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배려주차장으로 바뀌는 여성우선주차장

그동안 공공장소와 어디 가도 쉽게 볼 수 있었던

여성우선주차장이 가족배려주차장으로 바뀝니다.

오늘은 이 이야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4년 만에 없어지는 여성우선주차장 모습

 

14년간 여성우선주차장은 여성을 배려하고,

점점 더 흉악스러워지는 범죄등으로 여성들의

안전을 보호를 위해 도입된 여성우선주차장이

전체 주차대수의 10%로 만들어졌었는데요.

실제로 운영을 한 결과 16%정도의 여성만이

이용을 하거나, 여성이라는 약자로 배려받는

생각에 오히려 여성이 이용하지 않는

부작용도 있었던 여성우선주차장이 14년 만에

저출생과 고령화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

여성우선주차장을 '가족배려주차장'으로 

전환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7월 18일 서울시는 가족배려주차장이라는

새로운 주차장 이름으로 기존에 사용율이 적고,

사회적으로 약자대접을 받기 싫어하는 여성의

저조한 주차장 사용과 더불어 주차장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수많은 문제제기를 해결하기 위해서

점점 더 낮아지는 출산율과, 고령화 사회로 가는

현시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가족배려주차장이란

이름으로 기존 여성우선주차장을 바꾸기 시작했죠.

 

여성우선주차장 모습

 

여성우선주차장은 서울시 공공시설과 백화점,

쇼핑몰 등 각 종 대형시설에 마련이 되었는데요.

서울시의 자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 개정조례로 지난 7월 18일부터

공포 및 시행이 되었습니다.

가족배려주차장은 말 그대로 이용대상이 고령이나,

이동이 불편한 사람, 영유아를 동반한 운전자로

확대가 되는 것으로, '엄마아빠행복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가족을 우선하는 주차장으로 만들겠다는

작년 서울시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현재 서울 시내 공영주차장의 여성우선주차장은

1,998면으로 확인이 되는데요.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을 포함하면 이번에 변환되는

여성우선주차장의 수는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서울시는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가족배려주차장과 더불어 서울시는

국가유공자를 우선시하는

'국가유공자 우선주차장'도

신설을 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전했죠.

 

가족배려주차장이 그려진 주차장 모습

 

여성우선주차장이 신설되었던 14년 전에도

대상에 대한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번 가족배려주차장도 사용대상에 대한

어느 정도의 논란이 예상이 되기는 한데요.

우선 교통약자로 분류되는 사람들이 우선입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임신 중인 사람과

분만 후 6개월 미만의 임산부가 대상이 되고,

6세 미만의 취학 전 영유아와 교통약자의

동반인이 가족배려주차장을 사용하는 대상입니다.

 

가족배려주차장 3가지 타입

 

가족배려주차장의 설치비율은 여성우선주차장과

마찬가지로 전체 주차대수의 10%입니다.

가족배려주차장은 총 3가지 타입으로 나뉘는데요.

일반형과 확장형, 그리고 확장형 2로 나뉩니다.

주차구획선은 흰색바탕에 주황색 계열로 실선으로

표시를 하고, 한글로 함께 표시합니다.

가족배려주차장은 접근성과 이동성을 좋도록

승강기나 출입구 등에 가깝게 할 예정이며,

안전을 위해 CCTV가 잘 보이는 곳을 위주로

만들 예정입니다.

 

그리고 혹시 이용하는 시설에

가족배려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는

대상임에도 불구하고,가족배려주차장이 없다면,

기존의 여성우선주차장을

가족배려주차장처럼 사용을 하시면 됩니다.

서울시는 내년 2024년 상반기까지 654개소의 

여성우선주차장 10,952면을 가족배려주차장으로

변환을 완료하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또한, 민간 주차장 45,333면은 다양한 홍보 등으로

2025년까지 변경을 완료할 예정이죠.

 

새로 변경된 가족배려주차장 모습

 

이번 서울시의 가족배려주차장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호응과 편의를 줄지는 아직은

확인할 수는 없지만, 교통약자로 분류되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이 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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