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nowledge & news

여러분들의 침묵의 나선 이론

by 40대 아재 2024. 6. 2.
반응형

'침묵의 나'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독일의 저명한 한 정치학자가 처음 제시해 

지금도 이 현상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적용되어 이 원리가 설명되고 있는데, 

방송과 여론 등에 대한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영향력과 파급력이 강해진 현대사회에서 

알아두면 좋은 이 내용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소개해 드리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침묵의 나선 관련 이미지

 

요즘은 대부분의 정보를 TV 방송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한 언론사들의 뉴스를 통해 

얻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요. 

그렇다보니 예전 신문으로 많은 정보를 

얻었던 시대와는 굉장히 다르면서도,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죠. 

그렇다 보니 어떠한 사건이나 뉴스에 대해 

굉장히 신속하고 명확하게 여론이 형성되고, 

그 여론들은 하나로 뭉쳐 큰 힘을 내기도 하죠. 

 

이러한 많은 뉴스와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언론 분야에 많이 활용이 되어 여론에 미치는 

어떤 영향에 대해 설명할 때 자주 등장하는 

이 분야에 대한 아주 유명한 이론이 있는데요. 

그것이 바로 '침묵의 나선' 이론입니다. 

하나씩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침묵의 나선 이론 개요

 

'Spiral of Silence Theory'라고 불리는

이론으로 독일의 유명 정치학자이자

커뮤니케이션 학자로 이 분야의 저명한 학자인

'엘리자베스 노엘레 노이만'이란 여성 학자가 

처음 주장한 이론입니다. 

그녀가 1966년 그녀는 한 논문을 발표하는데요. 

그 논문의 주제는 '여론과 사회통제'라는 이름으로 

4년 뒤인 그녀가 침묵의 나선이라는 이론을 

새롭게 만든 중요한 베이스가 되는 논문이었죠. 

 

침묵의 나선 이론을 만든 엘리자베스 노엘레 노이만 모습

 

이론의 내용은 그렇게 복잡하지는 않는데요. 

그녀가 주장한 침묵의 나선 이론의 기본 원리는 

인간은 사회적으로나 여러 방면에서 고립되거나, 

배척당하는 것을 굉장히 두려워한다는 기본적인 

심리학적 배경을 두고 만들게 됩니다. 

사회라는 그룹에서 개개인인 그 그룹의 구성원이 

되면서, 자신을 포함한 여러 구성원들의 의견이 

자신을 배제 또는 고립시킬 수 있다는 것이죠. 

다시 말해 다수의 구성원들이 하고 있는 의견에 

반대되는 의견을 가지고 있는 자신이 고립되어 

다른 구성원들에게 흔한 말로 왕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면서,

자신과 다른 의견들에 대해서 침묵을 하려는

경향이 바로 침묵의 나선 이론이죠. 

 

 

좀 더 쉽게 말씀을 드리자면, 선과 악이나, 

참과 거짓을 구별하는 명확한 문제 적용이

아니라, 어떤 사건이나 뉴스에 대해 여론이

형성되었는데, 자신이 해당 사건에 대해

생각하고 있던 의견이 다수의 의견을 내고 있는

다른 사회 구성원들과 반대나 다른 의견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때, 다수의 다른 구성원들에게

나쁜 평가를 받거나, 다른 의견으로 고립 또는

배척이 되는 등의 상황이 나타날까 봐

두려워한다는 이론이죠. 

반대로 내 생각이 다수의 의견과 동일하다면, 

굉장히 적극적으로 그들과 함께 동조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침묵의 나선 이론 4단계 가설

 

침묵의 나선 이론이 발생하는 가설에는 

총 4단계의 단계를 거치게 되는데요. 

1단계부터 4단계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침묵의 나선 4단계 가설

 

▶ 1단계

 

권력자가 주목받지 못했던 화재를 꺼낸다.

 

▶ 2단계

 

주목이 되어 있지 않았던 화제에 대해서는 

곧바로 반대 의견이 나오기 어렵기 때문에, 

일단 옳은 것으로 인식된다. 

 

▶ 3단계

 

이후 나오는 비판에 대해서는 옳지 못하다는 

평가를 내려 배제를 실시한다.

 

▶ 4단계

 

소수파가 된 비판 세력은 다수의 압력을 받아 

비판을 포기하게 된다.

 

침묵의 나선 이론 배경

 

엘리자베스 노엘레 노이만은 제2차 세계대전 

독일의 나치당 정권하에서 선전성장관을 지낸 

'요제프 괴벨스'와 같이 일했던 경험에서 실제 

나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당시 2차 세계대전 이전 독일에서의 사회적, 

정치적 경험에서 나온 이론입니다. 

그녀는 매스미디어가 여론 형성에는 매우

강력한 효과를 미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구의 한계 때문에 과거에는 이러한 효과가 

과소 평가되거나 발견되지 않았다는 인식에서 

출발을 하고 있는 이론인 것이죠. 

