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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착한 아이(사람) 증후군인지 확인해보기

by 40대 아재 2024.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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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사람 증후군' 또는 '착한 아이 증후군' 

이라 불리는 일종의 콤플렉스가 있는데요. 

사실 이 증상을 가진 사람이 우리 주위에 

실제로 많이 존재하고 있으나, 그 당사자의 

숨김과 밖으로 드러내지 않는 감정등으로, 

본인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될 수 있는 

증후군이 바로 이것인데요. 

오늘은 오늘 소개해드리는 착한 사람 증후군의 

내용을 확인해 보시고, 자신이나 우리 자녀들이 

이 증후군에 걸린 것은 아닌지 확인을 해서 

도움이 되는 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우리 주위에는 착한 사람 증후군이 꽤 많이 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다가 보면, 수많은 직원들 중 

유독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거나, 또는 

누가 봐도 불편하고, 힘든 일을 남들을 대신해 

수행하면서도, 그것을 마치 자기의 의무인 양 

괜찮다는 말로 묵묵히 업무를 하는 직원들을 

볼 수 있는 경우가 종종 있으실텐데요. 

이렇게 남의 말을 순종하며 잘 듣는 사람이나, 

자신이 착한 사람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에 감정과 생각을 의식하는 것을 

착한 사람 증후군 또는 착한 아이 증후군이라고 

부르곤 하는데요. 

 

 

 

착한 아이(사람) 증후군.

 

사회생활의 대표적인 부분을 차지하는 직장에서 

유난히 다른 사람을 배려하면서도, 묵묵히 

자신이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스스로 하면서도, 

자신의 힘듦이나 고통에 대해서는 일정 표현을 

하지 않으면서, 오히려 자신이 착한 사람이라는 

이미지에 대해 남들의 생각을 더 중요시 하는 

그러한 강박관념에 빠져 있는 사람이 있는데요. 

한마디로 자신이 착한 사람이라는 것에 대해서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애쓰는 것이죠. 

물론 자신이 힘들고 속상한 부분이 있으면서도, 

그것보다는 남들이 자신을 보는 이미지에 대해 

좀 더 비중을 많이 두고 행동하는 그런

사람을 뜻합니다.

 

남들의 눈에 착한 사람으로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하죠.

 

이 증후군은 사회생활을 하는 어른이나 학생, 

어린아이까지 모두 문제가 되는 증후군인데요. 

예전부터 어른들의 가르침 중 가장 많이 듣던 

교육의 내용 중에는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라는 말이죠. 

유독 한국 사람들에게는 착한 사람이라는 것이 

사람으로서 갖춰야 할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비중이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인식이 되어, 

한국 사회에서 착한 사람이라는 것은 누구나 

좋아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진 단어입니다. 

 

길거리를 다니다보면, 그리 어렵지 않게 보는 

글귀 중 하나가 '착한 가게', '착한 가격'등의 

착하다는 말 자체로도 한국 사람에게는 굉장히 

호감이 가는 말로 인식이 되어 있기 때문에, 

착한 사람 또는 착한 아이 증후군으로 불리는 

이러한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착한 행동이나 

마음에 대해 자기 자신의 마음이나 몸이 

망가지는 것보다도, 남의 생각과 인식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오늘 

이야기의 주제인 착한 아이(사람) 증후군이죠. 

 

착한 사람 증후군의 시작과 환경.

 

보통 착한 사람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어릴 적 성장 환경이나 대인관계에서 발생했던 

일종의 트라우마 또는 상처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요. 

특히 부모가 권위적이고 조금은 강압적인 

가정환경에서 성장을 해온 사람들에게는 유독 

많이 발생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인가 하고 싶은 것이 있더라도, 부모님의 

눈치를 보면서 그것을 스스로 억누르게 되고, 

그런 감정들이 점점 쌓이게 되면서, 어느새 

자신의 감정이나 마음보다는 부모와 남들에게 

착한 아이로 보이는 것이 더 큰 비중이라 

생각하면서 성장하는 것이죠. 

