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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 진료비 게시 의무화 시행

by 40대 아재 2024.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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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에서 치료받는 반려동물

 

요즘은 반려동물을 흔하게 볼 수 있는데요.

애완동물 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수가 

1000만 명에 이를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반려동물을 가족과 같이 애정으로 

함께 살아가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데요.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가장 고민되는 것 중 

반려동물이 아프면 찾게 되는 동물병원에 

가는 것이 그중 하나일 텐데요.

반려동물이 아프지 않게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우선되겠지만, 사람보다 비싼 비용에 

사실 많은 고민들을 하게 됩니다.

병원 치료비가 사람들이 다니는 병원과 달리 

동물병원마다의 서로 다른 기준과 비용으로 

많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으로 다가온 것이 사실인데요.

2024년부터는 이러한 고민들이 조금은 

사라질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바로 '동물병원 진료비 게시 의무화 시행'으로 

많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은 물론, 

그동안 본의 아니게 일부 동물병원의 불합리한 

비용 등으로 선의의 피해를 입은 대부분의 

동물병원도 이번 시행으로 좀 더 적극적으로 

동물들의 치료에 전념을 하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동물병원 비용 게시의무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동물병원 진료비용 게시의무 포스터/출처-경기도청

 

그동안은 수의사법 제20조에 따라서 수의사

2명 이상인 동물병원에서는 진찰 및 진료비를

의무적으로 게시를 하게 되어 있었는데요.

2024년 1월 5일부터는 경기도 내 동물병원은

수의사 인원수를 떠나 무조건 진료비용을 

의무적으로 게시를 해야 합니다.

수의사가 단 1명이라도 의무게시를 해야 합니다.

동물 진찰비, 입원비, 검사비 등 주요 진료항목의 

비용을 무조건 게시를 해야 하죠.

만일 이것을 어기는 동물병원은 1차로 30만 원,

2차는 60만 원, 그리고 3차로 게시를 어기게 되면,

9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받게 됩니다.

 

의무적으로 게시해야 하는 진료비용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아래와 같은데요.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동물병원 의무게시 내용

 

1. 초진, 재진 진찰비용

2. 진찰에 대한 상담비용

3. 입원비

4. 개, 고양이 종합백신

5. 광견병백신, 켄넬코프백신

6. 인플루엔자 백신접종비

7. 전혈구 검사비

8. 검사 판독료 및 엑스선 촬영 및 판독비

9. 동물지료업의 행위에 대한 진료비 외

 

위 진료비 항목에 대한 게시는 동물병원을 찾는 

동물 소유자들이 알아보기 쉬운 곳인 접수창구,

진료실 등에 게시를 하거나,

해당 내용을 인쇄한 책자 등을 비치해서

손쉽게 알 수 있도록 해야 하고, 해당 동물병원

홈페이지등에 게시를 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는 이번 동물병원 진료비 게시 의무화에 대한

원활한 정책운영을 위해 2023년 9월부터 11월까지

경기도 내 시군을 통해서 관내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사전지도 및 점검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상반기 중에도 시군 합동으로 이번

동물병원 진료비 게시 의무화를 지키는 것에 대한

중점 점검을 할 예정이기도 하죠.

 

동물병원 진료비 게시 모습

 

동물병원에 가면 애매모호한 것이 재진 진찰료인데,

이는 해당 증상으로 동일 동물병원의 동일한 

수의사에게 지속적으로 진료받고 있는 경우에 

내원시마다 청구가 되는 금액인데요.

해당 증상의 치료가 종결되지 않아

계속 내원한다면,  내원 간격에 관계없이

재진으로 봅니다.

그리고 완치여부가 불분명해서 치료 종결여부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 90일 이내에 내원 시에 

재진으로 간주를 합니다.

치료를 일단 종료한 경우엔 동일 증상이 재발해 

내원한 경우에는 초진으로 간주하지만,

재발시점이 30일 이내인 경우는 재진으로 보죠.

 

사실 반려동물을 키우다 보면 함께 하는 행복이 

그 무엇보다 더 크고 반려동물이 아프지 않은 게 

키우는 입장에서는 가장 중요하지만,

사람이 병원을 다니는 비용보다 몇 배는 비싼 

동물병원에 가는 것은 사실 현실적으로

많은 분들이 부담을 느끼는 것은 사실입니다.

거기에 일부 동물 진료 및 치료, 검사비 등에 대한 

체계적인 표준이나 기준이 서로 다른 이유로 인해 

그 이상의 비용을 내면서 부담을 느끼는 분들이 

사실 생각보다 상당히 많은 것도 사실이죠.

실제로 반려동물의 병원비로 인해 부담을 느껴서 

키우는 것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리고 이런 이유로 반려동물을 처음부터 

키우는 것을 포기하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죠.

 

이번 동물병원 진료비 게시 의무화로 인해서 

좀 더 깨끗하고 투명한 반려동물의 진료비와 

치료비, 검사비등이 오픈이 되면서 병원은 물론 

동물 소유자 모두가 한쪽은 투명한 비용으로 

병원의 신뢰도와 치료의 집중을 할 수 있고,

다른 한쪽인 반려동물 소유자들은 좀 더 

부담이 없는 환경에서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에게 

좀 더 많은 애정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그런 좋은 정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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