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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ledge & news

빈대 예방법과 대처방법

by 40대 아재 2023.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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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창 사람들이 가장 많이 관심있는

뉴스 소재 중 하나가 바로 '빈대'인데요.

일부 고시원과 찜질방은 물론 많은 수의

학생이 지내고 있는 대학기숙사 조차도

빈대로 인해 난리법석 입니다.

오늘은 잊고 살았던 빈대와 함께 예방과

그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빈대 성충 모습

 

생각만 해도 몸서리가 쳐질 정도의 빈대는

노린재목 빈대과에 속하는 곤충인데요.

전 세계 약 75종의 빈대가 있습니다.

그 중 2종류의 빈대가 한국에 서식하는데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모양은 길쭉한

달걀모양으로 6~10mm 정도의 크기로

더듬이가 특이하게 4개가 달린 곤충입니다.

외형이 투명하게 보이기도 하는데요.

그렇다보니 유일한 먹이인 피를 흡혈하면

몸 전체가 빨갛게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모양이 작은 바퀴벌레와 같아서 사람들에게

극혐하는 곤충 중 하나입니다.

 

빈대는 사실 동굴에 사는 박쥐에 기생하면서

생존해 왔었는데, 지금도 전 세계 75종의 빈대 중

실제로 박쥐에 기생하는 빈대가 서식합니다.

빈대는 흡혈을 하기 위해서 움직이지 않는

사람이 잠을 자는 상황에게 흡혈을 하는데요.

피를 빨고나서 도망간 후 피를 소확시키고,

다시 흡혈을 하는 등의 패턴을 가지고 있죠.

빈대는 유일한 먹이가 동물의 피 입니다.

모기처럼 번식기에 암컷만 흡혈을 하지만,

빈대는 생존 하는동안 동물의 피가 없으면

굶어죽기 때문에 동물흡혈에 올인을 하죠.

 

빈대는 영어로 'bed bug'라고 불릴 정도로

침대나 매트리스에서 자주 출몰을 하는데요.

번식이 굉장히 빠르고 엄청나기 때문에

한번 발견을 하면 생각한 것 이상으로 빈대가

그곳 주위에 있다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모기가 밤새 한 두곳의 흡혈을 해서 우리를

괴롭게 하는 것에 비해서 빈대는 모기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집중해서 수십번을

흡혈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몸의 어떤 부분에 집중적으로 벌겋게 수십개의

물린 상처가 있다면 거의 대부분 빈대에게

물린 자국으로 보시면 정확합니다.

빈대에게 물린 상처는 평평하게 부어오르거나,

반대로 움푹 파인 형태를 가지기도 합니다.

 

빈대 물린 상처

 

모기도 흡혈을 하면서 화학물질을 뿜는데요.

빈대는 모기보다 훨씬 강력한 화학물질을

흡혈을 할 때 우리몸에 분비 하는데요.

이 화학물질은 마취 미 혈액응고를 방지하는

성분이 든 화학물질을 분비합니다.

그렇다보니 모기에 물렸을때보다 훨씬 더

따갑고 가렵게 되는 것이죠.

또한 빈대에게 물리면 잠복기가 있기 때문에

물린 후 반나절에서 하루가 지난 후가 최고로

가려움이 최대치가 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가려움에 자꾸 긁다보면 상처가 남기도 하고,

한 부분에 여러 곳의 물린 상처로 인해서

마치 피부병에 걸린 것으로 착각도 합니다.

모기에 물리면 물파스 같은 모기약을 바르면

금방 나아지지만, 빈대에 물린 상처는

이런 단순한 모기약이나 파스로 택도 없죠.

무조건 피부과로 가셔서 진찰을 받으시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빠른 치료방법 입니다.

 

한번에 여러곳을 무는 빈대에 물린 상처들

 

한국에는 사실 1980년까지 빈대는 그렇게

어렵게 볼 수 없는 곤충은 아니였죠.

위생적인 개념이라는 것을 사람들이 점점

시간이 흘러가면서 알게 되었고,

당시 정부에서도 이러한 위생관념에 대해

홍보 및 방역에 대해서도 철저히 했습니다.