 

착한 사람 증후군에 걸린 사람의 마음은 계속 상처받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부모가 굉장히 오픈된 생각과 

자유로운 환경에서 커온 사람들에게도

이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반전인데요. 

방목이라 표현할 정도로 자유롭게 성장하다 보면, 

부모와의 관계가 생각보다 깊지를 않아서, 

그것을 회복하기 위한 반대의 행동을

하는 것이죠. 

또한 부모사이에 부부싸움과 같은 가정불화로, 

그것을 회복하기 위한 행동과 말을 위해서, 

자신의 감정이나 원하는 것들을 스스로 포기하고, 

오로지 가정이 원만해지는 것만을 바라게 되면서, 

착한 아이나 착한 사람이 되기 위한 노력을 하죠. 

 

 

 

형제가 조금 많은 경우이거나,

첫째나 막내가 아닌 중간에 낀 순번에 태어난

사람도 마찬가지인데요. 

조금은 첫째에 기대와 투자를 많이 하는 예전 

보수적인 가정문화에 빗대어 생각을 해보면, 

첫째와 막내는 첫째와 막내라는 이유만으로, 

부모에게 많은 이쁨과 기대를 받게 되면서, 

본의아니게 차별을 받게 되는 첫째와 막내사이에 

낀 순번의 자녀들이 자신을 더 이뻐해 주기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것들이

착한 아이 증후군으로 변하게 되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번엔 가정환경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인 

아이의 경우는 어떨까요?

성장하면서 봐온 집안의 경제적인 문제들을 

누가 말하지 안하도 스스로 인식을 하게 되고, 

자신이 사고 싶은 물건이나 여러가지 것들에 대해 

가족의 어려운 환경을 먼저 생각을 하게 되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먼저 포기하는 것도 모자라, 

그것을 마치 스스로 원해서 그런 것처럼 말하고, 

표현하게 되는 착한 아이가 되어버리는 것이죠. 

 

남을 위해 거절도 못하고 항상 웃는 얼굴을 하려 애쓰죠.

 

가장 많은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지내게 되는 

직장생활에서는 그것이 더욱 명확한데요. 

착한 사람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직장생활에 크게 무리가 없고, 문제가 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말 못할 고통과 인내를 가지고, 

오로지 착한 사람으로서 보이는 것만을 

최우선 과제로 삼게 되면서, 나중에 되면 

그것이 대인관계에 굉장히 어려운 상황을 

스스로 만들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죠. 

 

이렇게 자신이 원하는대로 하는 것에 대한 

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이 증후군은 어느새 

시간이 흐르면서 무엇이든 자기 자신이 아닌, 

상대방을 위한 부분만을 민감하게 받아드리고, 

계속해서 자기희생이라는 역할을 위해서, 

계속해서 자신에게 상처를 주고 있는 것이죠. 

 

 

 

착한 아이(사람) 증후군 증상들.

 

조금은 포괄적으로 설명드린 이 증후군은 

특별한 행동이나 패턴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 증상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자기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한다.

◆ 남의 부탁을 거절하는 걸 어려워한다.

◆ 가벼운 부탁에도 큰 부담을 느낀다.

◆ 결과에 대해 자기 자신이 더 미안해한다.

◆ 말하기 보단 듣기를 더 편해한다.

◆ 상처에 대한 감정이 오래간다.

◆ 자신의 희생에 대답을 간절히 원한다. 

 

이렇게 남이 해야 할 일이나, 누군가의 부탁에 

거절을 잘 하지 못하면서도 겉으로는 그 일에 

전혀 거부감이 없듯 자연스럽게 해 주며, 

속으로는 힘드고 지쳐도, 결과에 대한 것으로 

자기에게 좋은 사람 또는 착한 사람이라는 

말이나 표현을 해주는 것을 간절히 바라는 

가슴앓이를 많이 하는 사람인 것이죠. 

