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nowledge & news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이름을 지은 위인

by 40대 아재 2024. 5. 23.
반응형

대한민국에서 해수욕장 하면 떠오르는 곳이죠. 

바로 부산에 위치한 '해운대 해수욕장'입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으로서, 

백사장 길이가 1.8km에 이르고, 너비 또한 

많은 사람들이 머물며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35~50m를 가지고 있는 해수욕장이죠. 

백사장 뒤 바로 현대식 건물들과 많은 상가들, 

그리고 먹거리와 놀거리로 가득한 장소로서, 

지금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서 

해마다 적게는 수십만 명에서 백만 명에 가까운 

피서와 휴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죠. 

이런 해운대 해수욕장이 해운대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이유가 있는데요. 

오늘은 해운대라는 이름을 지은 역사적으로 

아주 유명한 위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해수욕장인 해운대 해수욕장 모습

 

 

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해수욕장.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자 바다 하면 떠오르는 곳인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해수욕장이죠. 

바로 '해운대 해수욕장'입니다. 

이곳은 굉장히 길고 넓은 백사장이 있으면서, 

바다의 수심이 비교적 낮고, 조수의 변화도 적어서 

가족단위 피서객과 해수욕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해마다 가장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죠. 

또한 백사장과 거의 맞닿아 있는 현대식 상가들과, 

먹거리와 먹거리는 물론, 숙박시설이 많아서 

제대로 된 여행에 불편함이 거의 없을 만큼 

관광지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죠. 

 

1910년대 해운대 모습과 현재의 해운대 모습

 

해운대 해수욕장은 꼭 여름 피서기간이 아니더라도, 

부산 시민은 물론, 전국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바다와 부산의 많은 관광지를 둘러보기 위해서 

해마다 엄청난 인파가 몰리는 곳이기도 하죠. 

해운대 해수욕장은 매년 6월부터 9월 말까지 

해수욕장 개장을 하기 때문에, 이제 곧 개장하는 

해운대 해수욕장엔 지금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몰려 장사진을 이룰 예정이죠. 

 

1970년대 해운대와 현재 해운대 모습

 

해운대 해수욕장은 대한민국 내에서만 인기있는 

해수욕장이 아니라는 것도 알고 계시나요?

실제로 미국과 독일의 한 언론사에서도, 

해운대 해수욕장은 세계3대 해수욕장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굉장히 뛰어난 곳이라 소개를 했고, 

면적은 단연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면적이죠. 

해운대 해수욕장이 유난히 더 인기가 있는 것은 

부산의 가장 부촌이라 알려진 해운대구에 있는 

높은 건물들로 이루어진 마천루가 바로 있고, 

부산에서도 단연 으뜸인 상가시설과 함께, 

오락시설과 먹거리들이 가장 많이 발전해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만족을 주고 있죠. 

 

 

 

해운대 그 이름을 갖다.

 

'해운대'라는 이름은 부산에 위치한 해운대구와 

해운대 해수욕장 모두에서 사용을 할만큼 오래되고, 

유명한 이름으로 아주 오래전부터 불렸던 이름인데요. 

그 시작은 지금으로부터 무려 1,200년 전 시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그 유래를 알 수 있는데요. 

그 내용에 대해 하나씩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동백섬에 위치한 최치원 동상과 해운정 모습

 

◆ 신라의 대유학자 해운대에 오다

 

9세기 말~10세기 초는 삼국시대의 한 나라인 

신라가 천년이라는 시간 동안 한반도에 존재하다가,

935년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을 끝으로, 

왕건이 세운 고려에 귀속이 되면서 역사 속에서, 

당시 신라,고려,조선시대를 통틀어 나라에서 

가장 위대하고 최고의 정신적 지주로 존경받는 

문묘에 종사된 18명의 한국 유학자를 칭하는 

'해동 18현' 중 한명이 해운대에 오게 됩니다. 

 

그의 이름은 바로 '최치원'선생입니다.

현재 '경주최씨'의 시조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의 나이로 보면, 초등학교 5학년 나이인

12세의 나이로 당시 당나라에 유학을 가서, 

단 6년 만에 18세 나이로 당나라 빈공과에

장원급제를 한 엄청난 분이시죠.

'황소의 난'이라는 반란이 일어났을 때,

'토황소격문'이라는 글을 써서 적의 장수를 

앉아있던 의자에서 떨어질 정도의 글솜씨로

반란을 끝내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도 했죠.

 

해운대 동쪽 동백섬에 있는 최치원 선생 동상과 유적지 비석

 

그는 나중에 당나라에서 신라로 돌아오는데요. 

귀국해서 당나라에서 쓴 글을 정리를 한 뒤 

당시 왕이였던 '헌강왕'에게 바친 책이 있는데, 

이것이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개인 문집으로 

기록되어 있는 '계원필경'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최치원 선생의 출생지는 '동국여지승람'이나, 

'삼국유사'에서 그 기록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당시 '호남 옥구'출신이라고 전하고 있죠. 

옥구는 지금의 군산시 옥도면 중심으로 있는 

여러 개의 섬을 말하는 것인데요. 

보통 이곳을 '고군산군도'라고 부르고 있죠. 

 

 

 

최치원 선생은 고국에 돌아와 여러 활동을 하지만, 

여러 정치적인 상황과 망해가는 신라의 모습에

모든 관직을 버리고, 전국을 돌며 삶을 살았는데요.

한국사의 마지막 여왕으로 기록되어 있는 신라의

'진성여왕'의 굉장한 요구와 부탁에도 결국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남은 여생을 마무리하죠. 

아주 정확한 기록은 없습니다만, 삼국사기에서는 

가야산에 있는 해인사에 있다가 지리산에서 

삶을 마무리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죠. 

 

바위에 해운대라고 써진 석각 모습

 

이렇게 전국을 돌아다니다 우연히 들른 곳이

바로 부산에 있는 해운대 였는데요.

당시 해운대의 백사장과 소나무의 절경에

너무나도 해운대의 매력에 빠진 최치원 선생은

자신의 호 중 하나인 '해운'이라는 이름을 따서 

이곳의 이름을 부르게 됩니다. 

최치원 선생은 호를 총 3개를 가지고 있는데요. 

'고운', '해운', '해부'로 이 중 해운이라는 호를 따서 

이곳에 지금까지 이어져오는 이름을 지은 것이죠. 

만일 그때 또 다른 호인 고운이나 해부로 이곳 

해운대의 이름을 지었다면 지금 불리는 이곳이 

고운대, 또는 해부대 라고 불렸을 수도 있었겠죠. 

 

동백섬과 그 옆에 위치한 해운대 해수욕장 모습

 

현재는 해운대 해변기준으로 우측에 위치해 있는 

'동백섬' 남동쪽 해안 암석에 '해운대'라는

세 글자를 새겼다고 전해지고 있는데요. 

최치원 선생이 직접 쓴 것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아직까지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만,

고려시대 이전에 쓰여진 것으로 알려져 있죠.

 

전국에 있는 참 많은 관광지나 유명한 곳에는 

저마다의 그 이름에 대한 유래나 이야기가 있죠. 

오늘은 곧 다가올 여름 휴가나 피서기간이면, 

어김없이 생각나고 찾아가고 싶은 해수욕장인 

해운대 해수욕장에 대한 이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올해 여름휴가와 여행은 대한민국 최고의 

해수욕장인 해운대로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끝-

더 좋은 이야기로 다음시간에~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