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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생각나는 간식이 항암1위

by 40대 아재 2023.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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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법 아침과 저녁이면 쌀쌀한 공기가

제법 옷깃을 한 번쯤 여미게 됩니다.

짧은 가을을 지나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겨울이면 생각나는 간식이 있죠.

어릴 적 시골 할머니댁에 가면 겨울에

마당에 뭍힌 장독대에서 살얼음과 함께

맛있게 익은 동치미와 함께 대표적인

겨울 간식 중 하나인 고구마가 생각납니다.

이 고구마가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는 것은

아주 오래전부터 알려진 내용인데요.

오늘은 항암 음식과 건강에 좋은 고구마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고구마'는 생으로 깎아먹어도 맛있고,

구워 먹거나 튀겨먹어도 무조건 맛있는

대표적인 겨울 간식 중 하나입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건강 슈퍼푸드로 

마늘과 십자화과 채소 등과 함께 언제나

건강음식하면 생각나는 음식이죠.

또한 고구마는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아주 유명한 음식 중 하나입니다.

 

겨울철 대표 간식이자 항암음식인 고구마

 

사실 고구마는 다이어트 식품이긴 하지만,

고구마가 다이어트 식품 자체는 아닙니다.

그 이유는 칼로리가 생각보다 높은데요.

고구마는 100g당 147칼로리로 다른 다이어트

식품과 비교하면 사실 조금 높은 편이죠.

하지만, 고구마가 다이어트 식품이 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포만감'이죠.

수용성 식이섬유가 많은 고구마는 섭취 후

위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습니다.

그래서 같은 양을 먹어도 배가 오랫동안

부르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이 된 것이죠.

또한 '수용성 식이섬유'와 '얄라핀' 성분은

배변 촉진기능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것이 변비에 탁월한 효과로 이어져서

배변활동이 활발하게 됩니다.

어떤 음식도 조심해야 할 임산부에게도

'임산부 푸드'마크를 달 정도로 고무마는

건강과 변비에 좋은 음식입니다.

 

최고의 항암음식 중 하나인 고구마

 

미국 공익과학센터인 'CSPI'는 수년 전

고구마를 최고의 음식 1위에 선정했는데,

고구마에는 항암작용을 하는 성분인

'베타카로틴'과 '글리오사이드'성분이 아주

풍부하게 들어있는 음식이죠.

미국과 함께 의료 선진국 중 하나인 일본도

최고의 명문 대학병원 중 하나인 도쿄대의

의과학연구소에서도 고구마를 항암효과가

있는 80개가 넘는 채소 중 발암 억제율이

가장 높은 음식으로 밝히기도 했죠.

 

이렇게 항암효과가 탁월하고 건강에 좋은

고구마에게도 단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건 바로 소화문제가 쉽지 않다는 것이죠.

어떤 분들은 고구마를 섭취하면 뱃속이

부글거리는 분들도 계시고, 소화가 안되어

더부룩한 분들도 계시곤 합니다.

이것은 고구마 속 '아마이드'라는 성분이

장에서 발효과정을 거치면서 생기는 가스가

일으키는 현상입니다.

뭐든 많이 먹으면 체하죠. 고구마도 마찬가지로

드실 때 1~2개 정도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구마는 자체 특성 상 섭취할 때 조금은 

뻑뻑한 느낌이 많이 나는 음식인데요.

그렇다 보니 가장 많이 드시고 알려진

우유와 함께 많이 마시곤 합니다.

하지만, 이건 조금 잘못된 섭취 방법입니다.

고구마와 함께 우유와 같은 유제품과 드시면

위산 역류가 더 쉬워지고, 한국 사람에게 많은

역류성식도염을 가지고 계신 분들에게는

권하지 않는 섭취 방법이기도 합니다.

또한 고구마와 같이 드시면 좋지 않은 과일은

바로 ''인데요.

고구마와 감을 함께 드시는 경우에는 

고구마속의 영양소가 감에 있는 '탄틴', ';펙틴'

성분과 반응을 하게 되는데요. 

이때 침전 물질이 생기면서 이것이 많아지면

위장에 출혈이 생기는 위궤양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고구마와 감은 반나절 정도 시간차를

두고 드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고구마와 궁합이 좋은 동치미

 

그럼 고구마와 함께 섭취하면 좋은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요?

그 음식은 바로 글 초반에 말씀드렸던 

'동치미'입니다.

동치미는 그 안에 들어있는 김치가 소화를

쉽게 만들어주고, 고구마에 들어있는 칼륨

김치 속에 있는 나트륨 배출을 원활히 해주죠.

또한 동치미에 들어있는 무에는 '디아스티아제'

라는 소화효소가 들어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글을 쓰면서도 먹고 싶은 동치미 국물에는

유기산이 들어있어서 고구마의 단점인 소화를

원활히 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죠.

괜히 선조들이 옛날부터 고구마를 동치미와 함께

드시는 이유가 따로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선조의 지식에 다시 한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길거리 군고구마 기계 모습

 

추운 겨울 퇴근길이나 길을 걷다가 종종

마주치는 군고구마가 요즘은 점점 더 보기가

힘들어지는 것 같아서 안타깝기도 합니다.

어릴 적 한적한 논에서 주위에 널린 볏짚을

한 곳에 모아서 불을 지펴 그곳에 고구마를

던져놓고 언제 익는지 쳐다보면서 뜨거운

고구마를 호호 불어가며 껍질을 벗기면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그리고 조금은 일찍 저녁을 먹는 시골에서

잠이 안 오는 늦은 밤에 살얼음이 있는

동치미와 함께 따뜻한 방에서 고구마를

함께 먹던 그 시절이 생각이 나네요.

여러분도 겨울이 오면 건강에 좋고 항암효과가

가장 좋은 음식인 고구마를 동치미와 함께

드시며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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