분명 여러분이나 여러분의 주위에는 어김없이 

한두 명쯤 되는 사람들이 생각이 나실 겁니다. 

 

예방 및 치료(대처법)

 

흔히 증후군이라는 말이 붙은 것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치료가 불가능한 

어떤 것들을 의미하곤 하는데요. 

착한 사람 또는 착한 아이 증후군은 어렵지만, 

여러 예방방법과 치료를 통해서 얼마든지 

증상이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이죠. 

지금부터는 이 증후군에 대한 예방방법과 

치료(대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자

 

이 방법은 특히 성장하는 아이들에 대해서 

굉장히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졌는데요.

아이들이 기분이 나쁠 때나, 좋지 않을 때

그때그때 아이의 감정을 일관적인 태도로

솔직히 편하게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인데요.

아이에게도 아이 스스로가 하나의 인격체로

기분이 좋을 때는 기분좋은 표현과 말들을,

그리고 기분이 나쁠 때는 그에 합당하는

행동과 말들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부모가

옆에서 도와주는 방법입니다.

중요한 건 부모의 일관되고, 아이가 부모의

눈치를 보지않고 말을 할 수 있도록,

편한 상황을 만들어 주고, 그 표현에 대해서

결코 잘못된게 아니라는 점을 알려주는 것이죠.

 

가장 중요한 자신을 위해 거절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른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요.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비해 쉽지는 않지만, 

거절하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그 거절에 대한 자기 자신의 마음을 

좀 더 편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요. 

언제나 중요한 초점이 상대방이었던 것에서 

오롯이 자기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생각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죠.

자존감을 높히는 마인드로 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어떤 부탁이나 요청에 대해서는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대가를 받으려는 자세가 

그 첫걸음으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무조건 자기 자신을 희생하면서 누군가에게 

착한 사람 이미지를 얻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닌, 

자신의 희생에 어떤 대가를 받는 것이죠. 

그것이 작은 사탕 1개가 될지라도, 그동안에 

아무 조건없이 들어주고 자신을 희생했던, 

그 일들이나 행동들에 가벼운 대화를 통해서, 

그것들에 대한 대가를 상대방에게

원하는 것이죠. 그것들이 반복되면,

상대방도 어느새 무조건 아무 조건없이

요청이나 부탁했던 것들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하게 되면서, 그런 자기희생들을 혼자서

억누르며 했던 것들이 줄어들껍니다. 

 

● 외모에 신경쓰자.

 

착한 사람 또는 착한 아이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가 자존감이 떨어져, 

상대적으로 남들과는 조금 떨어진 자기 자신에게 

투자를 하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누가 봐도 멋지고, 이쁜 옷이나 액세서리,

누구나 다 아는 가격이 높은 메이커 제품들을 

한 번쯤은 자기 자신에게 선물을 하는 것이죠. 

그리고 남들이 봤을 때에도 화려하지는 않아도, 

있어 보이는 또는 젠틀하거나 이뻐 보이는 것들을 

자기 자신의 외모에 도움을 주는 것이죠. 

 

옷이 날개라는 말이 있듯이 외형적으로 보이는 

자신의 모습은 남들에게 상당히 직접적으로 

그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비싼 명품이 아니더라도, 또는 아주 값비싼 

액세서리나 옷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충분히 

자기 자신의 외형과 외모에 도움을 준다면, 

자존감의 상승과 함께 자신 희생만을 했었던 

그 사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자기도 모르게 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정당한 거절은 착한 사람 증후군의 대처와 완화에 큰 도움을 주죠.

 

● 선의의 거짓말은 가끔 해도 괜찮다.

 

착한 사람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퇴근시간이 다 되어 무엇인가를 부탁한다면, 

기존처럼 또다시 자기 자신의 감정을 누르고, 

남들에게 착한 사람의 이미지를 유지하려고, 

웃는 모습으로 그 부탁을 들어주곤 했는데요. 