 

그녀의 침묵의 나선 이론은 뉴스 매체의 역할과 

다른 여론 형성과정을 연결시킨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역동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매스미디어가 개인을 둘러싼 의견의 분위기를 

형성하는데 탁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 

당시 메러다임에 머물던 매스미디어의 역할을 

강한 효과의 패러다임으로 바뀌게 한 것이죠. 

 

침묵의 나선 이론 내용

 

그녀는 당시 사람들이 여론의 분위기를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부분에 대해 상당히 주목을 하게 되는데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오감이라고 부르는

신체기관인 귀(청각), 눈(시각), 혀(미각),

코(후각), 피부(감각)에 또 하나의 감각이

있다고 믿었는데요. 

그것이 바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육감'이었습니다. 

 

그녀는 사람들이 생각하고 느끼는 것들에 대해 

믿을 만한 정보를 제공하는지를 여섯 번째 감각인 

육감을 통해서 그들이 느낄 수 있다고 봤죠. 

그래서 그녀는 이런 감각적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두 가지의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 첫번 째 질문 

 

여러분의 생각과 전혀 상관없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 두번 째 질문

 

지금부터 1년 뒤에도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할 거라 생각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결과는 굉장히 흥미로웠는데, 

이런 질문을 뭐하러 하냐?라는 식의 반응과, 

자신은 미래를 알 수 있는 능력이 없다는 

조금은 예상되었던 반응을 하지 않았던 것이죠. 

그냥 자연스럽게 의견들에 대해 평가하고, 

반대의 의견에도 화를 내지 않았던 것이죠. 

이런 사람들의 인식은 침묵의 나선을 만드는데, 

왼쪽 화살표는 다수의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지배적인 의견을 의미하는 것이고, 

오른쪽 화살은 다른 의견에 대한 사람들의 

지지 정도를 의미하는데요. 

이때 생기는 나선은 공식적으로 다른 의견들을 

표하지 않고 지배적인 의견으로 자신의 의견을 

바꾼 사회 구성원들을 의미하게 됩니다. 

 

침묵의 나선 이론 설명 그림

 

그녀는 독일에 여론조사 기관을 설립하는데요. 

그 이름은 '알렌스바흐 연구소'였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1974년 흥미로운 실험을 한개 

진행을 하게 되는데요. 

그 실험은 굉장히 화난 얼굴을 하고 있는 사람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에서 흡연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에 반대한다고 

주장을 하는 한 영상을 보여주게 됩니다. 

 

 

실험대상자에게 그녀는 이렇게 주문을 하는데요. 

이 영상을 본 후 각자 자신의 의견을 말해달라는 

비교적 간단한 실험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 주위에 모르는 

사람들을 의도적으로 함께 있게 하죠. 

그 사람들은 흡연자로 확인된 실험대상자의 

주위에 집중적으로 함께 있도록 했죠. 

결과는 굉장히 흥미로운 결과를 가져왔는데요. 

실험에 참가한 대상 중 흡연을 하는 사람이 

당시 아무곳에서나 피우던 당시 시대이고, 

담배에 대한 나쁜 영향등에 대한 많은 정보가 

그리 알려지지 않아 기호식품으로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어린 아이앞에서도 피우던 

당시 시절을 생각해본다면, 굉장히 강하게 

흡연에 대한 권리를 주장 할꺼라 예상했지만, 

비흡연자들이 주위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흡연을 하는 실험대상자는 생각보다 굉장히 

소극적으로 흡연권에 대한 의견을 말했죠. 

 

만일 흡연을 하는 실험대상자 주위에 함께 

흡연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을 경우에는 

굉장히 강하게 담배를 피우는 것에 대해서 

흡연을 하는 것에 대한 자신의 의견들을 

말했을 것이지만, 자신과 반대의 입장인 

비흡연자들이 많은 자리에서는 흡연자인 

자신의 의견을 강하게 말하지 못했던 것이죠. 

 

이 실험으로 엘리자베스 노엘레 노이만은 

인간에게는 자신과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에게 

고립이 될 수도 있다는 상당히 큰 두려움으로 

자신의 의견이 소수의 의견에 포함이 될 경우 

자신의 생각이나 주장을 감추고 숨긴다는 

아주 중요한 결과를 얻게 됩니다. 

그래서 이것이 압박을 느끼면서 다수의 의견으로 

자신의 의견을 바꾼다거나, 또는 다른 의견이 

자신의 의견과 반대되거나 다르다고 해서, 

다수의 사회구성원이 속해있는 그 어젠다에 대해 

소극적이거나 침묵을 한다는 것이였죠. 

 

분야별 침묵의 나선 이론

 

침묵의 나선은 우리 주위에서 실제로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확인을 할 수 있는데요. 

그 내용에 대해 소갯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 분야

 

전 세계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분야죠. 

