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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ledge & news

등대 색깔이 다른 이유

by 40대 아재 2023.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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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여행이나 휴가를 많이 가는데요.

바다에 가면 등대는 그리 어렵지 않게 만나는

익숙한 구조물 중 하나죠.

그런데 등대가 어떤 것은 하얀색이 있고.

다른 등대는 빨간색인 것도 있습니다.

왜 등대마다 이렇게 색깔이 다를까요?

오늘은 등대가 색깔이 다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등대마다 색깔이 다른 이유를 알기 전에

등대의 종류와 역할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등대는 항해용으로 사용하는 일반 등대와,

하늘 위에 있는 항공기를 위한 항공 등대 두 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두 가지 등대 모두 캄캄해서 잘 보이지 않는 밤에

빛을 내보내서 선박과 비행기의 육지와의 거리와

위험한 곳을 알려주는 안전한 운행을 돕는 것이

그 주된 목적입니다.

 

항해용 등대는 낮에도 쉽게 발견이 가능한데요.

일반적으로는 ''모양으로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섬과 곶, 암초, 여울, 항만 등의 출입구에

설치가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리고 항공 등대는 대부분이 항공로와 가까운

산꼭대기와 공항 근처에 설치가 되는데요.

빛의 세기가 항해용 등대보다 훨씬 강합니다.

 

빨간색 등대

 

그럼 지금부터는 등대에 칠해진 색깔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많이 알려지고 알고 있는 등대의 색깔은

빨간색과 흰색입니다.

우선 빨간색 등대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빨간색으로 칠해진 등대는 바다의 항구방향 기준,

오른쪽이 위험하니 왼쪽으로

들어오라는 의'입니다.

그리고 '흰색등대는 바다에서 항구 방향 기준,

등대의 왼쪽이 위험하니 오른쪽으로

들어오라는 의미'

그리고 마지막으로 빨간색 등대와 흰색 등대가

나란히 같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건 '두 등대 사이로 들어오라'는 의미입니다.

 

흰색등대

 

그럼 색깔을 볼 수 없는 밤에는 어떻게 할까요?

바로 등대의 엄청난 밝기의 빛으로 합니다.

보통 일반적인 등대의 밝기는 가정용 전구의

무려 10,000배에 이르는 정도의 밝기

가지고 있으며, 이 밝기는 무려 43km 떨어진

먼 거리에서 확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인류 최초의 등대인 파로스 등대 그림

 

참고로 세계 최초의 등대는 무엇일까요?

바로 이집트 북부에 위치한 도시인

'알렉산드리아'에 설치된 '파로스 등대'입니다.

15세기 지진으로 지금은 흔적만 존재를 하는데요.

당시 엄청난 높이와 등불의 거리로 인해서

파로스 등대를 만든 기술력은 미스터리로

남아있다고 합니다.

그럼 한국 최초의 등대는 무엇일까요?

제40호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인천의

'팔미도 등대'입니다.

1903년 6월 1일에 처음으로 점등했으며,

100년 후인 지난 2003년에 팔미도 등대 옆에

새로운 신형 등대를 세웠습니다.

 

한국 최초의 등대 팔미도 등대

 

등대에서 일을 하는 사람을 '등대지기'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등대에도 무인 등대와 유인 등대가 있습니다.

무인 등대는 말 그대로 사람이 없는 등대이고,

유인 등대는 사람이 상주하면서 관리하죠.

한국에서 등대지기는 일반직 공무원으로서

해양수산부 소속으로 채용 및 근무를 합니다.

 

빨간색 등대와 흰등대가 같이 있는 사진

 

오늘은 아무 생각 없이 바라보았던 등대와 

그 색깔이 다른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세상 그 어떤 것도 다 이유가 있듯이

흔하게 보고 넘어갔던 해안가에 있는 등대의

존재와 목적, 그리고 색깔에 따른 의미를

알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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