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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폴리코노미 시대

by 40대 아재 2024.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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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합성어로 '폴리코노미'라는 용어는 

정치를 뜻하는 '폴리틱스(Politics)'와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Economy)'가 

합쳐서 만들어진 최근 세계 정치와 경제에서 

자주 등장하는 용어로, 이제는 제법 익숙한 

영어 합성어가 된 지 조금 된 말인데요. 

폴리코노미라는 말이 쉽게 이해될 수 있도록 

사례와 그 내용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정치와 경제의 합성어인 폴리코노미 관련 이미지

 

경제가 정치를 삼키다

 

폴리코노미는 경제적 요인이 정치적 결과에 

아주 직접적이고 큰 영향을 미치는 현상으로, 

최근 전 세계에 악몽을 주었던 코로나19와, 

그로 인한 여러 이유로 파생된 인플레이션, 

그리고 불안한 경제 상황들이 전 세계 

주요국 선거등에 결정적인 형향을 미치게 되죠. 

그러다 보니 정치인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폴리코노미 현상에 대해 아주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요. 

폴리코노미의 대표적인 사례로 대중의 의견을 

대변하는 등 대중을 중시하는 정치활동인 

'포퓰리즘'이 대표적이죠. 

이런 돈을 마구 푸는 형식의 경쟁을 벌이고, 

그로 인한 인플레이션의 증가와 국가부채 등이 

감당이 되지 않을 정도로 심각해지게 되면서, 

유난히 각종 선거가 많은 2024년 전 세계의 

선거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는 세계 주요국가들의 중요한 선거들이 

2024년 한해에 몰려있는 건 과거 기록에도 

유례가 없을 정도로 많이 몰려있죠. 

 

 

폴리코노미의 대표적인 사례들

 

◆ 버락 오바마의 대통령 당선

 

2008년은 전 세계에 엄청난 경제재앙이 있던 

폴리코노미의 대표적인 사례가 있던 해로,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그해 '버락 오바마'의 

미국 대통령 당선이 바로 그것이죠. 

당시 금융위기에 따른 엄청난 경제적 불안과, 

급격히 상승하는 실업률과 정부의 비판으로, 

희망과 변화를 슬로건으로 대선에 나섰던 

오바마의 계획은 사람들에게 엄청나게 큰 

호응을 받게 됩니다. 

 

일자리 창출은 물론, 무너진 경제를 회복하고, 

각종 금융 규제의 강화 등의 정책들은 

유권자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게 되죠. 

그래서 세계를 움직이는 가장 큰 나라인 

미국의 가장 강력한 권한과 파워를 가진 

미국의 대통령으로 당선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버락 오바마의 당선은 폴리코노미의 

대표적인 사례로 지금도 기록되고 있죠. 

 

◆ 브렉시트와 영국의 경제위기

 

2016년이죠.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의미하는 

영국(Brita)과 탈퇴(Exit)가 합해져 만들어진 

'브렉시트'도 대표적인 폴리코노미 사례인데요. 

2008년에 전세계 국가들의 글로벌 위기는 

수년이 지나도 영국의 경제상황은 생각보다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죠. 

그래서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하게 되면, 

이민과 그로인한 일자리등에서 혜택을 보면, 

이러한 경제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보면서, 

유럽연합에 지출하는 막대한 분담금으로 

국내에 투자해 경제상황을 나이지도록 

하자는 국민들의 여론이 높아지게 되죠. 

그래서 이러한 경제문제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찬성하는 국민투표에서 무려 52%의 

과반 이상의 찬성을 얻으면서 이뤄지게 됩니다. 

결국 경제상황이 국민투표로 이어지면서, 

정치적으로 엮인 유럽연합의 탈퇴까지

만들어낸 대표적인 폴리코노미 사례인 것이죠. 

 

폴리코노미 대표적 사례인 영국의 브렉시트와 투표결과

 

◆ 일본 집권 여당의 참패

 

불과 얼마전인 4월 28일에는 일본에서 대규모 

보궐선서가 치뤄진 후 그 결과가 나왔는데요. 

집권여당인 자민당은 보궐선거가 열린 

3개 지역구에서 모두 야당에 패하게 됩니다. 

이는 집권여당인 자민당의 비자금 스캔들과 

현재 일본의 실패한 경제 정책에 대한 여론이 

상당히 강하게 표현된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최근 40년 동안 가장 높은 소비자물가지수와 

1인 당 실질임금의 2년 연속 감소등으로 인해 

그 책임을 집권여당인 자민당에게 돌리면서, 

보궐선거에서 무참히 참패를 한 것도, 

경제상황에 의한 정치 선거의 결과가 이어져, 

폴리코노미 사례 중 하나로 기록되게 됩니다. 