바로 SNS 입니다. 

보통은 자신이 원하는 또는 자신과 생각이 

비슷한 언론사나 콘텐츠를 보게 되는데요. 

그렇다 보면 그 안에서 보는 많은 사람들의 

의견들이 마치 무조건적인 대다수의 사람들의 

의견이라고 착각을 하는 경우가 많죠. 

 

일부 영향력이 있는 SNS 유져들의 영향력에 

쉽게 빠지거나 조금 심하게 말하면 세뇌를 

당하기 쉬운 상황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자신과 비슷한 의견을 가진 SNS는 

조금만 그들과 생각이 달라도 마치 나라를 

팔아먹은 듯한 죄인 취급을 당하게 되고, 

SNS 특성상 극소수의 사람들이 만들면 

전달하고 관망하는 사람들이 99%입니다. 

이건 다시말해 자신이 소수의견이라면, 

그 의견을 말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는 

그런 상황이 점점 심해지고 있죠. 

 

2. 정치 분야

 

얼마 전 대한민국에 굉장히 큰 이슈 거리였던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는데요. 

가장 정확하다고 전해지는 '출구조사'에서 

과거보다 차이가 큰 결과가 나와서 상당히 

논란거리가 되었던 것이 기억나실텐데요. 

침묵의 나선 이론은 선거가 끝난 후에 

투표의 결과보다 당선자에게 투표를 했다고 

말하는 사람이 더 많게 나타날 때가 있죠. 

왜냐면, 승자에게 자신이 투표를 했다해서 

고립당하지 않으려는 심리적인 부분으로 

이런 현상이 나오기도 합니다. 

 

침묵의 나선 이론은 직장생활에서도 확인할 수 있죠.

 

3. 회사/직장 등 사회조직 생활

 

다수결의 원칙은 민주주의에서 기본적인 

원칙 중 하나로 잘 알고 있는 부분인데요. 

이것이 먹고 사는 부분과 직결이 되는 

회사나 직장 등에서 발생하는 경우에는 

침묵의 나선 이론이 존재하게 되죠. 

예를 들어 회사의 대표이자 오너의 의견이 

대다수의 직원들이 원하는 부분과 달라도, 

그 의견에 대해서 대놓고 반대를 하거나, 

어쩔 수 없는 싫지만 다수결의 원칙대로 

오너의 의견에 군말없이 찬성을 하게 되고, 

오너와 의견이 다른 소수의견 집단이더라도, 

오너의 말 한마디에 자신의 의견들을 

말할 수 없는 부분도 일종의 침묵의 나선이 

적용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침묵의 나선 장·단점

 

침묵의 나선 이론에는 장점과 단점이 분명히 

존재해서 이 이론에 대한 명확성을 보여주는데, 

그 장점과 단점을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 침묵의 나선 이론의 장점

 

1. 뉴스 매체의 역할과 책임 문제 제기.

2. 여론의 움직임 동향을 설명해 준다.

3. 이론이 매우 역동적이다.

4. 거시적이며 미시적인 설명력을 지닌다.

 

◆ 침묵의 나선 이론의 단점

 

1. 침묵의 이유를 강하게 단순화시킨다.

2. 침묵 효과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을 무시한다.

3. 미디어의 영향력과 사람들에게 회의적이다.

4. 침묵 효과에서 인구학적, 문화적 차이를 간과.

 

과거 TV에서 했던 광고에서 했던 말이 

생각이 나는데요. 그 말은 모두가 잘 아는 

'모두가 아니라고 할 때...'라는 말인데요. 

어떤 의견이 나뉘는 일에 대해 대다수의 

사람들이 지배적인 의견에 지지 않고, 

떳떳하게 자기 소신대로 한다는 말인데요. 

오늘 소개해드린 침묵의 나선 이론에서는 

거의 일어날 수가 없는 말이기도 합니다. 

 

의견이 달라도 다수의 의견이나 여론에 대해 침묵이나 소극적 행동을 취하는 침묵의 나선 이론

 

다수의 의견이 중요하지만, 소수의 의견도 

존중되는 그런 사회적인 합의도 중요하고, 

이해충돌관계에서 어쩔 수 없는 부분들은 

민주주의에서 기본적인 원칙으로 알고 있는 

다수결의 원칙이 우선시되어야 함은 

너무나도 당연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의견이, 대다수의 

의견과 다를 경우 그 의견을 제대로 표현 

또는 주장하지 않고 침묵으로 소극적인 

주장이나 다수의 의견으로 바꿔버리게 되는 

침묵의 나선 이론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국가대표 축구경기에서도 나와 이제는 

국민 모두가 잘 아는 말이 되어버린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처럼 

올바른 과정과 올바른 결과에 대해서는 

소신 있고 자신 있는 의견 표출이 지금보다 

더 인정받는 사회분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절실해지네요. 

 

-끝-

더 좋은 이야기로 다음시간에~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