라냐스 모레라'할머니보다 

무려 4살이 더 많은 최고령 생존자이죠. 

그럼에도 생존자 기준 최고령자로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과 같은 혼란을 겪으면서, 

정확한 기록이 될 수 없다는 기네스북 입장에서 

아직도 인정하지 않아 비공식 기록으로만 

현재 진행형으로 남아있습니다. 

 

비공식 세계 최고령 생존자로 기록되어 있는 박명순 할머니 모습

 

오늘은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살아온 인물들의 

내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건강은 그 어떤 것으로도 살 수도 없고, 

삶을 살아가는 동안에 가장 중요한 것이죠.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말처럼 

이분들이 가지고 있는 장수 유전자는 없지만, 

이분들이 오랫동안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었던 

노력을 배워서, 좀 더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지금보다는 더 활기차고 건강한 삶이 되도록 

노력하고 애써서 장수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끝-

더 좋은 이야기로 다음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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