이젠 그러는 대신 선의의 거짓말을 해보세요. 

예를 들어 급한 선약으로 지금도 늦었다거나, 

가족 중 한 명의 생일이라 외식을 하는 등의 

선의의 거짓말도 이 증후군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치료나 대처법이 될 수 있습니다. 

 

 

 

퇴근시간 직전 부탁이 다음날 해도 되거나, 

자신의 일이 아니라 도와주는 정도의 일이라면, 

이런 선의의 거짓말도 이 증후군을 치료하는데 

상당히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부탁을 하는 사람만이 좋은 일들은 더 이상 

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런 행동과 말들이 이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집에서 거울을 보며 연습이 필요할 수 있고,

형, 언니, 동생 등에게 부탁을 해서 편하게

거절하거나 선의의 거짓말을 하는 것도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이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연습과 노력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자기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 되는 이유죠.

 

● 몇 번만 둔해져 보기.

 

피나는 노력으로 그동안 나 자신의 희생과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 착한 사람 이미지를 

위해 살던 착한 사람 증후군을 가진 사람이 

누군가의 부탁을 거절하기도 하고, 

어떤 부탁에 대해 가벼운 대가를 원하기도 하고, 

선의의 거짓말로 이런 대처법에 성공했다고 해도, 

언제나 무겁고, 마치 죄를 지은 것만 같은 마음속 

깊이 자리 잡은 미안함과 죄책감들이 아직까지는 

남아 있을 거라 생각을 하는데요. 

이것을 몇 번만 둔해져 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거절을 한 누군가의 부탁의 결과가 

자신이 그 부탁을 들어주지 않아서 조금은 

좋지 않은 결과로 부탁을 한 사람에게 꾸중 등의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발생을 한다면, 

오롯이 그 부탁을 한 사람의 일을 당사자인

그 사람이 하지 않은 이유로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을 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 '거봐... 그니까 평상시에 좀 일하지...'

또는 '맨날 남에게 부탁을 하더니 정신 차려...' 

이런 식으로 그냥 무심히 지나가 보는 것입니다. 

물론 이 증후군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는 굉장히 

생각할 수 없는 힘든 생각일 수 있는데요. 

억지로 하는 생각이나 말은 얼마든지 할 수 있죠.

그리고 그것을 몇 번만 그러느니...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생활이나 집중을 할 수 있는

어떤 것들을 하다 보면, 그 일들은 아무렇지 않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잊힙니다.

이렇게 몇 번만 둔해져 보세요. 달라질 겁니다.

 

착한 사아이 증후군은 얼마든지 좋아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착한 사람 증후군, 또는 착한 아이 증후군 

이라 불리는 실제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증후군에 대해서 소개해 드렸는데요. 

아무래도 정신적인 부분이라 심할 경우에는 

반드시 정신건강의학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좋은 방법일 겁니다. 

개인적으로도 예전 흔히 말하던 이야기로 

'착한 사람의 시대는 갔다'라는 말을

굉장히 공감하고 남들에게도 착한 이유로

선의의 피해를 입은 주변 사람에게 종종

해주는 말이기도 하는데요.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는

무조건 착하기만 한 것은 결코 자신에게

좋은 결과를 주는 시대는 지나갔다는 것이죠.

마음은 착하게 사는 것이 영원히 변치 않는

중요한 것이기도 합니다만, 요즘 현대사회는

착하기만 한 사람들이 오히려 피해를 보는

조금은 잘못된 사회가 되는 것만 같아서

마음이 조금 아프거나 안타깝기도 합니다.

 

그래도 변치 않는 것은 착하다는 의미는 

언제나 사람들에게 좋은 호감을 갖게 하고, 

그것을 이용해 착한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일부 나쁜 사람들이 이 사회에서 없어져서 

착한 사람이 지금보다 더 많아져서, 

착함이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세상으로 

변해갔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끝-

더 좋은 이야기로 다음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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