그로인해 40년 가까이 우리주위에서는

날로 깨끗해지고 위생개념의 확보를 통해

거의 볼 수 없었던 빈대가 요즘들어 굉장히

큰 사회적 이슈가 된 것은  코로나19로

그동안 보복심리를 통한 해외여행객의 증가와

국내로의 해외 사람들의 빈번한 왕래로

이번 빈대사태가 일어난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더군다나 이번에 발생한 빈대는 기존 살충제에

굉장히 면역이 되어 있어서 기존의 살충제가 아닌

50배 가까이 더 독한 살충제를 써야만 된다는

여러 전문가의 주장도 나오고 있는 상태죠.

 

그럼 이런 빈대를 발견하는 방법과 대처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한국에는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2가지 종류의

빈대가 서식하고 있는데요.

'열대 빈대'와 '일반 빈대'입니다.

빈대들은 온도가 22도 정도인 늦가을 온도에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습성을 가지고 있는데,

보통 빈대 암컷 한마리가 일생동안 200개의 알

낳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벽의 갈라진 틈새와 빈공간에 모아서 낳죠.

알은 불과 10일만에 새로운 빈대로 바뀌는데요.

탈피를 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빈대가 있는 곳에

탈피가 된 빈대모양의 껍데기도 보실 수 있습니다.

영문 이름과 같이 주로 침대의 매트리스와 프레임,

그리고 쇼파와 벽틈,카페트,커튼에 이르기까지

우리 생활에 밀접한 곳들에 서식을 합니다.

다행이도 바퀴벌레처럼 날거나 하지는 못하지만,

매달리는 방법으로 여러장소에 옮겨 다니죠.

 

침대나 쇼파의 바닥에 서식하는 빈대 사진

 

우선 위에서 말씀드린 빈대가 서식하는 장소를

꼼꼼하게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 첫째인데요.

움직이지 못하는 빈대의 알은 1mm 정도의 크기로

가운데가 빈 쌀알 모양으로 생겼습니다.

이게 무엇인지 몰라서 넘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빈대알이 있다는 이야기는 100% 빈대가 있는거죠.

그리고 빈대가 있는 곳은 검정색으로 군집한 듯한

모양으로 서식지가 생기곤 하는데요.

조금 멀리서 보면 마치 곰팡이가 핀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자세히 봐야 합니다.

매트리스나 커버등에 접히는 곳으로 일부러

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는 곳도 연한 갈색의

작은 돌처럼 보이는 것이 보인다면 그건 틀림없이

빈대의 소굴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이런 빈대를 없애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사실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살충제는 거의 효과가

없다고 봐도 좋을 정도로 지독한 빈대죠.

빈대가 생활속에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가진

미국에서는 '피레트로이드'라는 인간에게 무해한

살충제만이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요.

워낙 내성이 강한 빈대는 이 살충제마저도 내성을

가질 수 있다는 약점도 공존합니다.

첫번재 빈대 박멸 방법은 가장 친환경적이고

가장 확실한 빈대 살충방법으로

바로 '온도'를 이용한 살충 방법인데요.

빈대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실제로 50도 이상의

고온을 가하면 빈대는 죽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미국에서는 집안 전체를 난방과

방역업체의 노하우를 접목해서 완전 뜨겁게

달궈서 박멸하는 방법을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가격이 상당히 고가인 방법이죠.

예전 속담 중 '빈대 잡으려 초가산간 태운다'

라는 말이 있는데요. 굉장히 과학적이고

정확한 말이기도 합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인 고온을 이용한 스팀

 

두번째는 우리에게 흔한 '락스'를 이용하는건데요.

청소를 위해 사용하는 락스를 진하게 희석해서

집안 전체를 닦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집안을 완전히 밀폐해서 단백질을 분해하는

락스 자체의 살균력과 이때 발생하는 에어로졸과

같은 가스가 빈대를 죽이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이 방법도 3회 정도를 반복해서 완전히

빈대를 박멸할 때까지 하는 번거로움이 있죠.