 

2024년 글로벌 선거 현황

 

◆ 곧 예정인 다른 선거와 폴리코니미 

 

 

● 유럽의회 선거-6월 

 

현재 6월 기준으로 전 세계에는 아직도 많은 

중요한 선거들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결과가 나왔지만, 며칠 전이죠. 6월 6일부터 

4일 동안 치러진 유럽의회 선거결과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후 처음 열리는 선거로 

총 27개국 720명의 의원을 선출했는데요. 

일부 국가에서는 아직 개표 중이기도 하지만, 

대부분 좋지않은 경제상황에 대해 대체적으로 

안정된 경제상황을 만들 수 있는 극우세력의 

집단들이 선출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죠. 

그렇다 보니 유럽의회 선거도 폴리코니미의 

대표적인 사례로 기록이 될 예정입니다. 

 

● 브라질 지방선거-10월

 

오는 10월에는 브라질에서 4년마다 치러지는 

지방선거가 열릴 예정인데요. 

4년 전인 2020년에 열린 지방선거 결과는 

당시 중도 성향과 좌파 후보들이 강세였으나, 

올해 열린 지방선거에는 전 세계적으로 

최악을 달리고 있는 경제상황으로 인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한 상태죠. 

 

● 미국 대통령 선거-11월 

 

아마도 2024년 전 세계에서 가장 관심있는 

선거가 현 미국 대통령인 바이든 대통령과 

전 대통령인 트럼프와의 대결로 점점 더 

성사가 되는 모양새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심각한 전 세계적 경제상황과 맞물려서 

바이든과 트럼프의 경쟁이 된다면, 

그 결과에 대해 또 다른 폴리코노미의 

사례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인 것이죠. 

다만, 현재까지는 대선 후보 결정조차 

어떻게 될 지 모르는 트럼프가 속해있는 

공화당 대선후보의 결정이 나기 전까진 

두고 봐야 하는 상황이죠. 

 

폴리코노미가 생기는 현실들

 

현재 전 세계에 있는 많은 국가들의 

글로벌 부채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늘어나 있는 상태인데요. 

유난히 많은 선거들이 치러지고 예정인 

2024년에는 그 부채는 각종 선심성 공약과 

포퓰리즘 등 일명 '선거노믹스'영향등으로 

점점 더 천문학적 수준으로 더 증가할 예정으로, 

정치가 경제를 흔드는 동시에, 경제가 정치를 

결정하는 잣대가 되는 폴리코니미 현상들이 

계속해서 발생할 예정인데요. 

 

2024년 글로벌 선거일정과 선거관련 이미지

 

'국제금융협회(IIF)'에서 최근 내놓은 보고서는 

올해 1분기 세계 부채는 무려 315조 달러로 

한화로 환산해보면 약 43경 원이 넘는 돈이 

부채로 쌓여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했는데,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큰 증가폭을 나타낸 것이라고 발표했죠. 

이 중 가계의 부채는 9,000억 달러로 늘고, 

기업의 부채는 1억 5천억 달러가 늘었는데, 

글로벌 정부의 부채는 무려 5조 달러라는 

엄청난 증가를 나타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중 미국과 중국에서 부채가 급증했는데, 

미국 정부의 부채는 미국 GDP의 123%, 

중국은 287%로 확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중국은 전년대비 14%에 가까운 증가인 것이죠. 

여기에 한국의 부채도 무시할 수 없는데요. 

불과 5년 전인 2019년에는 한국 GDP의 

42% 정도밖에 없었던 한국정부 부채율이 

코로나19를 거치고 51.3%까지 늘었고, 

현재 수준으로 진행이 계속 된다는 조건으로 

2030년에는 70%를 넘을 예정이죠. 

대한민국의 국가채무가 2023년 기준으로 

이미 1,000조 원이 넘었다는 것은 이미 

많은 뉴스를 통해 잘 알고 있는 사실이죠. 

국가에서 일어나는 선거와 같이 정치적으로 

경제적인 공약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보면, 

선거가 많은 올해 2024년이 지나고 나면, 

그 부채율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죠. 

 

 

2024년에만 전 세계 약 40억 명의 사람들이 

선거를 위해 투표소로 갈 예정인데요. 

불안하고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정치에서 

경제를 이용하고, 또 다시 경제가 정치를 

결정하게 만드는 폴리코노미 현상들은 

앞으로도 당분간 계속 이어질 예정이죠. 

코로나 시절보다 더욱 어려워지고 힘든 

대한민국의 경제상황에 빛을내서 또 다른 

빛을 돌려막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극단적인 행동으로 이어지는 상황까지 

이어지고 있는 현재 대한민국 상황들이 

하루라도 빨리 IMF시절 전 세계가 놀라 

과거 사례가 없을 정도로 빠르게 극복한 

대한민국의 힘을 다시 한번 보게 되는 

그런 행복한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끝-

더 좋은 이야기로 다음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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