 

세번째는 '식용 규조토'를 사용하는 방법인데요.

우리에게는 물기를 잘 먹는 돌이나 가정에서

욕실 매트로 많이 사용하는 규조토 인데요.

규조토 자체는 우리건강에 그리 좋지는 않은데,

이런 규조토 중 식용으로 만들어진 규조토가

시중에는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2번째 방법인 락스를 통해 작업을 한후에

식용 규조토를 뿌려 놓으면 되는데요.

그 다음 락스 작업을 하기 전까지 규조토가

빈대를 박멸하는 역할을 합니다.

참고로 식용규조토를 뿌릴 때 주의할 점은

골고루 뭉치지 않게 얕게 뿌려야 합니다.

 

그럼 이번에는 빈대를 발견했을 때 대처법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빈대에 물렸다면 피부과에 가서 치료와

약을 처방받아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고,

해당 방이나 위치에 있던 물품들은 무조건

뜨거운 물로 세탁을 한 후 건조기에 넣어서

건조를 하거나, 건조기가 없다면 생략하고,

뜨거운 태양볕에 반 나절정도 건조를 하면

해당 물품의 빈대는 박멸이 가능합니다.

 

몸에서 흡혈중인 빈대 모습

 

그리고 빈대는 우리 몸에 숨기도 하는데요.

몸에 털이 있는 부분은 모두 우리가 보이지 않게

숨을 수가 있기 때문에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해서

빈대를 죽일 수도 있고, 소금물을 이용해서

몸에 붙은 빈대를 죽일 수도 있는데요.

혹여 바닷가 근처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바다에

몸을 담궈 빈대를 죽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깨끗하고 뜨거운 물로 샤워하면

몸에 붙어 숨어있는 빈대를 없앨 수 있습니다.

빈대는 직사광선을 굉장히 싫어하는데요.

상황이 이것도 저것도 안되는 상황이라면,

빈대가 있던 물품들을 햇볕을 강하게 쬐어주면

빈대를 박멸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빈대 전용 살충제가 시중에 나와있어서

예전보다는 조금은 수월하게 없앨 수 있지만,

완전히 박멸하는 것은 사실 굉장히 어렵고

빈대는 다시 서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빈대를 예방하는 방법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우선 해외여행시 빈대를 만나는 경우가 국내보다

훨씬 많을 수 있는데요.

여행지에 가셔서 숙소에 들어가게 되면,

너무 가격이 저렴한 숙소침대가 창문과

가까이 있어 빈대가 서식하지 않을 확률이

높은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침대 매트리스는 반드시 불편해도

완전히 뒤집어 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때 침대 매트리스에 커버가 밝은 흰색으로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침대커버가 대부분 흰색이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빈대가 잘 보일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목재로 된 침대보다는 철제로 된

침대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확률적으로도 빈대가 목재로 만든 침대에

서식하는 확률이 훨씬 높기 때문이죠.

 

빈대 알의 모습

 

개인위생이 가장 중요할 것이겠지만,

빈번한 해외여행시 숙소에서 빈대로 인해

침대 매트리스를 방문자가 직접 교환하도록

해주는 숙소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숙소에 침대 매트리스커버를 직접

갈 수 있는지 문의를 하시는 것도 중요하죠.

그리고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 여행에서 사용한

모든 물건들은 살충제를 뿌려서 햇볕에 소독 후

사용하는 것이 좋고, 옷 등은 반드시 온수세탁 및

건조를 통해 혹시모를 유입된 빈대를 박멸하는

유일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생각만 해도 몸서리가 쳐지는

빈대의 예방과 대처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모기처럼 흡혈을 하지만, 그 정도와 가려움이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심하고, 발견하기도

굉장히 어려운 빈대를 만나지 않는 것이

우선이겠지만, 물건이나 사람에 매달려서

여기저기 옮겨다니는 빈대로 인해 더 이상

확대되지 않아서 피해를 보는 분들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빈대의 예방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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